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 & 민간요법

[스크랩] 야관문 이야기

원고리 2012. 11. 14. 21:04

 

 

지난 7월2일 풍기읍민 화합 한마당 축제에 갔었어.

새벽에 길 떠나 행사 참석하고 오후 순영이 결혼식 참석하려고 하는데

3,000여명이 모인 풍기읍민 한마당 축제 너무 감동적이고

가슴에 와 닿아 순간순간 기록으로 남겨야 갰다는 생각에 정신없이 뛰어 다니느라

얼마나 땀을 많이 흘렸는지 몰라

어쩌니 도저히 자리를 뜰 수가 없었어.

그래서 순영이 아들 결혼식은 마음만 가고 몸은 풍기에 있었단다.

순영아 미안해...

 

풍기읍 화합 한마당 축제

내가 본 풍기 행사 중 가장 많은 인원과

큰 행사로 정말 대단했어.

고향 사람들의 신명나는 모습과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큰 기쁨이 었고

카메라 들고 지나는 길마다 건네주는 음료수

얼마나 마셨던지 물배 터지는 줄 알았다,

 

정신없이 순간순간 포착하느라 전화 오는 것도 받지 못하는데

행사 마치고 전화기 들추니 전화 무지 왔었더라.

 

확인전화 하는데 친구가 시보네 줄려고 선물 가져 왔으니 사무실로 오라네.

얼마나 땀을 흘렸는지 몸은 칙칙하고 개운치 못하고 땀 냄새는 나고 하지만

그래도 사무실로 찾아 갔어

 

사무실에 한 테이블 가득 메우고 L,S,,K. B등

여러명이 동양화 공부하느라 정신 없더라.

얼마나 열중해 공부하는지 사람 들어오는 것도 신경안써

진작 그렇게 공부하지

 

48장 그림에 맞추느라 눈이 빙빙 돌아가고

긴장감이 도는 테이블 위에서 함께 하는

그 놀이는 무슨 마력인지 여전히 인기가 대단해

풍기읍 축제 노래자랑에서 미곡리 아줌마가 대상을 받았는데

그것도 모르고 동양화 공부하는 친구에게

대상 받는 사진 보여주니

"아 맞아 오늘 우리 와이프 "미곡리 대표로 노래자랑 나간다고 했어"

하면서 대상 받았다니 좋아서 싱긋 웃으며 전화기를 번호 눌린다.

 

열중히 공부하던 친구 한판 쉬려는지 광 팔더니 밖으로 나오란다.

차안에서 술병 하나를 꺼내서 준다.

"이거 내가 만든 약술이여" "돈 좀 들었어." 하면서 건넨다.

그리고 병뚜껑으로 한잔 마셔 보라며 따라준다

야관문이라는 약초와 안동소주로 나를 위해 정성껏 만든 약술이란다.

주면서 당부한다.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잘 직에 한잔 정도씩 마시고

그래고 "이거 니 좋으라고 주는게 아니여" 그리 알란다

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지를 않는다

야관문 약초와 안동소주로 만든 아주 기맥힌 것이란다.

 

 

 

 

야관문[夜關門] 은 비수리 라고도 하는 여름에 잎 피우는

여러해살이풀로 천연비아그라 라는 애기 들은 적이 있다

그리고 페, 간 콩팥, 천식, 햘액순환, 양기부족, 조루, 유정, 음위증등

여러가지로 효능이 있다는 것인데

엣날에 이것으로 빗자루 만들어 쓰기도 했어

 

이 친구 내상태를 잘 알고 있는 듯이

내가 필요로 하는지 우째 알았는동

나를 위해 만들었단다.

허참 속으론 좋으면서 내색을 감추고

 

"이게 그리 좋나"

"우째 좋는데"

"효과는 언제 나오노"

"금방 다르나"

"어에 먹노"

 

질문이 마구 터진다.

 

7~80프로는 효과 보지만 체질에 따라 먹으나 마나 한사람도 있단다.

그렇다고 그 좋은 것을 안 받을 수도 없고

그냥 뭔지 모르게 힘이 생길 거 같고 기분이 좋다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고 우선 뭔가 다르게 변화가 온다니

희망이 생기고 기대가 되고 급한 마음은 별 조바심을 다하고 있다

 

솔직히 생각도 못했는데

이런 귀한 것을 받으니...감동이다

남자들 이 나이 때가 되면 특정 신체 변화에 관심과 신경이 쓰이고

그저 거시기에 좋다 하면 뭐든지 침을 질질 흘리면서 사족을 못 쓴다

 

좋다는 것들 없어서 그렇지

어디 먹고 싶지 않는 사내 어디 있겠나?

이런 귀한 것을 받으니 눈알이 초롱초롱해 지면서 그저 싱글벙글 이다

감정을 속일 수 없어 효과를 자꾸 묻는다.

 

 

"이거 먹으면 아침에 느낌이 달러"

"우에 다른데"

"잊고 살던 몸에 큰 변화가 나타나 아침에 좀 고통스러울 거다"

"그러이께네 이것 니 좋으라고 주는거 아녀"

 

그래 고마우이

나는 나한테 주는 거니 우선 내가 좋아야지 하면서

잘 먹겠다고 그저 머리를 조아린다.

 

고맙지 않은가

정성껏 담근 약술을 준다는 것이

그 우정에 그저 고마울 뿐이다

 

별 생각을 다한다.

이거 먹고 주체 못하면 어쩌지?

너무 넘쳐 줄줄 흐르면 그 낭패를 우째 감당할까?

아직 내 몸에 맞는지 모르면서 김치국만 수없이 마시고

그저 황홀한 상상에 마냥 즐겁다

 

술이라면 있는 동 마는 동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어이 그리 이 술병이 예쁘고 귀여운지

자꾸 손으로 쓰다듬는다, 허참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이 친구의 선물

그 진가를 발휘해 내가 더 고마움에 감동할 수 있기를 빌어 본다.

그리고 친구의 이름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는

이글 보고 마카다 나도 달라고 조르면 우째노 싶어 니 이름은 말하지 못하겠다.

이해해라

 

열흘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했는데

컴퓨터 앞에서 새벽별 보다 그냥 잠들고

이래저래 아직 두 번 밖에 먹지를 못했다

3~4번 먹으면 아침에 그 효력이 생긴다고 했는데

아직 더 먹어야 겠나보다

그리고 아낀다고 조금씩 먹다보니 아직 많이 남었다

세상에 내가 처다 보지도 않던 술을 아끼고

소중히 보관 한다는 것이 신기하고 우습다

 

두 번밖에 먹지 않고서 아침이면 괜히 내 몸을 살피고

어떤지 확인하고 별 오두방정을 다 떤다.

참 이런 기본적인 자신의 신체현상을 낱낱이 말하는게 쑥스럽다 만은

사실이니 어쩌겠나?

솔직히 아침에 좀 아프고 통증이 있더라도 약효가 빨리 나타났으면 좋겠다.

 

고마운 우정과 정성이 가득한 이 한 병의 술

그래 나의 생활의 변화를 별스럽게 만들어 놓고 있다

낮이고 밤이고 냉장고 문을 열어 잘 있는지 확인하고

냄새라도 맡으며 그냥 기분을 즐긴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질 않는게 있다

왜? 이 친구 이 술을 주면서 니 좋으라고 준게 아니라고 했을까?

내가 먹는 건데 "내가 좋지 누가 좋아" 참 별일이네

우습다 다른 사람 좋으라고 이걸 먹어야 하는 거라니

그래 참 나는 이기적으로 살았나 보다

아직도 희생과 봉사정신이 부족한거 같으니 말이다

 

어쨌든

잘 먹을게

열심히 먹을게

아니 꼭 그 놀라운 효과를 보고 감사할게

우에든동 효력을 보는 7~80%의 사람들 속에 포함될 것으로 믿을께

그리고 인터넷 찾아보니 만들어 파는 곳도 있고

만드는 방법도 나와 있더구나.

그래도 전문가인 자네가 만든 것이 최상품이겠지

그리 믿을게

 

지금 한잔 따라 와서 조금씩 맛본다.

술이 이렇게 맛이 있는 건지 몰랐다

하이튼 이런 기분이라면 앞으로 좀 먹어야 겠다

내일 아침 놀라운 변화에 히죽히죽 웃었으면 좋겠다.

니가 그토록 강조한 말처럼

그래. 나  보단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잘먹을께

고마워

 

2011.7.9

시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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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비아그라 야관문(夜關門) 이란?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반관목.

학명 Lespedeza cuneata

분류 콩과

분포지역 한국·일본·타이완·인도·오스트레일리아

자생지 산기슭 이하

개화기: 5~6월

꽃 : 색 흰색, 또는 연한 붉은빛

결실기 : 9월

열 매 : 연한 회색의 작고 둥근 열매

높 이 : 60~100센티미터

분포지: 황폐한 땅, 고속도로 옆의 비탈진 곳

채취시기 :6~9월에 전초를 채취하고 9월에 씨앗을 채취한다.

가공법 : 잘 게 썰어 그늘에서 말리거나 술에 담근다.

약 효 : 양기부족, 음위증, 조루, 기침, 백일해, 뱀에 물린 데 효험이 있다.

 


부작용없는 천연비아그라 야관문

 

야관문은 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이다. 우리말로는 비수리 라고 하며 한자로는

절엽철소추, 야관문, 삼엽초, 야계초, 반천뢰, 폐문초, 공모초, 음양초, 백관문초,

야폐초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야관문은 밤에 빗장을 열어 주는 약초라는 뜻이니 그 이름이 묘하다. 이것을 먹으면 천리

밖에서도 빛이 난다고 하여 천리광이라고도 한다. 또 큰 힘을 나게 한다 하여 대력왕이라고도 하며, 뱀을 쫓는다고 하여 사퇴초라는 이름도 있다.

 

야관문은 흔한 풀이다. 새로 찻길을 닦느라고 깍아낸 비탈 같은 곳에 무리지어 자란다.

고속도록 옆에 무리지어 자라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옛사람들은 이 풀을 꺾어서 묶어

빗자루로 쓰기도 했다. 그러나 이처럼 흔하고 천대받는 풀이 비아그라 못지 않은

효과를 지녔다고 하면 누가 믿기나 할까.

 

야관문은 이름 그대로 밤애 닫힌 문을 쉽게 열게 할 수 있는 약초다.

여러 가지 남성 질병, 양기부족, 조루, 유정, 음위증 등을 치료하는 데 뛰어난 효력이

있다. 2-3일만 복용하면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 비아그라의

효능을 지닌 약초라고나 할까. 그러나 야관문을 그냥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어서는

전혀 효과가 없다. 차로 끓여 먹어도 마찬가지다.

 

야관문은 반드시 술로 우려내야만 그 진가가 나타난다. 35도 이상 되는 증류주에 야관문을 술 양의 3분의 1쯤 넣고 3개월쯤 우려내어 한 잔씩 마신다. 특히 신장기능이 허약한 노인들의 양기부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몇몇 사람들한테 야관문으로 만든 술을 마시게 하였더니 과연 효험이 있었다. 이렇게 좋은 약초를 길 옆에 내 버려두고 사람들은 왜 신장의 기능을 고갈시키고 부작용도 만만찮은 비아그라만 열심히 찾는 것일까.

 

야관문은 맛은 쓰고 약간 매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폐와 간, 콩팥에 주로 작용한다. 간과 콩팥을 튼튼하게하고 어혈을 없애며 부은 것을 내리게 한다. 몽정, 대하, 설사, 타박상, 천식을 낫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근육과 힘줄을 부드럽게 하며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한다. 또 열을 내리고 뱃속에 있는 벌레를 죽이며 유방에 생긴 종기, 뱀에 물린 상처, 눈이 빨갛게 충혈된 것을 치료한다. 위궤양, 탈항에도 효과가 있다

.

야관문의 잎, 뿌리, 줄기에는 플라보노이드, 피니톨, 페놀, 탄닌, 시토스테롤 등이 있는데, 이들 성분이 염증을 없애고 가래를 삭이며 황색포도상구균, 폐렴상구균, 연쇄상구균, 카타르구균 등을 죽이거나 억제한다.

 

 

 

기침에도 탁월한 효과

 

야관문을 9-10월에 채취하여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쓰기도 하고, 신선한 것을 그대로 약으로 쓸 수도 있다. 말린 야관문 80그램에 물 한되(1.8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천천히 달여서 100밀리리터쯤 되게 농축하여 설탕을 약간 넣고 한 번에 50밀리리터씩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10일 동안 복용하기를 몇차례 반복한다.

 

야관문은 기관지염이나 기관지 천식을 기침을 심하게 하고 가래가 많이 나오는 데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3-4일 만에 효과가 나타나는 사람도 있고 10일 이상 지나야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약을 먹는 동안 일종의 명현반응으로 현기증이 나거나 속이 메스꺼우며 구토가 나고 설사를 하며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입 안이 허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며칠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증상이 가벼운 사람일수록 효과가 빠르고 증상이 몹시 심한 사람도 잘 듣는다.

80퍼센트 이상이 낫거나 호전된다.

 

야관문으로 여러 질병 고치기

 

간열로 눈이 침침하고 눈이 충혈된 데

야관문 40그램과 꿀 약간에 물 1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한 시간 가량 달여서 하루 두세 번에 나누어 밥 먹고 나서 먹는다. 혹은 가을철에 야관문 씨를 받아 가루 내어 한 번에 4-5그램씩 먹거나 가루를 꿀로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 야관문을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눈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설사, 급성위염

야관문의 뿌리, 잎, 줄기 말린 것 100그램을 잘 게 썰어 물 1.2리터에 넣고 200밀리리터가 되게 농축하여 고운 천으로 거른다. 이것을 3-5시간마다 어른은 50밀리리터씩, 아이나 노인, 허약한 사람은 어른 양의 반이나 3분의 2쯤으로 줄여서 계속 먹는다. 하루나 일주일 사이에 대개 낫는다.

 

당뇨병

야관문 30~50그램에 오골계 살코기를 적당하게 넣고 은근한 불로 푹고아서 먹는다. 아니면 하루에 말린 야관문 40~80그램에 물 한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차 대신 마신다. 야관문은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 데에도 상당한 효력이 있다.

 

기력부족, 허약체질

야관문 뿌리 40~80그램, 꿀 30그램에 물 1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달여서 하루 두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야관문 씨를 가루내어 한 번에 4~5그램씩 하루 두세 번 먹어도 좋다.

 

신경쇠약

야관문 뿌리 30-4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야관문은 신경쇠약에도 좋은 효험이 있다.

 

야관문 한눈에 보기

과 명

콩과

생약명

야관문, 천리광

속 명

비수리, 대력왕, 사퇴초

분포지

황폐한 땅, 고속도로 옆의 비탈진 곳

개화기

5~6월

꽃 색

흰색, 또는 연한 붉은빛

결실기

9월

열 매

연한 회색의 작고 둥근 열매

높 이

60~100센티미터

채취시기

6~9월에 전초를 채취하고 9월에 씨앗을 채취한다.

가공법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리거나 술에 담근다.

약 효

양기부족, 음위증, 조루, 기침, 백일해, 뱀에 물린 데 등

(최진규 지음 / 약이 되는 우리풀, 꽃, 나무 제2권 37면 ~ 41면)

 

[약이되는 토종식물] 천연 비아그라 야관문

 


야관문은 밤에 빗장문을 열어 주는 약초라는 뜻이니 그 이름이 묘하다. 야관문은 흔한

풀이다. 새로 찻길을 닦느라고 깎아낸 비탈 같은 곳에 무리지어 자란다. 옛사람들은

이 풀을 꺾어서 묶어 빗자루로 쓰기도 했다. 그러나 이처럼 흔하고 천대받는 풀이

비아그라 못지 않은 효과를 지녔다고 하면 누가 믿기나 할까. 야관문은 이름 그대로 밤에 닫힌 문을 쉽게 열게 할 수 있는 약초다. 여러 가지 남성 질병, 곧 양기부족, 조루, 유정,

음위증 등을 치료하는 데 뛰어난 효력이 있다.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 비아그라의

효능을 지닌 약초라고나 할까.

 

그러나 야관문을 그냥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어서는 전혀 효과가 없다. 차로 끓여 먹어도 마찬가지다. 야관문은 반드시 술로 우려내야 만 그 진가가 나타난다. 35도 이상 되는 증류주에 야관문을 술 양의 3분의 1쯤 넣고 3개월쯤 우려내어 한 잔씩 마신다. 특히 신장기능이 허약하여 오는 노인들의 양기부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몇몇 사람한테 야관문으로 만든 술을 마시게 하였더니 과연 효험이 있었다. 야관문은 뱀한테 물렸을 때 뱀독을 푸는 효과도 탁월하다. 산에서 뱀에 물렸을 때에는 야관문을 진하게 달여서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먹으면 좋다. 잎과 줄기를 짓찧어 물린 상처에 붙이거나 가루를 물에 풀어서 물린 자리에 붙이는 방법을 같이 쓰면 치료효과가 더욱 빠르다. 어떤 뱀에 물렸거나 상관없이 아무 후유증 없이 고칠 수 있는 최고의 명약이다. 중국에서 코브라와 살무사, 죽엽청사에 물린 사람 수십 명을 야관문으로 치료하였는데 한 사람도 목숨을 잃지 않고 모두 치유되었다고 한다.

 

야관문에는 파충류나 곤충이 싫어하는 냄새가 나서 야관문 근처에는 뱀, 개구리, 두꺼비, 곤충 같은 것들이 가까이 오지 않는다. 뱀 뿐만 아니라 개, 쥐, 고양이에 물린 상처나

벌에 쏘였을 때에도 야관문을 달여 먹으면서 이와 함께 물린 부위를 달인

물로 씻으면 잘 낫는다.

 

야관문은 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언뜻 보기에 싸리나무를 닮았으며 시골 사람들이 대신 빗자루를 만드는 데 흔히 쓴다. 길 옆이나 저수지의 둑 같은 곳에 무리 지어 자라며 도로를 만들기 위해 산을 깎아낸 곳에 산사태를 막기 위하여 일부러 심기도 한다. 야관문을 먹은 사람은 천리 밖에서도 빛이 난다 하여 천리광 이라고도 부르고, 큰 힘을 나게 한다 하여 대력왕이라고도 하며, 뱀을 쫓는다고 하여 사퇴초 라고도 한다.

 

야관문은 기관지염이나 기관지 천식으로 기침을 심하게 하고 가래가 많이 나오는 데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양기부족이나 조루, 음위증을 치료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력이 있으며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여 밤눈 어두운 것을 치료하며 어혈을 없애는 효과도 있고 급성 위염이나 위궤양, 설사, 탈항, 타박상, 종기에도 효과가 있다.

 

출처 : (재원)미니홈피
글쓴이 : 수맥박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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