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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육수 끓이기

원고리 2013. 5. 10. 19:40

육수 끓이기: 물 2리터, 국물용 멸치 20~25마리. 다시마 6*6 3장. 무, 양파. 대파 흰부분 1대. 맛술 2큰술...

↑ 여기까지가 기본..

나머지 재료들은 냉장고의 사정에 따라 넣거나 빼셔도 괜찮고요. 딱히 정해진 양은 없습니다.. ㅋㅋ

 


국물용 멸치. 마른새우. 황태 대가리. 무 한 토막. 양파. 양파껍질. 마늘. 건표고버섯. 파뿌리. 마른고추. 자투리 채소 또는 채소 꼭지 부분.

이 외에 통후추. 대파 흰 부분 이렇게 준비하시면 더욱 좋구요.

멸치 육수를 끓일 때 꼭 이 모든 재료들을 다 넣어야 하는 건 절대 아니에요.

일단 집에 있는 재료들을 모두 꺼내 보았고요.

 

어쨌거나.. 들어가는 재료가 다양할수록 더욱 풍성한 국물이 완성된답니다.

꼭~ 이것저것 조금씩 넣고 끓여 보세요..^^




육수의 재료로 안되는 게 없답니다. 특히 채소는 더더욱~ ㅎㅎ


먹고 남은 자투리 채소나,껍질, 아님 다듬을 때 끝 부분은 거의 버리게 되는데요..이제부터는 잘 모아두세요.

냉동실이나 햇빛에 말려 보관 하시면 육수낼 때 아주 좋답니다.




멸치는 내장만 제거해요.

대가리는 그냥 놔두세요.


멸치는 비린내 제거를 위해 마른팬에 살짝 볶아요.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바삭하게 만들어도 좋고요.


마른새우도 같은 방법으로 살짝 볶아줘요.





** 멸치가 워낙 안 좋은 것들은 이렇게 볶아도 끓였을때 비린내는 여전해요.


국물용 멸치는..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좋은 놈으로 델고 오세요.



들어가는 재료들의 정확한 양은 없어요.


다만.......물의 양이 대략 2리터라면 멸치는 25마리 정도가 적당해요..


그 외에 나머지 재료들은 조금씩 있는 대로 넣어주시면 돼요.



어쨌거나 위의 사진엔 .. 황태 대가리. 양파. 무. 호박 자투리. 다시마. 멸치, 파뿌리 건표고버섯 마늘 2톨 이렇게 넣었는데요..

이 육수는 모든 요리의 기본으로써.... 맑은국이나 된장, 고추장, 생선 국물 등 모두 어울리는 멸치 육수에요.


위의 사진에서 양파껍질과 마른새우를 추가했어요.


이 육수는 된장국, 생선찌개, 고추장찌개 등 진한 국물을 끓일 때 어울리고 맛도 좋아요.



** 양파껍질은 끓였을 때 국물의 색이 진해지므로.. 맑은 국물을 끓일 땐 넣지 마세요.**




그럼 이제 가스 불에 올리고.. 본격적으로 끓여 볼게요~ ㅎ



육수가 용암 간지로 팔팔 끓기 시작해요. 그럼 다시마는 먼저 건져요.


그리고 끓기 시작하면서 약 1~2분 정도는 센불에 끓이다 중. 약불로 줄인 후.. 10~15분만 더 끓이다 가스 불을 꺼주시면 돼요.

언제나 떠오르는 거품은 기본으로 걷어내시는 겁니다..^^

거의 다 끓였을때 맛술 2큰술을 넣어 잡내를 제거해요.


그리고 약간의 설탕... 약 1/2t 를 넣으면 미묘하게 조미료를 넣은 것 처럼 국물이 살짝 부드러워져요.


그러나 저는 오늘 생략했습니다만 그냥 알고 계세요..^^



그리고 가스 불을 끈 후... 재료들의 맛이 우러나오도록 그대로 식혀주세요.



한 김 식히고 이렇게 체에 걸러 맑은 국물만 사용하시면 돼요.


걸러낸 육수는 냉장 보관 하거나, 우유 팩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그때그때 꺼내쓰기 아주 좋답니다.






모두... 조미료를 넣지 않은 멸치육수로 맛을 낸 음식들입니다.. ^^

제대로 끓여낸 멸치육수만 있다면 조미료 따위.. 완전 우습죵 ㅋㅋ

육수 내는 게 조금은 귀찮지만..

이렇게 기본 멸치육수만 제대로 잘 끓여낸다면 일단 80점 먹고 들어가는 거에요.. ㅎㅎ

 

우리.. 모든 요리의 기본이 되는 멸치육수 제대로 끓여보아요. ^^

출처 : LOVE
글쓴이 : 강수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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