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쑥의 품질과 가격은 아테미시닌 성분으로 결정된다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개똥쑥 성분에 대한 in vitro 실험의 항암효과가 일반 항암제 1200배에 달한다는 발표 후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개똥쑥의 수요와 효능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개똥쑥 관련 식품들이 다량 쏟아져 나오는 데, 이제 소비자들도 개똥쑥에 대하여 보다 정확이 알고 소비해야 한다.
개똥쑥도 재배환경, 기후, 재배방법, 토양, 품종에 따라 아테미시닌 등 기타 성분 함유량 편차가 매우 크며, 독성의 정도도 품종이나 나라별 여러 가지이고, 수확시기에 따라 식용할 수 있는 부분도 다양하며, 분석기관에 의뢰하여 성분분석도 해보고 품질도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 일단 농산물에 독성이나 농약, 중금속 등 유해성분 검사는 필수이며, 청정 환경에서 올바른 품질관리를 통해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해야 좋은 상품을 만들 수 있다. 좋은 개똥쑥은 좋은 종자, 좋은 재배방법, 적합한 기후, 토양 등에서 비롯된다.
개똥쑥의 가격은 개똥쑥에 함유되어 있는 아테미시닌(Artemisinin; ART) 함량에 의해 가격이 정해진다. 이 아테미시닌(Artemisinin) 함량을 곡성군 에서 KIST를 비롯한 경북대학교 등 복수 연구기관에 의뢰하여 분석하였다. 곡성에서 재배한 토종개똥쑥 성분분석 결과는 놀랍게도 세계 최고 수준을 보여준다. 실제로 중국산 개똥쑥 1톤의 국제거래가는 ART의 함유량에 따라 1톤당 도매가가 600-1000 달러 정도이다. ㅇㅇㅇ개똥쑥 건초는 25~30배의 고가에 거래된다. 거래시 구메업자들이 HPCL분석을 통해서 성분분석후 가격과 구매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물론이다. ㅇㅇㅇ의 개똥쑥 건초는 ART함유량 때문에 시장에서 중국산에 비해 30배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되었다.
아테미시닌 함량은 중국산 평균 0.5~0.6% 정도, 많아야 0.8% 정도이다. 중국은 세계 개똥쑥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하는데 중국 평균이 세계 평균이 된다.
ㅇㅇㅇ에서 생산한 개똥쑥의 아테미시닌의 함량은 6월 수확한 개똥쑥이 놀랍게도 세계 평균 0.6%에 대해 30배 이상 수치가 검출되었다. 국내 각지에서 생산된 개똥쑥 아테미시닌(ART)의 평균 함량도 0.6% 정도이다. 국산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외래 종자가 유입되어 국내에 퍼진 것으로 추정한다. 일일히 조사해보고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
야생 개똥쑥 원료의 경우도 ART 성분에 따라 결정된다. 개똥쑥(Artemisia A.)의 가치는 아테미시닌(ART)이란 성분이 있기 때문이고 국제 시장의 거래 가격은 개똥쑥의 품질, 즉 ART함량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
2013년 6월 1차 수확한 어린잎을 채취한 개똥쑥, 그대로 자란 개똥쑥의 성장차이
흥산영농 제공(2013. 7월 25일 촬영)
현재 국내에서 거래되는 건초 가격은 성분 검사도 하지 않은 채 한근에 만원에서 4~5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차라리 성분검사에 대한 수치를 요구해야 거래 가격의 기준을 만족할 것이다.
말라리아 치료나 항암작용, 기타 효능과 개똥쑥 artemisinin이 무슨 관련이 있느냐? 그것은 개똥쑥의 말라리아 치료 성분인 아테미시닌을 연구하다 추가적으로 항암작용 및 기타 질병치료에 대한 메커니즘을 과학자들이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개똥쑥의 가격은 아테미시닌 함량을 기준으로 평가되어 왔다. 물론 개똥쑥 안에는 아테미시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십 가지 유효성분, 10배에 달하는 아테미시닌 산 등 기타 여러가지 유효성분이 존재한다. 모든 성분들이 항암이나 질병치료의 효과에 대해 연구되어 진다.
역시 개똥쑥 어린잎에 함유된 아테미시닌 함량이 일년 중 타계절 채집된 것에 비해 제일 높았다. 6월까지 수확한 ㅇㅇ영농 개똥쑥에서 가장 많은 ART성분이 검출되었다. 10월 이후 가을 꽃 필 때 수확한 것은 아테미시닌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세계 평균이나 기타지역 평균의 열배가 넘는 수치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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