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풀 [Urtica thunbergiana]:쐐기풀과(―科 Urtic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산야의 숲속에서 자란다. 식물 전체에 날카로운 쐐기털[刺毛]이 있다. 키는 80㎝에 달하며 세로로 길게 능선이 있다. 잎은 넓은 난형으로 마주나며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겹톱니가 있다. 7~8월에 엷은 녹색의 암꽃과 수꽃이 같은 그루에서 피는데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보통 수꽃은 밑부분에, 암꽃은 윗부분에 핀다. 꽃 부분은 4수(數)이며 암꽃의 꽃덮이조각[花被片] 2장은 꽃이 핀 다음 커져서 열매를 둘러싼다. 일본에도 분포하며, 유럽산 우르티카 디오이카(U. dioica)에는 혈당작용을 하는 우르티킨(urticin)이 함유되어 있다. 뱀독의 해독제, 이뇨제로 이용되며 민간에서는 당뇨병 치료에도 사용한다. 번식은 씨로 하며, 쐐기풀류의 쐐기털에서 개미산이 분비되어 쏘이면 쓰리다.
[관절염 나병 동맥경화 감기 소아마비 빈혈증에 효험]
▶ 지혈작용, 혈당량감소작용, 진통작용, 류마티스성 관절염, 산후경련, 소아경풍, 두드러기, 독사에 물린 상처, 나병(문둥병), 소아마비, 감기, 자궁출혈, 치질, 급성 및 만성장염, 상처, 정맥류성 궤양, 자궁수축약, 동맥경화, 빈혈, 만성 위장염, 빈혈증, 만성위염,
쐐기풀과는 전세계에 40속 500종 가량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0속 25종 이상이 자라고 있다. 쐐기풀속에는 가는잎쐐기풀, 애기쐐기풀, 쐐기풀이 자라고 있다. 큰쐐기풀속에는 큰쐐기풀이, 혹쐐기풀속에는 혹쐐기풀이 자라고 있다.
줄기에 마주나는 둥근 달걀형 잎은 끝이 길 게 뾰족하고 밑 부분은 심장저이며 가장자리에 결각 모양의 겹톱니가 있다. 턱잎은 녹색으로 반 이상 합쳐지며 넓은 달걀형이다. 암수한그루로 8~9월에 잎겨드랑이의 수상꽃차례에 연녹색 꽃이 핀다. 수꽃이삭은 줄기 밑 부분에 암꽃이삭은 윗부분에 달린다.
쐐기풀의 다른 이름은 담마(蕁麻: 본초도경), 심마(燖麻: 익부방물약기), 점초(
<쐐기풀점>草: 백향산집), 모점(毛
: 분문집주두공부시, 소식), 점마(
麻: 묵장만록), 학초(蠚草, 학마:蠚麻: 촉어), 갈자초(蝎子草: 인해기), 마엽담마(麻葉蕁麻, 협엽담마:狹葉蕁麻, 흔마:焮麻: 중약대사전), 쐐기풀, 쏠쐐기풀 등으로 부른다.
<촉어>에서 "점초(
草)의 싹은 저마(苧麻)와 비슷한데 가시에 찔리면 견딜 수 없이 아프다. 붉은 것, 흰 것 2가지가 있다. 붉은 것은 후증(齁證)을 치료하며 흰 것은 끓는 물에 찹쌀과 함께 담궈 가루를 만들어 기름에 바삭바삭하게 튀겨 먹으면 맛있다. 잎을 돼지에 먹이면 잘 자란다."
<본초강목>에서는 "쐐기풀은 냇가, 검(黔)의 곳곳에 매우 많이 있다. 줄기에는 가시가 있고 높이는 2~3자이며 잎은 화상(花桑)과 비슷하고 청색과 자줏빛이 있는데 뒷면이 자줏빛인 것을 약용으로 쓴다. 가시같은 털에 찔리면 아프다. 꽃은 피나 열매는 열리지 않고 겨울에도 시들지 않는다. 손으로 비벼 물에 넣으면 물고기가 중독되어 죽는다."

[이미지 원본 https://t1.daumcdn.net/cafefile/pds34/12_cafe_2007_04_07_21_09_461789e5651c3]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쐐기풀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담마(蕁麻) // 쐐기풀 // [본초]
쐐기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가는잎쐐기풀(Urtica angustifolia Fisch.)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가는잎쐐기풀은 각지의 개울가나 산기슭의 습지에서 자란다. 여름철에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있다.
지혈작용, 혈당량감소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풍습으로 인한 통증, 산후경련, 소아경풍, 두드러기 등에 쓴다. 민간에서는 감기, 빈혈증, 만성위염, 뱀에 물린 데 등에 쓴다. 하루 3~9그램을 물로 달여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물로 씻는다.]

산기슭에서 자란다. 줄기는 뭉쳐나고 높이는 80cm 정도로 곧게 선다. 가지가 약간 갈라지며 둔한 사각형으로 가시털이 나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6∼12cm, 나비 1∼5cm로 톱니가 있는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짙은 녹색이다. 잎의 밑부분이 둥글며 양면에 털이 적고 뒷면 맥 위에 잔털이 있다. 잎자루는 1∼3cm로서 짧은 털이 있거나 없고 턱잎은 4개로 길이 7∼8mm이다.
7∼8월에 녹색 꽃이 피는데, 대개 단성화로서 잎겨드랑이에서 2개씩 나와 수상꽃차례를 이룬다. 위쪽에서 나온 꽃이삭에는 암꽃이 피고, 아래쪽에서 나온 꽃이삭에는 수꽃이 핀다. 열매는 넓은 타원형으로 납작한 수과(瘦果)이다. 줄기에 있는 가시에 찔리면 쐐기에 쏘인 것처럼 아프다. 한국·일본·사할린·캄차카·중국·동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anseongtae/Gqyc/3?docid=1IkyE|Gqyc|3|20090817173154/가는잎쐐기풀]
쐐기풀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담마(蕁麻)
쐐기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쐐기풀(Urtica thunbergiana Sieb. et Zucc.)의 지상부이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있다.
효능: 풍습동통(風濕疼痛), 산후추풍(産後抽風), 소아경풍(小兒驚風), 담마진(蕁麻疹)
해설: ① 풍습성관절염에 이 약물 달인 물로 환부를 세척하고, ② 산후 경련발작에는 소량을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③ 담마진에는 짓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성분: 여러 종류의 비타민, 탄닌이 함유되어 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konghili/2i0I/221?docid=GRCE|2i0I|221|20080511191509]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쐐기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쐐기풀(Urtica laetevirens Maxim.)
다른이름: 심마, 쏠쐐기풀
식물: 높이 50~150센티미터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네모나고 너비 2.5~5센티미터의 달걀 모양 잎이 마주 붙는다. 줄기와 잎에 쐐기털이 있다.
전국 각지의 길섶, 개울가, 산기슭의 습한 곳에서 자란다.
가는잎쐐기풀(U. dioica L. var. angustifolia Fisch.)은 잎이 좁다. 너비가 1.5~5센티미터 되는 긴 타원형이다.
잎: 여름철에 따서 그늘에 말린다.
성분: 쐐기털에는 약간의 개미산, 초산, 버터산으로 이루어진 자극성의 산성 물질이 있다. 가는잎 쐐기풀의 마른 쐐기털 1그램에는 히스타민 3mg이 있다. 털에서 알칼로이드 반응이 있는데 알칼로이드인지 히스타민인지는 불확실하다.
잎에는 비타민 K(잎 1그램에 400단위), 배당체인 우르티신, 탄닌질, 개미산, 아스코르부산(0.1~0.6%), 비타민 B2, 판토텐산, 프로토포르피린 C34 H34 O4 N4, 코포로포르피린 C36 H38 O8 N4, 시토스테롤, 히스타민 C5 H9 N3(1그램에 0.05mg), 레시틴이 있다. 또한 카로티노이드인 β-카로틴 C40 H56, 크산토필 C40 H56 O2, 크산토필에폭시드 C40 H56 O3, 비올라크산틴 C40 H58 O4 등이 14~50mg% 들어 있다. 이밖에 엽록소가 2~5% 있다. 쐐기풀의 엽록소는 잘 우려지는 장점이 있다.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grinky/8229983]
수십 종의 식물에서 리파아제 활성을 검토한 결과 쐐기풀잎은 아주까리보다 활성이 셌다.
작용: 잎의 우림약과 유동엑스는 피의 응고성을 높이며 헤모글로빈의 함량과 적혈구 수를 늘린다. 또한 자궁평활근의 긴장도를 높이고 수축을 세게 하며 핏줄 수축작용이 있다. 이러한 작용 성분은 비타민 K와 클로로필로 생각된다. 클로로필은 기초대사를 항진시키고 장과 심장, 핏줄 계통 그리고 자궁의 긴장도를 높이며 상처조직의 재생과 상피화를 빠르게 한다.
또한 혈당량을 줄이는 작용이 있는데 이 작용 성분은 우르티신으로 보고 있다.
응용: 피멎이약으로 위 및 자궁출혈, 치질, 급성 및 만성 장염에 쓴다. 또한 상처와 정맥류성 궤양에 바른다. 달인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칼이 빠지지 않는다.
자궁수축약으로는 산후 또는 유산 후의 자궁이완에 쓰는데 항염증작용도 있어 치료 효과가 좋다.
동맥경화의 예방에 좋다. 또한 클로로필을 분리하여 약용 및 식용 색소로, 간염약을 만드는 데 쓴다.
민간에서는 잎을 달여 발한해열약으로 감기에 먹으며 빈혈, 만성 위장염에도 먹는다. 잎가루는 피멎이의 목적으로 상처에 뿌리며 신선한 잎즙은 뱀에 물렸을 때 독풀이약으로 쓴다.
쐐기풀 우림약(20:200): 잎가루에 뜨거운 물을 넣고 식은 다음 거른다. 하루 4~5번 나누어 먹는다. 폐, 콩팥, 자궁 등의 출혈과 치질에 쓴다.
쐐기풀 유동엑스: 50% 알코올로 만든다. 한번에 30방울씩 하루 3~4번 먹는다. 주로 자궁출혈에 쓴다.
건위차: 쐐기풀잎 30그램, 갈매나무껍질 30그램, 박하잎 20그램, 바구니나물뿌리 10그램, 창포뿌리줄기 10그램을 잘게 썰어서 섞고 약 10배의 물을 넣어 20분 끓인 후 식은 다음 거른다. 거른액을 50~60℃에서 감압농축하면 18%(물기 3~5%)의 엑스가 얻어진다. 이렇게 얻은 엑스 87그램과 정유 3그램, 녹말 10그램, 스테아르산마그네슘 0.4그램으로 알약을 만든다. 한 알의 무게가 0.4~0.5그램 되게 한다. 건위약으로 한번에 1~2알씩 먹는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gmrduathahrwkd/GtUb/105?docid=12Ski|GtUb|105|20090729202403
쐐기풀의 채취는 여름과 가을에 채취하여 잘라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U. cannabina)의 전초에는 많은 종류의 비타민, 탄닌이 함유되어 있다. 줄기껍질에는 주로 formic acid, butyric acid 및 자극 작용이 있는 산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있다. <본초강목>에서는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고 많은 독이 있다."고 기록하며, <사천중약지>에서는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차며 독이 조금 있다."고 적었고, <신강중초약수책>에서는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조금 있다."고 기록한다. <흑룡강주요야생약용식물의 감별 및 중초약신제제>에서는 "소아마비, 류마티즘, 산통(疝痛)을 치료한다."고 적고 있다.
류마티즘, 산후 경련, 소아경풍, 풍종(風腫), 정신 이상, 초기 풍진(風疹), 소아마비, 거풍습(祛風濕), 붉은 것은 코고는 것 치료, 뱀독, 두드러기를 치료한다.
하루 3.7~11.1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또는 고기와 함께 푹 끓여 복용한다. 외용시에는 짓찧은 즙을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주의사항으로 <본초강목>에서는 "잘못 복용하면 토리(吐痢)가 멎지 않는다."고 기록하며, <문산중초약>에서는 "본품(뿌리, 잎)은 독이 있다.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하면 심한 구토, 복통, 어지럼증, 심계 항진이 일어나며, 심지어 허탈증세가 온다. 이러한 증상이 보이면 병의 증세에 따라 치료하는 외에 붉은 설탕물에 생강을 넣어 마시면 해독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쐐기풀의 뿌리를 담마근(蕁麻根: 귀주민간방약집)이라고 부른다. 뿌리는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있다. 풍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돋우며 통증을 멎게하는 효능이 있다. 류마티즘, 고혈압, 손발이 저리는 마비증, 습진, 문둥병(나병)을 치료한다. 하루 18.5~37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술에 담궈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물로 씻는다.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s-8760/13352096]
쐐기풀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류마티스성 관절염
쐐기풀 적당량을 달인 물로 문질러 씻는다. [내몽고중초약]
"쐐기풀 뿌리 적당량을 3~5일간 술에 담궈 두었다가 한 번에 5~10ml씩 하루에 2번 복용한다." [중산중초약]
2, 산후 경련, 소아경풍
쐐기풀 적은 양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내몽고중초약]
3, 두드러기
쐐기풀의 신선한 싹을 짓찧어 짜낸 즙으로 문지른다. [내몽고중초약]
4, 독사에게 물린 상처
쐐기풀 적당량을 짓찧어 아픈 곳에 바른다. [내몽고중초약]
5, 문둥병(나병)
말린 쐐기풀뿌리 14.8~22.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문산중초약]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baramjewildflower/2Yf0/89?docid=bKss|2Yf0|89|20090714004452]
6, 습진
쐐기풀뿌리, 마황근(麻黃根) 각 74그램을 달인 물로 아픈곳을 씻는다. 1~3번 씻은 후에도 노란 물이 나오는 것 같으면 계속 씻는다. 이 처방은 두부(頭部) 습진에 비교적 좋은 효과가 있다. [내몽고, 중초약신의료법자료편찬]
쐐기풀은 산과 들, 길가, 초원, 산비탈 등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여러대가 모여나는 줄기는 40~80센티미터 높이로 곧게 서고 개화기는 7~8월이고 결실기는 8~9월이다.
잎의 양면에 보드라운 털이 나 있고 드물게 사람을 찌르는 가시 모양의 털이 나 있는 독특한 식물이다. 이 바늘과 같은 가시에 찔리면 마치 여름부터 가을철에 산에 돌아 다니거나 무덤에 벌초를 하다가 쐐기에 쏘이면 따끔거리면서 아픈 것 처럼 이 풀 이름을 '쐐기풀'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이미지 출처 http://nature.daum.net/plant/photo/detail.do?itemId=6722&photoId=73937]
서양쐐기풀추출물, 탈모예방과 두피 보호 효과 우수
미네랄과 비타민 풍부, 각종 치료약 재료로도 활용
화장품 천연 추출물 탐방<60>서양쐐기풀추출물
내추럴솔루션은 약해진 두피에 부담을 주지 않는 안전하고 깨끗한 자연친화적인 식물성 추출물로, 탈모와 두피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양쐐기풀추출물을 선보인다.
서양쐐기풀추출물의 원료인 서양 쐐기풀(Urtica urens)은 쐐기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목으로 잎에 매우 미세한 가시와 같은 털이 있고, 피부에 닿으면 따갑거나 아프다. 예전에는 서양 쐐기풀에서 섬유를 뽑아 천을 만들어 사용했지만, 요즘은 요리용 혹은 약용으로만 이용되고 있다.
비타민 C와 A, 풍부한 미네랄 함유서양쐐기풀은 주로 ‘넷틀(Nettle)’이라고 불리우며, 가시 같은 털이 있어서 이것에 닿으면 타는 것처럼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타다’의 의미를 가진 라틴어로 불리기도 한다. 넷틀은 바늘처럼 찔리면 아프기 때문에 Needle이 nettle로 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미산, 하스타민, 아세틸산, 구르코키논, 클로로필 성분 외에도 비타민 C와 A, 규소, 철, 칼륨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귀중한 약초이면서 훌륭한 채소다. 특히 비타민C가 많아 어린잎은 시금치처럼 이용하며, 건조시켜서 건강차로도 즐긴다. 서양 쐐기풀을 이용한 허브차는 이뇨작용이 있으며, 빈혈예방 및 불면증 치료에도 사용된다.
탈모예방과 두피 보호 효과 우수서양 쐐기풀은 샴푸나 린스에 적용시 발모 및 비듬예방, 탈모방지에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침출액은 수렴작용이 뛰어나 피부미용에 유용하고 , 뿌리는 황색의 염료로서 사용할 수 있다. 씨는 겨울철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며, 영양분이 풍부하고 발모효과가 있어 동물의 털이 보드라워 지고 윤기가 난다. 뿌리 추출물은 항균, 살충 효과가 있으며, 진딧물 등을 제거하기 위한 살충제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잎은 미네랄을 다량 함유해 겨울철 강장제로 사용되기고 했으며, 불면증 치료제로도 활용되고 있다. 서양 쐐기풀 허브차는 이뇨작용이 우수해 요산의 배출을 증가시켜 관절염이나 중풍, 류마티스 등의 민간 치료제로도 사용된다.
관절염, 지혈제 등으로도 활용관절염을 앓는 부위에 서양 쐐기풀을 직접 두드려 반대자극약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렴작용 뛰어나 지혈제로도 사용된다. 내출혈이나 월경과다 치료를 위한 내복약, 지혈의 효과가 있어 코피가 날 때, 치질 질환에는 세정액 등 외용약으로도 활용된다.
특히 혈액 활성작용이 뛰어나 사춘기 소녀나 갱년기 여성에게 효과적이다. 또 습진의 치료에도 쓰이며, 말린 잎 침출액은 신경성 천식의 치료약이 되고 있다. 맥주의 향을 높이는 향미제로도 활용됐고, 서양쐐기풀 맥주는 중풍과 류마티스 등에 좋다고 하여 즐겨마셨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김상은 기자 dae705@
[기사입력 : 2009-04-29 14:06:28]

출처 : 初 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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