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 식초는 타박상에 좋습니다
타박상을 입으면 모세혈관이 파손되어 피하조직 내에 혈액이 흘러들게 되며, 내부의 근육조직에 염증이 생겨 시간이 흐를수록 통증이 심해집니다. 이때는 될수록 빨리 환부를 차게 찜질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치자 식초를 외용하는 게 좋습니다.
치자를 빻아 가루 낸 것을 식초에 반죽하는데, 된 반죽보다 묽게 할수록좋습니다. 이걸 환부에 붙이세요. 조금 지나면 아무리 묽은 반죽이라도 바싹 마르게 되거든요. 그러면 떼어내고 다시 붙이세요. 혹은 치자가루와 밀가루를 1:2의 비율로 섞고, 여기에 달걀 흰자와 식초를 부어 고루고루 섞어 반죽을 만듭니다. 이때 달걀 노른자가 섞이지 않도록 하고, 반죽은 될수록 묽게 하세요. 반죽의 되고 묽은 정도는 식초의 양으로 조절하면 되겠죠. 이걸 환부에 붙이면 됩니다. 너무 마르기 전에 자주 교환해 주세요.
치자식초는 타박상에 참 좋답니다. 물론 목뼈를 삐었거나 허리를 삐었을때도 좋으니까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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