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의학상식
[스크랩] 내 나이가 어때서..??
원고리
2014. 8. 2. 22:58
<최형기의 性功해야 성공한다> 내 나이가 어때서 ? |
“무얼 도와드릴까요?” “전립선암 수술을 받기 전까지는 생활에 아무 지장이 없었는데 수술 후 소변이 새고 요실금이 남아 있어서 집사람에게 미안합니다. 더구나 부부관계도 안 되니….” 75세의 M 씨는 소변이 자주 마렵고 힘들어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혈액 검사에서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가 조금씩 올라가 5를 넘었다. 이에 조직 검사를 받아 보니 초기암으로 판명됐다. 이후 이 환자는 유명 대학병원에서 로봇으로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았다. 수술 후 회복은 잘됐으나 후유증으로 불편해 찾아온 것이다. “후유증 치료는 받으셨나요?” “젊은 교수가 요실금은 좀 더 기다려 보라고 하고 생명을 건졌으면 됐지 제 나이에 무슨 성생활까지 관심을 갖느냐고 핀잔을 줍니다. 어, 참! 내 나이가 어때서. 자기 문제가 아니라고 그렇게 쉽게 말하는데 기분이 아주 나빴습니다. 그래서 수소문 끝에 선생님을 찾아왔지요.” “잘 오셨어요. 암을 전공하는 의사들은 생명이 중요하기 때문에 암 치료에만 집중하고 그 후 삶의 질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기가 쉽지요. 나이 든 어르신들께는 삶의 질이 매우 중요하지요. 선생님 고민은 수술로 다 치료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인간은 몇 살까지 섹스가 가능할까?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성기능도 약해지고, 그런 이유로 섹스를 못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지식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특별한 질병이 없는 한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성기능 감퇴 현상은 나이가 들면서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증 같은 성인병을 동반하는 경우에 나타나고 골반 장기 수술 후의 합병증이나 먹는 약 때문에 오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성인병 없이 건강관리를 잘하는 분들은 90세가 넘어서도 성생활이 가능하다. 어느 날 50대 신사 한 분이 75세 된 부친을 모시고 클리닉에 왔다. “어떻게 오셨나요?” “실은 아버님 문제로….” “아버님이 어디가 안 좋으신가요?” “아직 건강은 좋으세요. 3년 전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홀로 지내시는데 최근에 새로운 여자 친구가 생겼어요. 홀로 지내시는 게 안쓰러워 재혼을 권해 드리는데 아버님이 왠지 망설이세요. 회춘수술을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아버님 연세에도 가능할까요?” “아무 염려 없습니다. 건강이 좋으시니까 충분히 가능합니다. 80세가 넘으신 분들도 많이 합니다. 그런 부분까지 신경 쓰시는 걸 보니 아드님이 아주 효자이시네요.” “자식들이 아버님을 잘 못 모시니까 좋은 파트너를 만나 노후를 외롭지 않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기왕이면 금실 좋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합니다.” 요즘은 효자란 말이 골동품처럼 귀하게 쓰인다. 부모님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겨도 재산이 빠져나갈까 하는 생각에 재혼을 적극 반대하는 자식들이 많은데 이렇게 부모님의 잠자리까지 보살펴 드리는 자식을 보니 그 마음이 실로 감동스러웠다. 부모님이 장수하시길 바란다면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고 외롭지 않고 규칙적인 성생활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 최대 비결이다. |
출처 : 명품 수제화
글쓴이 : 石박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