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 & 민간요법

[스크랩] 부처손(Selaginella tamariscina)

원고리 2013. 9. 4. 19:56

부처손(Selaginella tamariscina)
부처손은 부처손과(Selaginell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늘푸른초본식물이다. 이 식물은 5∼20cm 내외로 자라며 밑에서 파생된 근경은 매우 단단하고 짧은데 많은 수염뿌리가 나고 다소 직립하며 거칠게 자란다. 줄기는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줄기 끝에 넓적하고 가늘고 작은 바늘 모양의 잎이 밀생하며 그 겉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백녹색이다. 대체로 옆으로 퍼져 있으나 건조하게 되면 주먹모양으로 오그라지기 때문에 생약명을 권백(卷柏 Selaginellae Herba)이라 한다. 대체로 습한 바위 위에서 자라며 습기가 있을 때에는 역우산 모양으로 퍼져 있으나 건조하면 오그라지게 된다. 건조한 생약은 황갈색이고 아주 많은 수의 수염뿌리를 착생한 채 시판 거래되고 있다. 제주도를 위시하며 우리나라 전지역에서 자라며 일본· 대만·중국에도 분포한다. 대개 채약의 시기는 가을에서 이듬해 봄사이에 하나 봄에 수집한 것이 질적으로 더 좋은 것으로 되어 있다. 불순물을 제거하거나 아니면 그대로 썰어서 사용하거나 권백탄(券栢炭)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나 그 실효에 대해 연구의 소지가 있다.

이 생약은 생으로 쓸 때는 파혈(破血)의 효과가 있어 경폐(經閉) 타박상, 복통, 천식 치료에 이용되고 볶아서 사용하면 지혈(止血)효과가 있어 혈변(血便), 혈뇨(血尿), 탈항(脫肛)치료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편, 전초는 하혈(下血), 상피암(上皮癌), 폐암(肺癌)등에 쓰인다고 했으나 정확히 연구된 논의에 대해서는 문헌적 고찰이 축적되어 있지 않다. 이 생약에 대한 성 분학적 연구는 1971년경부터 비롯되었다. 즉 Biflavonoid 화합물로서 amentoflavone, hinokiflavone, isocryptomerine 및 sotetsuflavone등이 분리 보고 되었다.

최근에 이르러 cryptomerin B가 분리 보고 되어 있다. 이들 성분들은 은행옆 등 주로 나자식물강에 속하는 여러 식물들에서 나오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amentoflavone에 대해서 생물·약리학적 연구가 진행되어 있는데 phosphodiesterase에 관한 추구가 주목되고 있다.(Hahn, D-R)

출처 : 효소건강다이어트
글쓴이 : 청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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