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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 인생에게 말한다

원고리 2013. 1. 25. 20:02
요즘은 인생이 그리 만만한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낀다

자신감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만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서 이제 비로소 인생을 보기 시작했다고 하는편이 맞는말일 것이다

때로 어렵고 때로 막막하게 인생이 다가오고 있다

그렇다고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는다

인생이 본디 어렵다는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렇게 자위할줄도 안다

"어렵고 힘들면 쉬어가면 되지 뭐" 하고 말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인생을 열심히 살아온편이 아닌것같다

너무 게으르게 살아왔고

지금도 역시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것만같다

길지않는 나의 인생에게 가끔은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인생에게 빛나는 명예를 주지도 못했고

찬사를 선물로 하지못했다

누구처럼 호의호식도 못해주었고

여행한번 제대로 다니지도 못하고

몸도 편하게 해주지 못했다

그렇다고 높은 도덕적 양심을 건네지도 못했다

내 인생은 나에게 얼마나 아쉬움이 많을까

하지만 한가지만은 말할수 있다

내 인생에게 너무 많은 짐을 싣지 않았다는것이다..

이것이 내가 내인생에게 말하는 위로의 말 한마디다...

사랑하는 님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보내세요

출처 : 좋은사람들 사랑과나눔
글쓴이 : 안주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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