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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견우직녀설화[牽牛織女說話]

원고리 2012. 10. 19. 12:12

 

 견우직녀설화[牽牛織女說話]    

옛날 옥황상제에게는
직녀(織女)라는 예쁜 딸이 하나 있었는데
하루 종일 베 짜는 일만 하며 살았다.

직녀가 짠 옷감은 눈부실 만큼 아름다웠다.
어느 날 직녀는 베 짜는 일을 잠시 중단하고
창밖을 내려다보다가 무심코 은하수 건너편의
청년을 보고 첫 눈에 반해 곧 옥황상제에게
달려가 그 청년과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하자
옥항 상제는 견우가 아주 마음에 들었던 터라
곧 혼인을 시켜 주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너무 사랑해 잠시도 떨어져
있으려 하지 않아 둘 다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 하늘나라 사람들은 옷이 부족해지고
견우(牽牛)의 소와 양들은 병에 걸려 앓고
농작물들도 말라 죽어 하늘나라가 혼란스럽고
땅의 세상도 어지러워졌다.

옥황상제는 화가나 직녀는 서쪽에서 베를 짜고
견우는 은하수 동쪽에서 살도록 명령을 내렸다.

견우와 직녀는 용서를 빌었지만 옥황상제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대신 일 년에 딱 한번
음력 칠월 칠일 만날 수 있게 해주었는데
이것이 바로 칠석날이다.

그러나
견우와 직녀가 일 년을 기다려 만나기 위해
나왔을 때에는 은하수가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고 있어 만나지 못했는데 두 사람이
슬프게 우는 모습을 본 까마귀와 까치들은
너무 불쌍해 곧 서로의 몸을 이어다리를
만들어 두 사람을 만날 수 있게 해 주었는데

그 다리를 오작교
(까마귀 오(烏),"까치 작(鵲)자)라고 한다.

칠석날 저녁 비가 오면 견우와 직녀가 상봉한
기쁨의 눈물이며 이튼 날 새벽에 비가 오면
이들의 이별의 눈물이라고 전한다.

오늘이 8월24일
음력7월7일 칠석(七夕)이라
견우직녀설화[牽牛織女說話]를 담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자되세요
                              - 夕  湖 -夕湖印

        출처 다움카패: 모셔온글


         

출처 : 내마음 별과 같이
글쓴이 : 청바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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