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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놀라운 비파의 효능: 비파의 역사

원고리 2014. 7. 1. 22:40

놀라운 비파의 효능: 비파의 역사


비파의 원산지와 최초 재배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많은 식물학자와 식품역사학자들은 동아시아 온대, 아열대 지역으로 보기도 하며, 중국, 일본 등으로 보기도 한다.

3000년 전 인도의 옛 불경인 열반경 등에서 비파나무의 뛰어난 약효를 기록으로 남겼으며 인도의 사찰에는 비파나무가 심어져 난치병 치료제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각 가정에서도 한 집에 한 그루의 비파나무가 있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전해진다.

중국에서도 가장 오래 전부터 재배된 과수 중에 하나로 약 2000년 전의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비파의 품종은 이미 6세기에 대과, 소과, 백색, 주황색 과육 등 여러 품종이 있었으며, 그 후에도 실생으로 증식하여 현재는 약 20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현재 주산지는 절상성 당서, 복건성 포전, 강소성 동정산 등이다.


비파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 가운데에는, 중국 삼국시대의 조조는 비파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정원에비파를 심어 놓고 열매의 개수를 세어놓을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날 전장에서 돌아와서 비파 열매의 수를 세어보니 부족했다. 범인을 잡기 위해 조조는 꾀를 내어, '비파나무를 땅만 차지하는 쓸모없는 나무라며 당장 베어버리라.' 고 명령을 하니 그 때 한 부하가 "그렇게 맛있는 과일을 왜 베려하십니까?" 라고 나서는 것으로 보고 범인을 잡았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일본에서는 약 1,000년 전에 중국에서 전래되어 야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본의 여러 지역에서
야생종이 확인되고 있으며, 과실로 이용은 대략 8세기경으로 볼 수 있고 재배까지는 하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재배가 시작된 것은 19세기 초 중국에서 대과품종의 종자가 들어와서 재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과 일본에서 전래된 거승로 추측되며 대체로 따뜻한 지역인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상남도 남부 해안지역에서 가정의 정원수로 재배되다가 최근에는 과수재배를 목적으로 심고 있다. 비파에 대한 문헌으로 (동의보감)에 비파잎에 대한 약재 설명이 나와 있다.

출처 : 중년에 아름다운 미소
글쓴이 : 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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