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의학상식

[스크랩] `수(水) 양생법으로 100세까지 산다`

원고리 2013. 3. 31. 18:14
'수(水) 양생법으로 100세까지 산다'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시고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족욕(足浴)을 하면 무병장수한다."

최근 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 '수(水) 양생법으로 100세까지 산다'는 건강 비결이 널리 퍼지면서 너도 나도 이를 따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양생법은 "아침 공복에 물을 마셔 밤 사이 신진대사로 유실된 수분을 보충하고 위와 장을 세척하며, 취침 전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다리에 부족한 혈액을 공급하며 정맥 회류를 돕는다"는 것이 골자.

여기에 송나라 때 시인 소동파(蘇東坡)가 어떤 약을 먹어도 치료되지 않는 발병을 앓고 있던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인 구양수(毆陽修)에게 발바닥 용천혈을 눌러주는 마사지를 권했더니 병이 호전됐다는 일화가 퍼지면서 발 마사지도 함께 유행되고 있다.

이 양생법에 따르면 족욕은 45℃ 정도의 따뜻한 물에 발을 10~20분 정도 담그되, 당뇨발을 앓고 있는 사람은 발의 감각이 둔해 수온을 느끼지 못하거나 진무른 발의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어 삼가야 한다는 것.

또 아침 공복에 마시는 물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밤새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주는데 요산 수치가 높은 환자의 경우 요산 농도를 희석해주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것. 그러나 신장 질환이나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물이 해가 되므로 물 섭취량을 주의해야 한다.

이 같은 양생법이 알려지자 타이베이 시립 중의(한방)병원 노인의학과 천차오중(陳朝宗) 주임은 최근 언론을 통해 "취침 전 족욕은 하체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머리의 혈압을 아래로 내려줌으로써 고혈압, 심장병, 중풍 예방에 효과적이며 숙면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천 주임은 특히 100세까지 건강을 유지한 천리푸 전 중국의약학원 이사장 겸 총통부 자문의 예를 들면서 "족욕이 최고"라고 소개했다.
출처 : 無爲自然
글쓴이 : 휘파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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