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상식

[스크랩] 모르면 손해 보는 ‘기름값 아끼는 방법’

원고리 2013. 4. 3. 22:30
신호대기 시 중립, 공기압 점검하면 ‘한달 2만4천원 절약’

| 고유가 시대에 기름값을 아끼는 방법은 없을까?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자동차 변속기 조작, 타이어 공기압 상태, 트렁크에 실은 짐의 무게가 연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 결과를 토대로 올바른 운전법 정보를 공개했다.

생활 속 작은 습관을 통해 경제운전을 실천해 보자.

▲신호대기 시 변속기를 중립(N)으로 변경하는 게 좋을까? = 실험 결과, 신호대기나 도로 정체 시 변속기를 N(중립)으로 변경하면 연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약 1,8000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1일 평균 신호대기 횟수 63회, 휘발유 L당 2000원 기준).

D와 N의 차이는 클러치의 개방 및 체결에 따라 엔진 동력이 바퀴까지 전달되는가 아닌가에 달려있다. D에서는 엔진과 구동축이 연결돼 부하가 걸려 있는 상태여서 연료 소모가 증가하지만, N에서는 부하가 걸리지 않아 연료가 덜 소모된다.

이때 알아둬야 할 것은 신호대기 시 D에서 N으로 바꿔 대기하다가 재출발할 때 기어가 N에서 D로 바뀌기 전(클러치 체결 전)에 급하게 가속하면 변속기의 내구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따라서 출발시점을 예상해 미리 D로 바꿔 클러치가 체결된 후에 출발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 공기압은 연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 실험 결과, 공기압이 10% 감소할 때마다 약 1.5%의 연비가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압은 자연 상태에서 1개월에 약 3% 정도 감소되므로 6개월 동안 한 번도 공기압을 점검하지 않았다면 약 20%가 감소돼 한 달에 최소 약 6000원을 낭비하는 셈이다(1일 평규 주행거리 38km, 휘발유 L당 2000원 기준).

또한 공기압이 감소하면 타이어와 도로의 접촉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구름저항이 증가한다. 이렇게 되면 연비가 나빠지는 것은 물론 타이어가 불규칙하게 마모돼 조향성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경제운전과 안전운전을 위해 최소 월 1회 이상 점검이 필요하다.

▲트렁크에 실은 짐은 연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 실험 결과, 승차인원 1인을 기준으로 3인이 탑승(1인당 65kg 기준)할 경우 연비가 4% 정도 악화되고, 5인이 탑승할 경우 8% 정도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골프백 하나는 10~15kg, 휘발유 30L가 약 22kg이다.

따라서 트렁크의 불필요한 짐을 정리하고, 연료를 가득 채우는 습관을 바꿔 30~35kg 정도 무게를 줄다면 한 달에 기름값 2250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1일 평균 주행거리 38km, 휘발유 L당 2000원 기준).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작은 부분까지 신경쓰는 것이 경제운전을 잘 할 수 있는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관심이 많은 사항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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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좋은사람들 사랑과나눔
글쓴이 : 행복세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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