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비탕은 총명탕이다.
보혈약을 공부하면서 제가 가장 강조했던 방제가 귀비탕입니다.
귀비탕은 이름하여 "비장을 가장 귀하게 하는 탕약"이라는 의미입니다.
비장을 귀하게 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비장은 인체의 중간에 위치하면서
혈을 만들어 내는 원천 즉 "샘"과 같은 기관으로
비장이 건강해야 "혈을 공급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이 됩니다.
또한 두뇌가 혈액의 공급을 받아 집중력이 생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비장은 음식을 소화시켜 얻어진 영양분 즉 "정미물질"을 운반하여 전신에 공급하도록 폐의 기운을 빌립니다.
특히 이를 가리켜 "운화작용(運化作用), 승청(升淸)"이라 합니다.
승청은 "위로 올린다" " 머리로 올린다"는 뜻입니다.
추측하건데 비장에서 머리가 뽑아져 나온 것이 아닐까요^^
머리가 영양공급을 잘 받는 것이지요.....
모든 신경성 소화질환은 비장에서 부터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비장이 약하면 머리는 전멸입니다.그 기능을 상실한다는 뜻입니다.
머리가 집중력을 잃고 자주 건망증이 생기고,불안하고,잠을 못자면 사람은 비장부터 고치고 볼일입니다.
머리를 튼튼하게 하는 원천 바로 "귀비탕"입니다..
제가 이 귀비탕을 원천으로 총명환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만드는 귀비탕의 재료는
황기,인삼,백출,복신,감초,당귀,용안육,산조인,목향,향부자,울금,오미자,석창포,원지,대추,감초,생강입니다.
황기는 꿀에 볶습니다. 꿀에 볶아야 비장의 기운 즉 "중기"를 튼튼하게 하여 승청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인삼은 머리꼭지 즉 뇌두를 제거하고 쓰며,백출은 쌀뜸물에 담궈 말려쓰고,복신은 껍질을 벗겨 잘게 자릅니다.
복신이 들어 가야 정싱이 안정을 찾고 편안합니다. 용안육은 아주 맛있는 과일로 천연설탕의 역활을 하지만 혈을 보충하는 필수적인 약초입니다. 중국집에 가면 후식으로 노란 껍질을 가서 먹는 것이 용안육입니다. 산조인은 그냥 쓰면 잠을 못자고, 새카맣게 볶아야 합니다.원지는 감초를 달여 그물로 졸여 만들어야 독성을 줄이고 흡수가 잘되게 하고 속을 쓰리지 않게 합니다. 원지는 잡생각을 없애준다는 의미입니다.오미자가 마지막에 들어가야 기억력을 증강시켜 줍니다. 신맛이 수렴성 즉 빨아드리는 힘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오늘은 보혈약중에 귀비탕을 소개했습니다.
건강하세요^^
'산약초 & 민간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신이 내린 정력제 생강 (0) | 2013.10.07 |
---|---|
[스크랩] 보음의 성약; 육미지황환 (0) | 2013.10.07 |
[스크랩] 양심술(養心酒), 한방약인 귀비탕(歸脾湯)을 가감(加減)하여 담근 약술이다. (0) | 2013.10.07 |
[스크랩] 함초의 활용 (0) | 2013.10.07 |
[스크랩] 솔잎효능과 효소만드는법 (0) | 2013.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