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병은 잘못된 생활에서 온다.

몸에는 땅의 정기와 태양의 정기, 바람의 정기가 살아 숨 쉬어야 건강을 이어갈 수 있다. 제 땅에서, 제 철에 나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람과 같은 환경에서 자란 채소나 과일, 약초 등이 효능이 좋고 부작용이 적은 것은 당연하다. 여름 음식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더위를 이길 수 있게 해주며, 가을에 난 곡식과 과일은 더운 기운을 가지고 있어 추운 겨울을 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맛에만 빠져 여름에도 겨울 음식을 찾고, 겨울에도 여름 음식을 찾는 일이 많다. 외국농산물과 각종 첨가물, 공해와 농약으로 범벅이 된 음식이 밥상을 차지하고 있다. 항생제와 합성 성장호르몬으로 집중가축시설에서 잘못 사육되는 미국산 고기를 좋아하고, 합성 첨가제로 위장된 거짓 맛 때문에 편식과 폭식을 일삼고, 영양 많은 껍질이나 줄기, 뿌리 등을 버리고, 과일의 부드러운 속살만 먹으려 한다. 미국산 육식, 폭식, 가공식 등 자연에서 벗어난 잘못된 식습관으로 사람은 자연의 성정이 변해 급하고 폭력적이며 이기적으로 변하게 된다.

음식만이 아니다. 집은 두터운 시멘트벽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단열재와 보온재를 대체하고, 이중창으로 되어 있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실내공기는 시멘트에서 나오는 라돈, 보온재에서 나오는 석면, 주방가스에서 나오는 수은, 각종 가구에서 나오는 포르말린, 살균제와 화장품에서 나오는 벤젠 등 합성물질로 가득 차 있다. 사람이 숨을 쉬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듯이, 집도 숨을 쉬어야 사람도 건강해지고, 집의 내구성도 오래 간다.

출처 : 장두석의 생명살림

글쓴이 : 건강아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