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사연 있습니다
허걱! 그래, 잡히면 듀거쓰..... 열심히 집안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집안을 뒤져봐도 증거(범인)을 못찾겠는 거에요 너무 답답해서 베란다로가 담배를 한모금 빨았죠...휴우~~ 그런데....빙고! 거기에서 그 노무시키를 발견한 거죠. 베란다 끝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10개의....손가락들... 그래서....그 손가락들을 하나씩.... 하나씩....펴서 떨어뜨렸죠. 그런데 그 시키가 그래도 살아 보겠다고 나무에 매달려 있는 거에요. 너무 열받은 나머지.... 버리려고 베란다에 놓았던 냉장고를 집어 던졌죠. 그런데 그만....냉장고 코드에 발이 감겨서.... 저도 떨어졌어요. 정말 억울해요.... 우어우어~" 그말을 듣던 8층 남자가 웃기 시작했습니다. "ㅎ ㅏ ㅎ ㅏ ㅎ ㅏ...... 니는 억울하게 죽은 것도 아녀.... 나야말로 정말...억울하게... 죽은겨.. 날씨가 맑은 날이었죠... 베란다 청소를 하고 있었어요........ 청소가 거의 끝날 무렵...한숨을 돌리던 찰나....허거덕! 그만 비누를 밟은 거예요....으아악~~~~ 베란다 밑으로 떨어졌죠. 하지만..그래도 살아보겠다고 .아래층 베란다를 간신히 잡았죠 근디 어띤 시키가 오더니만 내 손가락을 하나씩...하나씩...펴는 거예요 정말....살고 싶었는데... 그래도 살아보겠다고...떨어지던 와중에 나뭇가지를 잡았죠 근디...그 싸가쥐 없는 시키가 살아보겠다는 나에게 냉장고까지...던지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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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행복한 중년들
글쓴이 : 마니연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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