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8일 토요일
청청산악회 11월 정기산행을
경북 청송 주왕산을 다녀왔다
주왕산 초입에 자리한 대전사(大典寺),
대전사는 자연 풍광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참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 고찰이다.
대전사(大典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로
신라 문무왕(文武王) 12년(672)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919년(고려 태조 2년) 눌옹(訥翁)스님이
이곳에서 주왕의 아들 대전도군(大典道君)의
명복을 빌면서부터 대전사(大典寺)로 불렸다고 한다.
또한 대전사(大典寺)는
최치원,나옹화상,도선국사,보조국사,
무학대사,서거정,김종직 등이 수도했고,
임진왜란 때에는 사명대사가
승군(僧軍)을 훈련시키기도 했던 곳이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보광전, 명부전, 관음전, 산령각,
심검당, 요사채 등이 있고
유물 및 문화재로는
보광전, 석가여래삼존불, 지장탱화,
지장삼존 및 시왕상 등이 있다.
대전사 보광전 (大典寺 普光殿)
보광전은 1976년 중수 시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여
그 건축년대(1672년, 강희 11년 임자 5월초 119일,
현종 13년)가 밝혀져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조선 현종 13년(1672)에 중창하였음을 알 수 있다.
보광전 석조여래삼존상 (大典寺 普光殿 石造如來三尊像 )
보광전 앞에는 삼층석탑이 세워져 있는데
이 석탑은 근처에 흩어져 있던
석탑재를 모아 짜맞춘 것이라고 한다
대전사 관음전(觀音殿)
대전사 명부전(冥府殿)
대전사 명부전 지장탱화 (大典寺 冥府殿 地藏幀畵)
이 불화는 19세기로 넘어가는
새로운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지장보살의 머리에 원형의 두광,
신체에 키모양에 가까운 신광이 둘러져 있고,
채색이 짙어지고 물감이 두껍게 칠해지는 경향이 현저하다.
따라서 조선시대 후기의 불화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대전사에는 주왕산(周王山)을 찾는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고 절마당에서 바라보는
주왕산 기암(旗岩)이 대전사 가람들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 풍경이 절경이다
대전사 부도(浮屠) 4기
'풍경 야경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중국인들의 기발한 발상과 기막힌 솜씨 (0) | 2014.11.17 |
---|---|
[스크랩] 청청산악회 주왕산을 다녀와서 (0) | 2014.11.17 |
[스크랩] 충주호 가을풍경 (0) | 2014.11.05 |
[스크랩] 설악산 가을 풍경^^* (0) | 2014.11.05 |
[스크랩] 구글지도에 내가 나올까?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스테이션1 (0) | 2014.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