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삼만원
부부가 오랜만에
바닷가 콘도를 빌려
둘이 함께 여행을 떠났다.
같이 안 가겠다고 하는
자식놈들이 서운했지만
둘이서 오붓한 시간을
가질 것 같아서
나름 기대가 되었다.
콘도에 도착하자마자
마누라는 짐을 풀고
화장을 고친다고 바빴다.
심심하던 남편은
잠깐 바람이나 쐴겸
바닷가로 나갔다.
어떤 예쁜아가씨가
혼자 걷고 있는 남편을 보고
한마디 했다.
"아자씨 ! 나랑
연애 한 번 할래요?
오만원이면 되는데...."
느닷없는 제의에
얼떨떨하면서도 갑자기 쏠리기
시작한 남편이 지갑을 뒤지더니
"아가씨, 미안한데
삼만원에 안될까?"
"이봐요 아자씨!
내가 싸구려로 보여요
딴데 가서 알아봐요 ! 흥!"
잠시
후...
부부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마누라와 함께
바닷가를 거닐고 있었다.
말
저만치서 아까 그 아가씨가
걸어오면서
마누라를 아래위로
훑어 보더니 하는
말
말
"어디서 용케
삼만원짜리 구하셧네!!"
출처 : 중년에 아름다운 미소
글쓴이 : 방울꽃. 원글보기
메모 :
'황당~유모 ~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세상에 이런일이....(실화) (0) | 2013.09.22 |
---|---|
[스크랩] 달래면 줄래 ? (0) | 2013.09.14 |
[스크랩] 하느님을 독대한 며느리 (0) | 2013.09.06 |
[스크랩] 초보아줌마 (0) | 2013.08.31 |
[스크랩] 가정부누나~~ (0) | 2013.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