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중 산사에서
새벽을 깨우는 목탁소리와 함께 희한한 염불소리가 들려온다.
아닐끼다. 단디봐라 다말끼다..
아닐끼다. 단디봐라 다말끼다..
아닐끼다. 단디봐라 다말끼다...
아닐끼다. 단디봐라 다말끼다...
하도 이상하여 새벽의 등산객이 들여다보니
부처 앞에 정좌한 고승이 목탁을 치며 위의 염불을 낭송하고...
그 앞에 소복을 입은 여인이 머리를 조아린채,조용히 앉아 있다.
일명 죽은 사람을 위한 천도제를 지내는 중.....
등산객이 하도 이상하여 계속 귀 기울여 들어보니
소복입은 여인 왈
"스님!,,,,
그이가 정말로 그렇게 정결한 삶을 산 줄 아내인 저도 몰랐습니다.
여관에서 발가 벗고 죽었다고 연락이 왔길래 홧김에 화장을 했지요.
그런데 수양이 깊은 고승에게서나 나온다는 사리가 18개나 나왔어요......"
스님은 고개를 저으며
아닐끼다 단디봐라 다말끼다...
아닐끼다 단디봐라 다말끼다...
아닐끼다 단디봐라 다말끼다...
"아닐꺼다....
아닐끼다 단디봐라 다말끼다...
자세히 봐라.... 다마일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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