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루쟁이의 효능
예전엔 돼지풀이라고도 한 소루쟁이는 준말로 솔쟁이라고도 부른다.
소루쟁이는 노랗고 굵은 뿌리가 달며 한의원이나 한약방에서 널리쓰는 설사약인 대황을 닮았으므로 한자로 토대황, 또는 조선대황으로 쓴다. 비슷한 식물로는 참소루쟁이, 금소루쟁이, 들대황, 대황 등이 있다.
소루쟁이의 효능
- 종기나 부스럼을 치료하는데 피부병쪽에..특효약이다. 흔히 종기나 부스럼 치료에 느릅나무 껍질을 많이 쓰고 있지만 소루쟁이가 효과가 더 좋다. 소루쟁이 잎이나 뿌리를 짓찧어서 상처가 덧나서 곪은데나 부스럼에 붙이면 신통하게 잘 낫는다.
-백반증, 머리피부병, 마른버짐, 습진, 음부습진, 피부가려움증, 잘낫지 않는 옴에 생뿌리를 즙을 내어 바르거나 말려서 가루 낸 것을 식초에 개어서 바르면 잘 낫는다.
백납 또는 백전풍이라고 하여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 병에 뿌리를 진하게 졸여서 바른다.
뿌리를 달인 물은 자궁출혈이나 코피 등을 멎게 하는 효과도 있으며 구토, 설사, 소화불량, 급만성 장염, 변비, 임파선염, 편도선염, 위염, 위궤양, 위암 등에도 효과가 있다
- 오래먹으면 장이 깨끗해지고 피가 맑아지며 살결이 고와진다. - 염증을 없애고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이 탁월하여 위염이나, 위궤양, 위암 등 모든 염증이나 암 치료에도 쓸 수 있다.
- 열을 내리고 땀을 잘 나게 하는 작용도 있어 감기, 폐결핵, 기침, 기관지염에도 효력이 있고 신장염이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때에도 효과가 있다.
야생식물의 억센 생명력과 영양물질은 갖가지 난치병을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소로쟁이는 인류의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명약으로 각광을 받게 될는지도 모른다. 소루쟁이는 맛은 맵고 쓰고 성질은 차고 약간 독성이 있다. 뿌리에 초산이 들어 있으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복용하면 안 된다. 열을 내리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뱃속에 있는 기생충을 죽이고 출혈을 멎게 하며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소루쟁이를 나물로도 먹는다. 데쳐서 참기름으로 무쳐 먹어도 괜찮고 국을 끊여 먹으면 미역국 같은 맛이 난다. 국을 끊여 먹으면 고질적이고 심한 변비를 치료할 수 있다. 소루쟁이는 대황처럼 센 사하작용이 있는 것이 아니라 완만하고 지속적인 완하작용이 있으므로 아무런 부작용 없이 변비를 낫게 한다. 소루쟁이는 가장 이상적인 변비 치료제이다. 오래 먹으면 장이 깨끗해지고 피가 맑아지며 살결이 고와진다.
소로쟁이는 잎과 뿌리를 그늘에서 말려 달여 먹거나 국을 끓여서 먹으면 된다. 민간에서 위암, 간암, 폐암, 뇌종양 등 온갖 암 치료약으로 더러 쓰는데 병원에서 4개월 밖에 살 수 없다는 판정을 받은 말기 위암 환자가 소루쟁이 뿌리를 캐서 달여 먹고 완치되는 것을 보았다. 소루쟁이에 상당히 센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소루쟁이는 열을 내리고 땀을 잘 나게 하는 작용도 있어서 감기, 폐결핵, 기침, 기관지염에도 효력이 있고 신장염이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도 효험이 있다. 잇몸 염증으로 잇몸이 곪아 피와 고름이 날 때에는 소루쟁이 잎을 진하게 달인 물로 입가심을 하거나 양치질을 한다. 뿌리를 곱게 가루 내어 물에 타서 입가심을 하거나 양치질을 해도 된다.
소루쟁이는 갖가지 피부병에 최고의 선약(仙藥)이다. 무좀과 습진,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 가려움증에 특효가 있다.
피부 가려움증을 치료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① 피부 가려움증 :
그리고 박하유 5그램을 95퍼센트 알코올 20밀리리터에 녹인 다음 부드럽게 가루 낸 유황 3그램을 넣고 녹여서 앞의 추출액과 섞어서 전부 100밀리리터가 되게 한다. 이렇게 만든 것을 가려운 부위에 바른다. 발병한지 오래 된 환자는 나았다가 재발하는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다시 약을 바르면 낫는다. 거의 백 퍼센트 효험이 있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있거나 치근암이 아니라면 거의 백 퍼센트 치유된다. 1-2년 지나서 재발했을 때는 같은 방법으로 다시 치료하면 낫는다. 이 약은 치료방법이 간단하고 자원이 널려 있으며 치료효과가 높으므로 잇몸질환에 널리 활용할 수 있다.
소루쟁이는 아침저녁으로 빈속에 먹는다.
소루쟁이의 사촌쯤 되는 싱아나 수영,호장근 같은 놈들도 있지만 이땅에서 대대로 살아온 우리의 선조들이 식용이나 약용으로 요긴하게 활용했던 식물중에 소루쟁이 만한 것도 드물것이다.
옛문헌을 살펴보면 양제[羊蹄]라 기록되었던 소루쟁이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농서 증보산림경제 치선[治膳]편에 보면 그 조리법과 저장법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고 조선시대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임원십육지나 조선시대 세시풍속을 기록한 경도잡지에도 수록된 걸 보면 우리 선조들이 오래 전부터 먹었던 대표적인 산채인 듯하다. 1776년 유중림이 엮은 증보산림경제에 수록된 소루쟁이에 대한 이야기도 풍성하다.
"이른봄 새순을 따다가 청어와 국을 끓이면 맛이 매우 좋다, 가을에 늙은 잎을 따다가 엮어 그늘에 말려 겨울에 끓는 물에 데쳐서 고기국을 끓이면 맛이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저장법으로 "가을에 뿌리를 캐어다가 볏짚으로 만든 움집에 총총히 심고 흙을 북돋은 다음 움집문을 막아 두었다가 정월에 움집문을 열면 하얀 줄기가 가득 자라있다, 이것으로 그냥 국을 끓이면 부드럽고 맛이 좋지만 약간 신맛이 난다. 끓는 물에 살짝 되쳐 물에 담가서 신맛을 없앤 다음 국을 끓여야 좋다." 고 기록되어있다.
재배와 이용이 간편한 소로쟁이는 앞으로 가장 귀중한 식물자원으로 각광 받을 이땅의 보물중에 하나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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