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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암 발병 가장 큰 요인은 감염

원고리 2014. 8. 28. 21:55

"암 발병 가장 큰 요인은 감염

… 흡연·음주보다 더 위험하다"

국립암센터·세계보건기구 발표

국내 암 발생과 사망을 야기하는

가장 큰 요인은 감염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이나 음주보다 더 위험하다는 뜻이다. 국립암센터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와 공동으로 암환자의 기여위험도를

조사해 17일 공개했다. 암 기여위험도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9년 암 발생과 사망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암 발생 위험요인은 6가지로 압축됐다.

감염이 20.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흡연(11.9%), 음주(1.8%), 과체중(1.8%), 출산연령·호르몬제

사용(1.6%), 부족한 신체활동(0.7%) 순이다.

남자는 감염-흡연-음주 순, 여자는 감염-출산연령·호르몬제

사용-흡연 순이다. 암 사망요인도

감염(23.6%)-흡연(22.8%)-음주(1.8%) 순이다.

 암 종류별로 보면 위암 환자의 76.2%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때문에 암에 걸린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100%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간암 환자의 61.8%는

B·C형 간염바이러스가 원인이었다.

흡연의 영향도 큰데 후두암 발생의

70.3%, 폐암 발생의 46.5%, 방광암 발생의

34.5%가 흡연 때문이다.

또 남자 암 사망의 32.9%가 흡연 탓이다.

흡연을 하지 않았다면 2009년만 1만4320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암센터 정규원 암등록사업과장은 “기여위험도를

종합적으로 계산하면 암 발생의 34%, 암 사망의 45%가 예방

가능한 위험요인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식 선임기자

출처 : 중년에 아름다운 미소
글쓴이 : 미소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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