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함께

[스크랩] 기다림의 나무-이정하 시, 진동주 곡 /테너 이영화

원고리 2012. 10. 19. 23:22




    기다림의 나무 - 이정하 시,진동주 곡/ 테너 이영화 내가 한그루 나무였을때 나를 흔들고 지나가는 그대는 바람이였네. 세월은 덧없이 흘러 그대 얼굴이 잊혀 갈 때쯤 그대 떠나간 자리에 나는 한그루 나무가 되어 그대를 기다리리 눈이 내리면 늘 빈약한 가슴으로 다가오는 그대 잊혀진 추억들이 눈발 속에 흩날려도 아직은 황량한 그곳에 홀로 서서 잠 못 들던 숱한 밤의 노래를 부르리라. 부르리라 내가 한그루 나무였을때 나를 흔들고 지나가는 그대는 바람이였네. 눈이 내리면 늘 빈약한 가슴으로 다가오는 그대 잊혀진 추억들이 눈발 속에 흩날려도 아직은 황량한 그곳에 홀로 서서 서글펐던 지난날의 노래를 부르리라.부르리라.. 내가 한그루 나무였을 때 나를 흔들고 지나간 그대는 바람이였네.바람이였네.


 
출처 : 작은 천사와 나누는 물맷돌 책방
글쓴이 : 작은 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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