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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습하고 더운 여름철, 식초가 좋은 이유!

원고리 2013. 10. 2. 22:09

습하고 더운 여름철, 식초가 좋은 이유!

여름철 피로회복제, 식초가 뜬다.

1.- 새콤한 식초, 여름철 식욕 돋우고 피로회복에 그만

2.- 음식 조미료보다는 건강음료로도 소비자들에 인기


습하고 더운 날씨에 몸이 나른해지고 입맛이 떨어지는 계절이다. 더위에 지친 요즘 같은 날에는 새콤한 식초 요리를 식탁 위에 올려 보자. 최근에는 식초를 음식의 조미료로 쓰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음료로 마시는 사람이 많다. 매실식초, 감식초, 오이피클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의 장수 지역인 버몬트주 사람들은 사과식초 두 숟가락과 꿀 두 숟갈을 생수 한 컵에 타서 마시는데 이것이 장수의 비결이란다. 여름철 식초가 왜 좋은지 그 이유를 살펴보자.

 

 

비가 자주 내려 습하고 무더운 여름철. 새콤한 맛과 살균효과가 있어 지친 몸과 떨어진 입맛을 되돌리고 식중독을 예방해 주는 식초가 요즘 뜨고 있다. 여름철에 좋은 식초로 건강한 여름을 나 보자. 


식중독균 사멸, 식욕 돋우는 식초

식초는 사람이 만든 최초의 조미료라고 한다. 식초의 톡 쏘는 맛은 식욕을 돋우며,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흡수를 돕는다.


식초는 여름철 번식력이 강한 식중독균 등의 활동을 억제하고 세균을 죽인다. 음식에 식초를 뿌리면 웬만한 병원균은 5~30분 안에 죽는다. 살균 효과가 매우 좋은 식품이다. 또한, 식초는 단백질을 굳히는 작용이 있어 단백질이 주성분인 세균을 죽이거나 활동을 멈추게 한다.


식초는 생선 비린내도 없애준다. 고등어·꽁치 등 비린내가 심한 생선을 조리하기 전에 식초를 한 두 방울 떨어뜨리면 효과적이다. 또 음식에 소금을 너무 많이 넣어 짤 때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짠맛이 부드러워 진다.


성인병 예방, 무좀, 발 냄새 제거에도 효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비만·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고혈압 환자에게도 식초가 권장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식초가 고혈압의 원인 중 하나인 소금(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피부 세포의 재생을 돕고, 무좀·발 냄새를 없애는 작용도 한다. 화상을 입었을 때 찬 물에 식초를 타서 화상 부위를 씻어주면 통증이 줄어 들고 물집이 잘 생기지 않는다. 발가락에 무좀이 있을 때 식초와 소금을 넣은 따뜻한 물로 발을 씻으면 한결 개선된다. 음식을 조리한 후에 냄새가 심할 때도 식초로 손을 씻으면 냄새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식초는 만든 재료에 따라 효과 달라져

식초는 원료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쌀·보리·옥수수 등 곡물을 이용해 만든 것이 곡물식초이고, 포도·사과, 감, 레몬 등 과일을 원료로 한 것이 과일 식초이다. 쌀로 만든 식초는 초밥 요리에 잘 어울린다. 현미식초는 쌀 식초보다 향과 맛과 색이 더 짙다. 감식초는 비타민A와 C 등이 풍부한 감으로 만든 식초로 고혈압과 피로회복, 다이어트에 효과가 높다.


포도식초는 유기산이 풍부한 포도로 만들어 변비에 좋다. 매실식초는 소화와 살균 효과가 뛰어나고, 레몬식초는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


 

최근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천연 식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과, 감, 마늘, 레몬, 유자, 마늘 등을 이용해 만든 식초는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위장이 약하거나 위산과다 환자는 먹지 말아야

식초의 초산 농도는 3~4%가 적당하다. 초산 농도가 지나치게 높은 식초를 먹으면 위벽이 헐 위험이 있다. 특히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하거나 위산이 많거나 위궤양에 걸린 사람은 농도가 짙은 식초의 섭취를 삼가도록 한다.


감기 초기에 세균을 죽인다고 식초를 먹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습관이다. 감기 초기에는 식초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감기 초기에는 한기를 몸 밖으로 발산시켜야 하는데 식초를 먹으면 식초가 한기를 안으로 끌어들이기 때문이다.


한편, 식초를 바로 먹는 것이 내키지 않을 경우 초마늘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깐 마늘을 식초에 담가 10일쯤 지난 다음 식초를 따라 내버리고 새 식초를 다시 붓는다. 2주쯤 지난 후에 이를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먹으면 된다. 마늘 특유의 매운맛과 냄새가 사라져 먹기가 한결 부드럽다.


습하고 무더운 여름철에는 살균 효과와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식초를 이용한 요리를 즐기는 것은 무더운 여름철을 활기차게 나는 또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자료출처-다음 블로그 베스트 기자/ 길s브론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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