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찰

[스크랩] 법주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원고리 2012. 10. 22. 21:25

 

 

 

 

 

 

 

 

 

 

 

 

 

 

법주사 올라가는 오리숲을 걸으며

가을 느낌 가득 담아 걸어보았고

법주사앞 다리를 건너 만나게 되는 사천왕문 입구에 서자

가슴이 두근거렸다.

학창시절 수학여행을 왔던 곳,

그리고 그후 들려보지 못하였던 법주사에 들어서니 감회가 새로웠다.

 

가을 햇볕이 따사롭게 비추던 날

아름다운 법주사를 돌아보게 되어 행복했고

정말 많은 문화재를 만나게 되어

경이로웠던 시간을 보냈다.

 

정말 법주사는 보물이었다

법주사 전경에 넋을 빼앗기다가

문득 둘러본 가을 풍경으로 비치던

나뭇가지에 달린 낙엽 하나에서도

불은(佛恩)이 느껴졌다.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에 있는 절이다.

법주사의 개조로 알려진 의신이 일찍이 불법을 구하러 천축(天竺: 인도)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경전을 얻어 귀국하여 나귀에 싣고 속리산으로 들어가 553년(신라 진흥왕 14) 이 절을 창건하였는데,

 법이 안주할 수 있는 탈속의 절이라 하여 법주사라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한다.

그러나 법주사의 정신적 지주가 된 미륵신앙이나 법상종의 유식사상은,

 혜공왕 때 이 절의 중흥에 크게 기여한 진표와 그의 제자 영심에 의하여 발현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성덕왕 때 중수하였는데, 지금 남아 있는 석물은 모두 이때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그 후 여러 차례 중수하여 현존하는 목조건물은 모두 조선 후기의 것이다.

 

경내에는 유명한 법주사팔상전(국보 제55호)을 비롯하여 쌍사자석등(국보 제5호), 석련지(국보 제64호),

사천왕석등(보물 제15호), 마애여래의상(보물 제216호) 등의 국보와 보물을 비롯하여

법주사세존사리탑(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6호), 법주사사천왕문(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46호),

순조대왕태실(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1호) 등의 지방문화재가 있다.

 

이 밖에 대웅보전·조사각·일주문·홍전문·대종각·능인전·석조·수정암·중사자암 및

여러 대사의 비, 암지 등 많은 유물이 있다.

 또 조선 후기까지 35칸에 2층으로 된 이 사찰의 중심 법당인 용화보전이 있었고,

이 전각 안에 금색의 육장상이 있었다.

그러나 1872년 당백전 주조 명목으로 대원군에 의해 육장상은 압수되고 용화보전도 헐리게 되었다.

1989년 사월 초파일에 옛 용화보전 자리에는 높이 33m의 청동미륵불이 점안되어 법주사의 새로운 상징물이 되었다.

법주사는 진표·영심 이후 도생·자정·신미·수미·일선·각성·희언 등 고승들이 그 법통을 이어 왔다.

 

1966년 6월 24일 사적 및 명승 제4호 속리산 법주사 일원으로 지정되었으나

2009년 12월 21일 지정해제됨과 동시에

사적 제503호 보은 법주사와 명승 제61호 속리산 법주사 일원으로 다시 지정되었다.

 

매년 음력 4월에 열리는 속리 축전과 매년 10월에 열리는

 속리산 단풍 가요제, 무용제는 지역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출처-

 

 

 

 

 

 

 

앞서간 여행객의 절하는 모습이

내 마음까지 닿는다..

간절한 마음이...

 

 

 

법주사 사천왕문(충북 유형문화재 제46호):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처음 세워진 법주사의 정문이다.

그 후 몇 차례 다시 지어졌다가 조선 인조 2년(1624)에 벽암선사가 지은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앞면 5칸·옆면 2칸의 비교적 큰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다.

가운데 1칸은 입구이고, 양쪽 2칸은 사천왕상을 2구씩 배치하였다.


법주사 사천왕문의 사천왕상은 우리나라 최대의 걸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뚝선 전나무와 건물이 어우러져 가을을 선사하고 있었다.

 

 

 

 

 

 

 

금동미륵대불...

거대한 불상이 금빛으로 환했다.

원래는 청동으로 주조 하였으나 흥선대원군이 당백전의 재료로 쓰기 위해 훼손하였고

그 후 일제강점기에 시멘트 불상이었던적도 있었다고 전한다.

2002년 6월에

순금 80kg으로 도금을 했다고 하는데

가을빛에 더욱 찬란하게 빛을 내뿜고 있었다.

 

 

 

 

 

 

 

 

석연지(국보 제64호)는

8각의 지대석 위에 3단의 굄과 한층의 복련대를 더하고 그 위에 구름무늬로 장석을 놓아

 거대한 석련지를 떠받쳐 마치 연꽃이 구름 위에 둥둥 뜬 듯한 모습을 조식한

걸작품으로 8세기경에 제작된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보고 있다

 

 

 

 

 

 

 

 

여러방면에서 담아본 금동대불모습들이다.

가을하늘과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면서 담았다.

 

 

 

 

 

 

 

 

 

 

 

 

 

법주사는 벌써 가을이 깊어가고 있었다

담쟁이는 단풍이 짙었다

아름다운 담쟁이의 단풍이 무척 아름다워

한동안 그곳에서 시간을 보냈다

가을, 가을은 뭐라해도 낙엽이 대명사가 아닌가 싶었다.

 

 

 

 

 

담장밑에 떨어진 낙엽은

커다란 눈물방울 같았다.

 

 

 

 

 

 

 

 

 

 

 

 

 

너무 빛이 고와서

사진에 많이 담아보았다.

참 아름답고 고와서...

 

 

 

 

 

 

 

 

 

 

 

 

 

 

 

 

 

 

 

 

 

 

 

 

 

 

 

 

 

 

 

 

 

 

 

 

 

 

 

 

 

 

 

 

 

 

 

 

거대한 바위를 올려다 보는데

담쟁이 단풍이 가냘프게 달려있었다.

 

내 눈길은 어쩐지 단풍빛에 반하여 헤어나질 못하고 있었다.

 

 

 

 

 

 

 법주사 마애여래의상(보물 제 216호)

법주사 경내에 있는 마애여래의상은 높이가 약 6m나 되는 큼직한 바위에 돋을새김으로 조각되어 있다.

 보기 드물게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옆 바위에 조각된 지장보살과 함께 법주사의 성격을 알려주는 미륵불이다.
이 불상은 화사한 연꽃 위에 걸터 앉고 큼직한 연꽃잎 위에 발을 올려놓고 있어,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불상의 오른쪽 바위 면에는 짐 실은 말을 끄는 사람과 말 앞에 꿇어 앉은 소를 새겨 놓았다.

 이것은 의신조사가 불경을 실어 오는 모습과 소가 불법을 구하는 전설을 그렸다고 하는

 법주사 창건 설화와 관계되는 암각화로 추정되고 있다.

 

고려시대 대표적인 마애불이자 법주사의 성격을 알려주는 미륵불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어마하게 큰 바위들도 가을빛이다.

바위에 새겨진 글씨도 마애여래의상도

가을을 맞이하고 있었다.

 

 

 

 

 

 

 

 

 

 

 

 

 

 

 

 

 

벌써 낙엽이 지는 곳도 있었다.

산속이라서인지 빠른 단풍이 들고 있는 나무들이 있었다.

 

 

 

 

 

 

높이 서있는 법주사 당간:

이 당간은 고려 목종10년(1007)에 주철로 조성 건립된 것인데 당시의 높이가 약 16m에 달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 고종3년(1866)에 파손되어 순종(1907~1910)때에 옛 모양을 모방하여 재건립하였다.

그후 다시 파괴되어 1927년에 높이 약22m에 달하는 당간을 건립한 것이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풍수설에서 속리의 지형이 배 모양으로 되어 있어 당간을 세워 돛대를 표시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 당간을 세운 것은 바르지 못하고 요사스런 의견을 올바른 법리로 나타나게 하려는 뜻에서 기인한다고도 한다.

 

 

 

 

 

 

 

팔상전(국보 제55호)은

 5층 목탑으로서 우리나라 목탑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 팔상전은 신라 진흥왕 때에 의신이 세웠고, 776년 병진이 중창하였고,

1597년 정유재란 때 소실된 것을 1605년에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팔상전은 1984년에 쌍봉사의 대웅전으로 쓰이고 있던 3층 목조탑이 소실됨으로써

한국 목조탑의 유일한 실례가 된 중요한 건축물로

전체 높이가 상륜까지 22.7m 이며 현존하는 한국의 탑파중 제일 높은 것이다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팔상전...

층마다 풍경이 매달려있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금동불상 뒤에 바위산이 신기하여 담아보고..

 

 

 

 

 

 

참 아름다운 팔상전....

바라볼 수록 아름다워 빠져들게 되고...

우리나라 건축물의 예술성이 뛰어남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라고...

 

 

 

 

 

 

법주사 원통보전(보물제 916호):

원통보전은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의 정사각형 1층 건물로,

 지붕은 중앙에서 4면으로 똑같이 경사가 진 사모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으로 꾸몄다.

 건물 안에는 앉은키 2.8m의 금색 목조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고 있다.

관세음보살상은 머리에 화관을 쓰고 있으며, 얼굴에는 자비로운 웃음을 머금고 있다.


단순하지만 특이한 건축 양식을 갖추고 있어 건축사 연구에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법주사 대웅보전(보물 제915호):


대웅전은 앞면 7칸·옆면 4칸 규모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옆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내부에 모신 삼존불은 벽암이 다시 지을 때 조성한 것으로 가운데에 법신인 비로자나불,

 왼쪽에 보신인 노사나불, 오른쪽에 화신인 석가모니불이 있다.


이 건물은 무량사 극락전, 화엄사 각황전과 함께 우리나라 3대불전 중 하나이다.

 

 

사진 촬영 금지로 내부의 보물은 담을 수 없었고

내 마음에만 담아왔다.

 

 

 

 

 

 

 

 

 

 

 

 

 

대웅전앞은 가을이 더욱 짙었다.

단풍이 든 두 그루의 나무가 참으로 예쁜 가을빛이었다.

 

 

 

 

 

사천왕 석등(보물 제15호)은

 신라의 전형적인 팔각석등의 대표적인 양식으로

조각수법으로 보아 혜공왕(765-780재위)대에

진표율사가 법주사를 중창하던 때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바람에 쓸려다니던 낙엽이 가을이었다..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기가 미안하여

바라만 보았다..

 

 

 

 

 

 

 

 

 

 

 

 

지금 법주사는 어디를 둘러봐도 가을이었다

단풍도 아름답고

어느곳에 눈을 둬도 행복한 마음이 드는 풍경이 많아서

참 느낌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쌍둥이 사자 석등(국보 제 5호)

쌍사자 석등(국보 제5호)은 신라 석등 중 뛰어난 작품중의 하나로

그 조성년대는 성덕왕 19년(720)으로 추정되고 있다.

석등의 간주석을 석사자로 대치한 이 석등은 전형양식에서 벗어난 것으로 8각의 지대석 위에

 하대 연화석과 쌍사자 연화대 방석을 모두 하나의 돌에 조각한 것으로

 다른 석등에 비해 화사석과 옥개석이 큰 것이 특징이다

 

 

 

 

 

 

 

 

 

 

 

 

 

 

 

 

 

 

 

 

 

 

 

 

 

법주사 희견 보살상(보물 제 1417호)

법주사희견보살상은 지대석 위에 비교적 큰 향로를 머리에 이고 서 있는 흔치 않은 조각상이다.

희견보살상으로 불리어 오고 있으나 그 유래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다.

하부 대석과 신부, 그리고 향로 받침까지가 1석이고 그위에 발우형 향로가 올려져 있다.

부처님께 향불을 공양 올리는 독특한 조각상이다.

 

조각은 얼굴부분이 심하게 파손되었으나, 그 밖의 부분은 비교적 양호하다.

특히 향로를 받쳐 든 두 팔의 모습이나 가슴부위의 사실적 표현과 함께 배면에 나타난

 천의의 표현기법은 절묘하여 같은 경내의 쌍사자석등을 제작한 동일한 작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법주사희견보살상은 비록 얼굴부분에 손상이 있으나

향로를 받쳐 든 전체적 구성미나 세부 조각수법이 독특한 조각상이다.

 

 

 

 

 

 

 

 

법주사 철확(보물 제 1413호)

법주사는 불법의 은혜가 큰 절이라고 여겨 고려 시조 왕건은 물론 고려의 공민왕,

조선의 세조 등 여러 임금이 찾았던 절이다.

절이 가장 번성했을 때는 절에 머무르는 스님만 3천명이 넘었다고 전해진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경내에 높이 120㎝, 지름 270㎝, 두께 10㎝의 대형 솥이 놓여 있다.

‘철확’이라고 하는 이 무쇠 솥은 수천 명이 먹을 국을 끓일 수 있는 크기다

 

비교적 단순한 구조에 몸체에는 아무런 문양이나 기록이 주조되지 않아

제조연대·제작자 및 제조방법 등을 알 수 없지만,

용해온도가 청동보다 훨씬 높은 주철로 주조된 대형의 주물솥이라는 점에서 기술사적 측면에서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법주사의 사세가 가장 융성했던 시기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이 철확은

국내에 전하는 사례가 매우 희귀할 뿐만 아니라 거의 완벽한 조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바라보니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나는 이곳 법주사를 돌아보고

정말 많은 보물과 문화재가 가득하여

새로 역사공부를 많이 하게되었다.

 

돌아보는 곳마다 가을과 함께여서 행복했던 걸음...

걸음마다 가을이 동행해줘서 더없이 좋았던 여행이었다

 

지금 법주사는 가을이 예쁘다.

먼저 만나고 온 가을...

아직도 내 마음엔 그 아름다운 가을향기가 남아 있어서

일주일을 견디며 일하는지 모른다

 

언제고 다시 시간되면 또 훌쩍 가을을 만나러 가야겠다.

 

 

***

 

초희의 가을이야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출처 : 아름다운 詩사랑..그리고 여행...
글쓴이 : 초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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