삔데, 타박상, 골절 - 생으로 또는 건조시킨 잎, 가지를 가늘게 썰어 진하게 달여 그 즙을 환부에 더운 찜질을 한다. 하루 5∼6회 갈아준다. 또 이즙에 술을 약간 섞어 더운 찜질을 하여도 좋고, 또 즙이 물엿 상태가 될 때까지 졸여 액기스를 만들어 환부에 발라 두어도 좋은 효과가 있다.
무좀 - 가지와 잎을 갈색이 될 때까지 삶아 그 삶은 물로 환부에 한 보름간 씻으면 완치된다.
신경통, 류머티즘, 요통 - 건조시킨 잎, 가지 20g에 감초 5g을 가하여 2.5컵의 물에 넣고 약한불로 약반이 될 때까지 달인다. 이것을 하루량으로 하여 식전 또는 식후에 나누어 먹는다. 달인 즙의 더운 찜질, 목욕등을 겸하여 하면 더욱 효과가 있다.
야뇨증 - 봄에서 여름 사이에 채취하여 잎은 그늘에서 말리고 가지는 잘게 하여 햇볕에 말린 것을 1일량 15g정도 달여서 복용하면 야뇨증에 큰 효과가 있다.
접골목 꽃으로 기미와 주근깨 없애기
이른 봄철에 접골목 꽃이 피면 향기가 좋아 벌들이 많이 몰려든다.
꽃을 따서 2~3개월 증류주에 담가두었다가 그 술을 얼굴에 바르면 기미,주근깨 같은 것이 없어지고 살결이 백옥같이 고와지며 주름살이 없어진다.
접골목 꽃으로 화장품을 만들면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접골목은 피부미용제로 으뜸이다. 기미를 없애려면 접골목 꽃과 잎,줄기를 달인 물로 찜질을 하면 된다.
구체적인 요령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접골목 꽃을 봄철에 따서 짓찧은 다음 그릇에 담아 물을 붓고 80~90도로 데워서 헝겊에 적신 후 얼굴에 대고 2시간씩 하루 두번 아침과 저녁에 찜질을 한다.
여름에는 그 해에 자란 줄기를 잘게 썰어서 짓찧은 다음 위와 같은 방법으로 찜질을 하고
가을에는 열매를 따서 짓찧은 것을 80도로 데워서 한시간 동안 찜질을 한다.
겨울에는 접골목 껍질을 벗겨서 잘게 썰어서 짓찧은 다음 물을 붓고 30분 동안 끓여서 1시간 30분~2시간씩 하루 1번 찜질을 한다.
보통 하루나 이틀 뒤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10~20일 사이에 기미가 없어지고 피부가 정상으로 된다. 80퍼센트 이상이 기미가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