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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임진왜란 당시 조선군의 화력

원고리 2014. 6. 11. 23:16

 

임진왜란 당시 조선군의 화력

 

 

현자총통

현자총통은 길이 4척 1푼(84.21cm)
구경이 2촌 9푼(6.09cm) 화살은 차대전을
사용하였으며 사정거리가 가장 긴 2,000보였다

탄환은 철환을 사용하였는데
산탄 철환 100개가 장착되었다

화약은 4냥만 사용되었는데
천차총통이 30냥. 지자총통이 20냥인 것을 보면
가장 화약 낭비가 덜 되어 경제적이고
사거리가 2,000보로 가장 만족할 만한 성능을 지닌
무기였다

따라서 해군의 주력무기는
현자총통과 황자총통이 주를 이루었고
현자총통은 성을 방어하는데도 효율적인 무기였다

 


황자총통통

 

조선시대 대형 총통 중에서

천자총통. 지자총통. 현자총통 다음으로 큰 총통

세종 26년에 군기감에서 화포를 시험하였는데
이때 황자총통이 천자총통과 더불어 사격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세종 27년에 있었던 화기에 대한
전반적인 개발과 혁신을 통하여
그 사거리가 800보 이상을 넘게 되었고
한꺼번에 화살 4개를 동시에 발사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개선되었다

결국 황자총통의 일반적인 형태와
제원은 1445년에 완성되었다고 할수 있다

이 때의 황자총통은
국조오례의서례 병기도감조에 있는
삼총통과 그형태와 크기가 비슷했을 것으로 파악

기본적인 구조는 화약을 넣은 약통
격목이나 토격이 삽입되는 격목통
총신에 해당되는 부리
총통을 운반하거나 설치하기 위한 부이가 있고
약통 끝부분에는 이총통과 삼총통에 있는
나무손잡이를 끼우기 위한 모병이 있다


승자총통

승자총통은
선조때 전라 좌수사와 경상 병사를 역임한 바 있는

김서(金犀) 장군이 고안 제작한 유통식 화기

유통식(有筒式)이라 함은
불씨를 직접 손으로 점화하여 발사하는 방법을
쓰는 것이다

화포식 언해 장방법에 의하면
중약선이 3촌이고 화 약이 1냥 토격이 6푼
철환은 15개를 장전하여 발사한다 하였고
또한 피령목전을 발사하면 600보에 이른다

왜군의 조총에 대응하는
조선군의 개인 화기라고 할 수 있다


호준포

호랑이가 앉아 있는 모습이라고 하여
호준포라고 이름 붙은 화포

크기가 작아 이동하기 편하여
임진왜란 때 성곽탈환 작전시 요긴하게 사용했다


대장군전

천자?지자 총통에 넣어 발사하는 대장군전의 모습
날아가는 모습이

흡사 요즘의 미사일의 모습이지만 폭발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자체 무게만으로도 적선을 한방에
침몰시키기에 충분한 무기이다


비격진천뢰

선조 때 화포장 이장손(李長孫)이 처음 발명한 것으로

대완포구(大碗砲口)로 발사하여

5백~6백보의 사거리를 가지는 일종의 시한 폭탄

화약이 폭발하게 되면 그안에 함께 넣은
철편조각과 함께 파편의 효과가 커
경주성 탈환전에는 이 한발에 적장을 비롯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

쉽게 경주성을 탈환 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화차와 신기전

고려시대 최무선에 의해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로켓 화기는
주화(走火)로, 조선시대에 들어와
세종 때에 신기전(神機箭) 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대신기전(大神機箭). 산화신기전(散火神機箭).
중신기전(中神機箭). 소신기전(小神機箭) 등의
여러 종류가 있다

병기도설에 기록된 신기전에 관한 내용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로켓병기의 기록이다

신기전 중 가장 큰 대신기전은
서양보다 450년이나 앞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초대형 로켓이었다

문종은 이동식 다량 로켓 발사대인
화차(火車) 를 직접 개발해 신기전을 100발씩
장전해 발사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진왜란 때 박진이 경주 탈환에서
권율이 행주산성 싸움에서 각각 사용하였다


천자총통

천자총통은 최무선이 고려말에 이미 제작하였던
대장군포를 발전시킨 것이다

쇠로 만든 날개를 가진 길쭉한 대장군전이나
연을 씌운 연피복탄을 사용하였던
당시로서는 가장 큰 총통이었다

천자총통의 제원에 관한 문헌기록은
융원필비와 화포식언해에 잘 남아 있다

임진왜란 때는 이순신이 거북선 등에 배치하여
왜선에 큰 타격을 주었다

발사장치는 포구에 장전한 포탄에
화승(火繩)으로 인화하여 발화 폭발시키며
포탄은 화전(火箭)처럼 날아가는
대장군전(大將軍箭)으로 그 무게가 30kg이나 되며
사정거리는 960m(1,200보)이다


지자총통

조선시대 대형 총통 중에서 두 번째로 큰 총통

조선시대 총통의 이름은 그 크기 순서에 따라서
천자문의 순서에 따라서
천·지·현·황 등의 이름을 붙였다

포식언해에 의하면
철환은 토격을 이용하여 200개를 발사하였으며
장군전은 격목을 이용하여 발사하였는데
그 사거리는 800보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 발사는 우리나라 전통화기의 점화방식인
유통식으로 약선 한가닥을 부리 안으로 밀어 넣고
절반은 밖으로 내놓은뒤 부리구멍으로 화약을 재고
격목으로 막은 다음 대장군전을 장치하거나
철환을 토격에 박아서 다진 뒤 약선불을 붙여
화약의 폭발력을 이용하였다

 

출처 : 살핌과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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