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음악

[스크랩] 스잔나 / 리칭(李菁)

원고리 2016. 2. 3. 00:12

 

 

 

                                   

     

    Susanna...

    옛날 추억을 떠올리자면 스잔나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미국의 민요 작곡가 스티븐 포스터(Stephen Foster 1826~1864)가

    1847년에 작곡하여 세계적으로 애창되는 'Oh! Susanna' 때문.

    물론 표기되는 글자와 달리 '오 수재너'라고 읽히지만...

     

    그리고 1967년의 홍콩영화가 '스잔나(原題: 珊珊)' 제목을 달았다.

    샹하이 출신의 18세 리칭(1948년생, 李菁- 본명 李國瑛)은 유명인이 되었다.

       

     

    어려서 부터 명랑하며 이기적인 스잔나.

    엄마는 재혼하며 이복 언니를 맞이한다.

    새아빠와 엄마는 이미 알고 있던 사이였지만 각기

    결혼하여 10년이 지난 후, 딸 하나씩을 둔 사이.

     

    < 오른쪽 뚱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이 집에 들어오는 스잔나 >

     

    할아버지는 결혼을 허락하며 아들을 낳으라고 주문하고...

    공부할 때나 놀 때나 언제나 이기려고만 하는 그녀.

     

    드디어 대학생이 되어서는 언니 남친에 대한 시기심...

    갖은 수단을 다하여 남친을 가로채려고 한다.

     

    하지만 어느 날 머리가 어지러워 의사의 집 앞에서 쓰러진다.

    뇌종양. 6개월 밖에 못 산다는 의사 부부의 이야기를 듣게 된 후...

     

    스잔나는 말 안한채로 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돌리려 한다.

    언니에게 남친을 돌려주는 것까지 포함하여.

    드디어 마지막 소원, 엄마가 아기 낳는 것을 보게 해달라고...

     

    < 한 생명이 태어나는 그 순간 또 한 생명은 떠나간다 >

     

    늦둥이를 낳은 엄마. 소원을 이룬 스잔나.

    하지만 죽어 가는 찰라에 할아버지는 아들만 낳으라고 했던 생각이

    잘못이었다고 인정한다. 새로 태어난 여자 아이 이름을 스잔나로 짓겠다고

    병상에서 말하자 스잔나는 미소를 지으면서 짧은 생명을 마친다.

     

    수많은 사람들의 눈물 샘을 자극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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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건강한 사랑나눔 쉼터
글쓴이 : e-백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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