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의학상식

[스크랩] 조용헌 살롱 - 한반도와 孫正義

원고리 2014. 8. 27. 20:06

조용헌 살롱 한반도와 孫正義

 

물질적 사치의 한계는 대략 5000억원이라는 설(說)이 있다. 세계적인

부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액수가 한국 돈으로 5000억원이다. 자가용

비행기도 좋은 놈으로 하나 사고,

 

수만평의 호화로운 저택도 구입하고, 럭셔리한 요트도 장만하고, 승용차야

말할 것도 없고. 이 정도 호사를 누리는 데 5000억원이면 충분하다. 더

이상의 돈은 숫자에 불과하니까 더 가지고 있어 봐야 의미가 없다.

결국 남는 것은 의미의 문제이다. 어떻게 돈을 가지고 공동체에 좋은 일을

할 수 있는가? 수십조원 가지고 있어 봐야 써보지도 못하고 죽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한반도의 평화는 21세기의 세계사적 이슈이다. 엊그제에는 바위산의 암기

(巖氣)가 뭉쳐 있는 대둔산(大屯山)에 살고 있는 단목(檀木) 선생과 그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孫正義)가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왜 갑자기 손정의?

북한 정권으로 하여금 핵무기를 포기하게 하려면 그냥은 안 되고 대가를

하나 줘야 한다. 그게 평양올림픽 개최이다. 2016년과 2020년은 올림픽

개최지가 이미 정해져 있다.

 

2024년은 아직 미정이다. 2024년에 평양에서 올림픽을 열게 하는 것이다.

그 돈은 어디서 마련하는가. 손정의는 중국 인터넷상거래 업체인 알리

바바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그 지분이 우리 돈으로 59조원이라고 한다.

 

초반에 2000억~3000억원 투자해서 대박이 난 것이다. 손정의가 이 돈을

평양올림픽 준비에 투자하면 어떨까? 돈은 강물처럼 흘러가기 마련이다.

가둬 놓을 수가 없다.

손정의는 남한 사람도 아니고 북한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본인도 아니다.

'자이니치(在日)'이다. '자이니치'야말로 경계인 아닌가? 이런 투자는 경계인

만이 할 수 있다. 어느 쪽도 속해 있지 않으니까 가운데서 중재를 하는 역할이

가능하다.

 

또 일본은 한반도 분단에 간접적 책임이 있다. 일본에서 번 돈을 이렇게 쓰는

것도 인과법(因果法)에 맞다고 본다. 더군다나 반기문이 유엔사무총장으로

있고, 세계은행 총재가 한국계인 김용이다. 이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있을 때

일을 처리하기가 부드럽다.

손정의여! 돈 가지고 뭣할 건가? 세계사에 획을 긋는 영웅이 되어볼 생각은 없는가?

출처 : boseong51
글쓴이 : 조 쿠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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