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 & 민간요법

[스크랩] 야관문(夜關門)

원고리 2014. 7. 1. 22:43

야관문(夜關門)


야관문(夜關門)은 이름에서도 알수있듯이 밤에 문을 열어 주는 약초라는 뜻이니 그 이름이
묘하다
선현들의 약초 이용이 얼마나 풍부하게 이용되었으며 또한 야관문은 얼마나 많이
이용되었는지를 짐작할수 있는 대목이나 하지만 잘 이용되지 않고 있다가
요즘와서 약초연구가 들의 활발한 활동덕에 부쩍 인기가 솟는 약초이다
야관문은 그러나 흔한 풀이다. 산기슭이나 황폐한 땅, 도로변 언덕 절개지 등에 흔히 볼 수 있는
잡초라고 볼 수 있으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서로 갈라지며 크기는 높이가 1m 정도.
잎은 3출 복엽으로 서로 어긋나고 잎모양은 쐐기형이고 끝은 둔하다.
야관문은 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이다. 한자로는 절엽철소추, 삼엽초 라고도 불린다.
야관문은 밤에 빗장을 열어주는 약초라는 뜻이니 그 뜻이 예사롭지 않다. 이것을 먹으면천리 밖에서도 빛이 난다고 하여 천리광, 큰 힘이 난다 하여 대력왕 등으로 촌로 등사이에서 불리기도 한다.
꽃은 1~4개가 잎겨드랑이에 나며 꽃자루는 매우 짧다. 작은 꽃떡잎은 달걀 모양. 꽃받침은 길이가
3~4㎜이고 5개로 깊게 갈라진다.
꽃부리는 나비모양이고 황백색이며 자색 반점이 있는 것도 있다.
기판은 타원형이고 갈고리를 갖고 있으며, 수술은 10개이고 2묶음으로 되어 있고,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안쪽에 구부러져 있다.
한의학에서 약용으로 사용되는 뿌리는 새끼손가락 굵기로 수십~수백개가 한꺼번에 지표면에서
1m정도까지 깊고 넓게 퍼진다.
각 뿌리마다 작은 실뿌리가 함께 나 있어 야관문이 거친 땅에서도 힘차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운다.
종자는 그가 함유하고 있는 성분에 의해 사하작용이 있는데
이는 emodin에 의한 작용이라고 하나 homodianthrone의 사하작용이 보다
강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망강남자는 간을 청하게하고 눈을 밝게하고 건위, 변통, 해독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
전통적인 해석이고 또 그렇게 응용하고 있다.
중국의 약재학(藥材學)에서는 이 약이 천식을 치료하며 종자를 볶아서 응용하면
말라리아를 치료할 수 있다고도 하였다
야관문은 맛은 쓰고 약간 매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폐와 간, 콩팥에 주로 작용한다
간과 콩팥을 튼튼하게하고 어혈을 없애며 부은 것을 내리게 한다
몽정, 대하, 설사, 타박상,
천식을 낫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근육과 힘줄을 부드럽게 하며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한다.
또 열을 내리고 뱃속에 있는 벌레를 죽이며 유방에 생긴 종기, 뱀에 물린 상처, 눈이 빨갛게 충혈된
것을 치료한다. 위궤양, 탈항에도 효과가 있다.


자양 강장에 최고의 효과가
연구 결과 야관문의잎, 뿌리, 줄기에는 플라보노이드, 피니톨,
페놀, 탄닌, 시토스테롤 등이 있는데, 이들 성분이 염증을 없애고 가래를 삭이며 황색포도상구균,
폐렴상구균, 연쇄상구균, 카타르구균 등을 죽이거나 억제한다.
남성의 강장효과와 각종 질병의 약효를 나타내고 있다.
간이나 신장을 보양하고 몽정 음위증을 치료하여 기력을 회복시켜 주며, 백대하, 천식, 진해거담,
위염, 설사, 타박상, 시력감퇴, 눈의 충혈, 종기, 항균작용, 당뇨병, 이뇨, 요통, 살충, 독사교상
등에도 치료효과를 가지고 있다
야관문은 맛이 약간 쓰고 매우며 약성은 따뜻하고, 약간 시원한 성질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독성이
없기 때문에 복용방법도 여러가지가 있다.



야관문의 민간요법

민간요법으로 유정이나 몽정 조루증 증세에 야관문 전초를 썰어서 돼지고기와 함께 생강을 조금 넣고
푹 고아서 먹으면 아주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 당뇨병에는 야관문에 닭고기와 대추를 넣고 푹 고아
먹으면 물이 많이 켜이고 소변이 많던 것이 조절되어 당뇨병 치료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옛 본초서인 「민동본초」에서는 간과 폐를 돕고 신장과 음허(날마다 오후에 춥고 열이나는 병을 이름)
를 자양하여 야맹증, 또한 허약하여 잠자는 동안에 나는 식은 땀), 유정·성행위 없이 자기도 모르게
정액이 나오는 일), 요통을 치료한다고 기록해 놓고 있다. 야관문의 약리작용은 동물실험에서도
진해거담, 천식, 자궁에 대한 작용, 항균작용 등이 밝혀져 약효가 입증된 바가 있다.
야관문은 꽃이 필 무렵인 8~9월에 뿌리를 채취하여 잘게 쓸어서 햇볕에 말리거나, 생것을 그대로

약용으로 사용한다.
가장 쉬운 사용법은 술로 우려내는 방법이다. 야관문은 차로 달여 마시는 것보다 술로 우려내는
방법이 특히 효과가 있어, 흔히 술로 우려내어 마신다.
25도이상 되는 증류주에 야관문을 술 양의 1/3쯤 넣고 3개월쯤 우려 내어 한 잔씩 마신다.
이렇게 하루에 한잔씩 마시면 신장기능이 허약한 노인들의 양기부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기관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말린 야관문 800g에 물 18ℓ를 붓고 약한 불로 천천히 달여서
1ℓ쯤 되게 농축하여 설탕을 약간 넣고 한번에 50 ㎖씩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번 식사 후 먹는다.
10일동안 복용하면 3~4일 후에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한 10일 정도 지나야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약을 먹는 동안 일종의 명현반응으로 현기증이 나거나 속이 메스꺼우며 구토가 나고 설사를 하며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입안이 허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며칠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독사에 물렸을 때도 야관문과 가화생(이과산녹두)을 같은 양으로 햇볕에 말려 갈아서 낸 가루에
전분을 약간만 넣어 압축하여 만든 정제(1정에 생강 0.3g 함유되게 한다)을 먹는다.
이것은 1회 2~3회, 1회 15~20정을 따뜻한 물에 복용하고, 또 이것을 물어 개어 풀 형태로 만들어
독사에 물린 상처에 1일 1~2회 갈아 붙여 촉촉한 상태로 유지하면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
이 시대의 최고 약초 연구가 최진규씨는 이풀을 살아 있는 비아그라 야관문이라고 애기 하엿다


[특기사항] : 일본에서는 석결명(石決明)이라고도 불리우고 인도에서는 Kasondi로 불리운다.
중국의 복건중초약 (福建中草藥)에서는 산가피이라하고 남방주요 유독식물집에서는대야명(大夜明), 야관문(夜 關門), 가결명(假決明)이라해서 시력과의 관계를
표시하고있다.
이 생약의 이름을 중국에서는 산가피라고 부르는 곳이 있는데,
이 이름의 내력은 이 생약을 차대용(茶代用)으로 하여 왔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또 대관본초에서는 서주석결명(徐州石決明)이라했고 구황본초 (救荒本草)에서는
망강남이라고 했는데 이 이름이 오늘날 널리 통용되고 있다.


출처 : 중년에 아름다운 미소
글쓴이 : 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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