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 TV 大河 드라마 48部作《坂本龍馬傳》 |
최근 NHK가 제작한 일본 개방의 영웅 ‘료마전’(龍馬傳)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 대하드라마 아츠히메(篤姬, あつひめ)와 쌍벽입니다. - 毛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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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馬)란 어떤
인물인가?
얼마 전 일본의 모 언론 조사에서 고대에서
현대를 통틀어 일본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로 뽑힌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는
메이지유신(明治維新)의 영웅이다.
에도(江戸)에서 멀리 떨어진 토사번(土佐藩)의 하급무사였던
료마의 인생은 검술수행을 위해 에도에 올라왔다가
미국의 페리 제독이 이끈 거대한 4척의
흑선과 조우하면서 급격히 바뀌게 된다.
이후 그는 서양의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 세계로 눈을 돌려
항해술을 배우고, 일본 최초의 상사를 설립했으며,
구(舊)체제인 도쿠가와 막부를 타도하는 데 큰 공을 세운다.
료마의 위대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당시 무사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속한 번(藩)의
이익과 안위만을 생각하고 있을 때 그는 하나로 통일된
일본을 생각하고 진정한 일본인으로서 사고하고 행동했다.
그는 당시 일본에 와 있던 영국인과 네덜란드인
그리고 외국 서적들을 통해 서구의
민주주의와 상-하 양원제 등 법적 제도 등을 접하고
왕정복고(王政復古) 이후 이를 일본에 도입함으로써
일본이 근대국가(近代國家)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하며 그 초석을 마련했다.
이러한 자신의 위업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운
영혼인 료마는 권력에는 일체 욕심이 없었다.
그는 정치가 안정되면 자신은 해상무역을 통해
일본을 부강한 나라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또 다른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1867년 11월 료마는
메이지 유신을 코앞에 두고자객의 칼에 맞아
서른세 살의 나이로 짧지만 거대한 인생을 마쳤다.
혈혈단신(孑孑單身)으로 역사를 바꿀 수 있는 배짱,
틈이 벌어진 지점에 몸을 내던져 분열된 힘을 하나로 모으는
지혜와 지략을 가졌던 사카모도 료마. 그의 파란만장한
삶은 일본의 100년을 바꿔놓은 ‘영웅의 삶’이었다.
《坂本龍馬傳》- 한글 자막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