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지금은 꺾지 마세요

지금은 꺾지 마세요
                  풀잎/유필이
진정 사랑한다면
지금은 꺾지 마세요
아직은 꺾을 때가 아니기에
꺾으면 아파할 거예요
길가에 핀 하잖은 작은 꽃일지언정
그 꽃을 피우기까지
나름대로 인고의 고통이 있었기에
세상 풍파 다 받아들이며 웃고 있는 
그 깊은 속내를 그대는 아시나요
웃음 뒤에 숨겨진 아픔도
자신의 운명인 줄 알고
그대를 향해 작은 미소 띠는
가냘픈 순정을 그대가 아신다면
지금은 꺾을 수가 없을 거예요.

출처 : 성인 클럽 도끼feel

글쓴이 : 풀잎소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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