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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희귀한 동물들

원고리 2014. 4. 23. 21:13

 


희귀한 동물들


수심 11.2km의 마리아나 해구 바닥에서부터
해발 약 6400m의 히말라야 정상까지
극한의 환경에서도
장엄한 방식으로 대를 이으며 생존해온
희귀한 동물들이다



물까치라켓벌새
세계에서 꼬리깃털이 딱 4개인 종은 이것뿐이다
이 독특한 꼬리깃털 끝은 무지개빛으로 화려한 부채같다
짝짓기가 끝나면 버리는 과시용 깃털을 가진새도 있건만
이 벌새는 평생을 달고 살아간다


흰우아카리(대머리원숭이)

대머리 원숭이(Red Uakari)은 건강한 수컷일수록
얼굴이 붉은 빛을 띤다
몸에 이상이 있다든가 기생충에 감염된 수컷은 얼굴이 색이 훨씬 옅다

따라서 옅은 얼굴색을 띠는 수컷은 약한 유전자로 인식돼
암컷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홀아비로 늙게 된다

조용하고 점잖지만 얼굴이 새빨개
술 취한 영국인 이라 불리는
흰우아카리의 얼굴은 대단히 새빨갛고
귀는 인간의 귀처럼 생겼다

계절에 따라 침수가 일어나는 숲에서 살면서도
물을 싫어해 의 털은
빗물을 차단하는 긴 망토 역할을 한다

이 조용하고 점잖은 영국 신사 같은 원숭이는
나무 위를 걸어 다니면서 과일 열매를 찾아 먹는다


쥐덫고기
그들의 외양은 분명 번식과 관련이 있다
우리 눈엔 기괴하기만 한쥐덫고기
어떻게 멸종하지않고 살아 왔는지 궁금하다


나무수염아귀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 두꺼비 라는 뜻의 학명을 가졌다
빛이 전혀 들지 않는 심해에 살면서
발광기관이 유독 발달한 아귀종
아래에 붙어 있는 것은 수컷인데 평생을 암컷에게 붙어 살아간다

 


채찍용물고기

 

최대 몸길이는 20센티
그러나 긴 수염은 1.5미터에 달해 이런 이름을 얻었다

먹이잡이에 사용하는 듯한 긴 채찍
발광기관도 독특하다
많은 수수께끼를 갖고 있는 생물중 하나

 


빨강부치
보통 물고기처럼 헤엄도 칠 수 있지만
다리처럼 생긴 4개의 아가미로 걸어다니는 딱딱한 물고기

 


긴꼬리천산갑
천산갑의 가장 큰 특징인 비닐들은 단단하며 매우 날카롭다
그래서 위험이 닥치면
몸을 둥글게 말아버리고 비늘은편다

이런 강력한 방어수단 때문에
느긋해진 천산갑은 매우 태평스럽게 느릿느릿 움직인다


풍선개구리
풍선 개구리는 100년을 산다
동굴의 차가운 물에서 거의 먹지도 않고 살아간다

밤도 없고 낮도 없는 영원한 어둠 속에서 살아가는
풍선 개구리는
피해야 할 적도 없고 방해받을 일도 없으니
단지 세월을 견디는 것일 뿐일까?
그저 멸종 대신 망각을 택한 것인지도 모른다


올름
5000만 년 전 유럽과 북아메리카의 땅덩어리가 떨어져 나왔을 때
유일하게 유럽에 살아남은 올름

1977년 올름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
그 생김새가 너무도 특이해서
생물학자들조차 공룡의 새끼가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그 올름 한 마리가 작은 유리병에 담겨
냉장고에 12년 동안이나 방치되었지만
나중에 꺼내보니 놀랍게도 그 올름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해부를 해본 결과 소화계가 완전히 사라지고 없었다고 한다



출처 : 살핌과나눔
글쓴이 : 살핌과나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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