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유모 ~엽기"

[스크랩] "틀니 가지러 간다"

원고리 2014. 6. 28. 23:50

"틀니 가지러 간다"

 
 

 

  

"대단한 할아버지"


한 노인이 성당의 고해성사 실에 들어갔다.


신부님이 물었다.


“할아버님 무슨 일로 오셨나요?”


“신부님, 저는 올해 75세인데
50년 동안 결혼생활을 했지요.”


“그 동안 다른 여자에게 눈길 한번 안 줬는데,

두 달 전에 28세 아가씨를 만나
외도를 하고 말았습니다.”

“두 달 전이라고 하셨나요?

그럼 그 동안 성당에 한번도 안 나오셨습니까?”


“성당엔 오늘 평생 처음 오는 거예요.
저는 불교 신자거든요.”


“그럼 지금 왜 저에게 얘기를 하고 계신가요? ”


“동네 사람들에게 다 자랑했는데
신부님에게만 안했거든요.”

  

신혼....그때를 회상 하며..


할아버지가 막 잠이 들려는데

신혼시절의 무드에 빠진 할머니가 이야기가 하고 싶었다.

 

"그땐 우리가 잠자리에 들면 내 손을 잡아주곤 했죠?"라고

할머니는 말했다.

 

할아버지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손을 뻗어 잠시 손을 잡았다가는 다시 잠을 청했다.

 

몇 분이 지나자 할머니는

"그런 다음 키스를 해주곤 했죠"라고 말했다.

 

좀 짜증스럽지만 할아버지는

다가가서 살짝 키스를 하고 다시 잠을 청했다.

 

잠시 후 할머니는

"그러고는 내 귀를 가볍게 깨물어 주곤 했죠"

 

라고 하는 것이었다.

 

할아버지는 화가 나서 이불을 내던지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당신 어디 가요?"하고

할머니가 물었다. ㄷㄷㄷㄷㅋㅋㅋㅋ

"틀니 가지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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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황혼의 낙원 ♡
글쓴이 : 河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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