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고사성어

[스크랩] 명심보감 해제(解題)

원고리 2013. 10. 11. 21:36

                                                            명심보감 해제(解題)


 

1.남을 무시하지 말라.

  太公曰,  勿以貴己而賤人 ( 물이귀기이천인) 하고

               勿以自大而蔑小 (물이자대이멸소) 하고

               勿以恃勇而輕敵 (물이시용이경적) 이니라.


  태공이 말하였다.  "자기가 잘 났다고 생각하여 남을 업신여겨서는 안 되고,

                             자기가 크다고 생각해서 작은 사람을 무시해서는 안되고,

                             용기를 믿고 적을 가볍게 대해서는 안된다. "


2.힘으로 남을 이기려 하지 말라.

  孟子曰, 以力服人者(이력복인자)는  非心服也 力不贍也 (비심복야 역불섬야)요

              以德服人者(이덕복인자)는  中心悅而 誠服也 (중심열이성복야)니라.


   맹자가 말하였다. "힘으로 남을 이기려 하면 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지만

                              진심으로 복종한 것이 아니라 힘이 부족해서요, 

                              덕으로써 남을 복종시키려 하면

                              마음속으로 기뻐서  진심으로 복종하게 된다. "


3.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있다.

   子曰, 三人行에  必有我師焉(필유아사언) 이니 擇其善者而從之(택기선자이종지)요

                          其不善者而改之(기불선자이개지)니라.


   공자가 말하였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게 마련이다.

                             착한 사람한테서는 그 선함을 배우고,

                             악한 사람한테서는 그를 보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할 수 있다. "


4.함부로 남의 말을 하지 말라.

   老子曰, 欲人不知 莫若無爲(욕인부지 막약무위)하고

               欲人不言 莫若不言(욕인불언 막약불언)이니라.


  노자가 말하였다.  

             "남이 알아서는 안 될 일은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고, 

              남이 이러쿵 저러쿵 말하지 않게 하려면 처음부터 말을 안 하는 것이 제일 좋다. "


5.말 한 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

  武蘇曰, 一言之益이 重於天金 (일언지익  중어천금)하고

              一行之虧가 毒如蛇蝎 (일행지휴 독여사갈)이니라.

 

   무소가 말하였다. "말 한 마디를 잘 하는 것이 천금을 가진 것 보다 도움이 될 수 있고,

                             한 번 행동을 잘못하면 독사에게 물린  것 보다 더 지독할 수 있다. "


6.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 걱정이 많다.

   景行錄에 云, 知足可樂(지족가락)이요  務貪卽憂(무탐즉우)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 만족할 줄을 알면 즐겁고,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 걱정이 많다."


7.뿌린 대로 거둔다.

   種瓜得瓜(종과득과)요  種豆得豆(종두득두)니

   天網(천망)이 恢恢(회회)하여 疎而不漏(소이불루)니라.


   "오이를 심으면 오이가 나고 콩을 심으면 콩이 난다.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어서 엉성한 듯 하지만 잘못에  대해서는 빠뜨리지 않고 벌을 내린다."


8.기회를 놓치지 말라.

   景行錄에 云, 禍不可倖免(화불가행면)이요  福不可再求(복불가재구)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닥쳐오는 재앙은 요행으로 피할 수가 없고,

                                 복을 놓치면 다시 구해도 구할 수 없다. "


9.지혜는 경험에서 얻어진다.

   不經一事(불경일사)면 不長一智(부장일지) 니라.

   "한 가지 일을 겪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못한다. "


10.너그러운 사람에게 복이 온다.

   萬事從寬(만사종관)이면 其福(기복)이  自厚(자후)니라.      

    "모든 일에 관대하면 많은 복을 받는다. "


11.학업을 게을리하지 말라.

    宰予晝寢(재여주침)이어늘  子曰,  

           朽木(휴목)은 不可雕也(불가조야)요  糞土之墻(분토지장)은 不可오也(불가오야)니라.


   재여가 낮잠을 자니 공자가 말하였다.

        "썩은 나무로는 조강을 할 수가 없고, 더러운 거름 흙으로 쌓은 담장은 흙손질을 할 수 가 없다."

         즉, 사람도 학업에 게으르면 쓸모 없는 사람이 된다.


12.배움에는 때가 있다.

   論語 曰, 學如不及(학여불급)이요 惟恐失之(유공실지)니라.

   논어에 이르기를. "배움의 길은 끝이 없듯이 여기고, 오직 때를 잃을까 걱정해야 한다. "


13.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라.

   至樂(지락)은 莫如讀書(막여독서)요   至要(지요)는 莫如敎子(막여교자)니라.

   가장 즐거운 일은 책을 읽는 것이요, 가장 필요한 일은 자식을 가르치는 것이다.


14.널리 배우고 뜻을 돈독히 하라.

   子夏曰, 博學而篤志(박학이독지)하고 

              切問而近思(절문이근사)면 仁在基中矣(인재기중의)니라.


   자하가 말하였다. "배우기를 널리 하고 뜻을 돈독히 하며, 모르면 진지하게 물어보고

                              생각을 가까이 하면 어진 마음이 그 가운데 있느니라."


15.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한다.

   太公曰, 男子失敎(남자실교)면  長必頑愚(장필완우)하고

               女子失敎(여자실교)면  長必추疎(장필추소)니라.


  태공이 말하길,  "아들을 제때에 가르치지 않으면 자라서 반드시 난폭하고 어리석게 되며,

                           딸을 제때에 가르치지 않으면 자라서 반드시 거칠고 허술하게 된다."


16.좋은 옥도 다듬어야 보배가 된다.

  禮記에 曰, 玉不琢(옥불탁)이면 不成器(불성기)하고

                  人不學(인불학)이면 不知道(부지도)니라.


  예기에, "제 아무리 크고 질이 좋은 옥이라 하더라도 갈고 다듬지 않으면 그릇을 만들 수 없고,

               좋은 환경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도 배우지 않으면 도리를 모른다."


17.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 이다.

   荀子曰, 不積跬步(부적규보)면  無以至千里(무이지천리)요

               不積小流(부적소류)면  無以成江(무이성강)하니라.

 

   순자 왈, "천릿길은 반 걸음 반 걸음이 모여서 이루어지고,

                큰 강물은 작은 시내들이 모여서 이루어진다.


18.아무리 쉬운 일도 노력해야 한다.

   莊子曰,  事雖小(사수소)나  不作(부작)이면  不成(불성)이요

               子雖賢(자수현)이나  不敎(불교)면 不明(불명)이니라.


   장자가 말하였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고,

                             자식이 비록 어질더라도 가르치지 않으면 현명하지 못하게 된다."


19.배우지 않으면 인생이 어둔 밤길 같다.

   太公曰, 人生不學(인생불학)이면 如冥冥夜行(여명명야행)이니라.

   태공이 말하였다.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마치 캄캄한 밤길을 가는 것과 같다."


20.제가 싫은 일은 남에게도 하지 말라.

   性理書에 云 接物之要(접물지요)는  己所不要(기소불요)를 勿施於人(물시어인)하고

                      行有不得(행유부득)이어든 反求諸己(반구제기)니라.


   성리서에 이르기를,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남에게도 볘풀지 말고, 그렇게 하고도

                                 잘 되지 않으면 반성하여 자신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가를 찾아야 한다."


21.남의 처지를 먼저 이해하라.

    凡使奴僕 先念飢寒(범사노복)에 (선념기한)이니라.

    무릇 종을 부림에 있어 먼저 굶주리고 추울 것을 생각해야 한다.


22.남을 먼저 존중하라.

    若要人重我 無過我重人(약요인중아)인댄 (무과아중인)이니라.

    만약 남이 나를 존중하게 하려면 내가 먼저 남을 존중하는 것이 제일이다.


23.항상 조심하라.

   景行錄 云 坐密室(좌밀실)을  如通衢(여통구)하고

                  馭寸心(어촌심)을  如六馬(여륙마)하면 可免過(가면과)니라.


   경행록에, "방에 혼자 앉아 있더라도 사람이 많이 다니는 거리에 있는 것처럼 조심하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때는 여섯 마리의 말을 몰 듯이 조심하면 잘못하는 일이 없다."


24.참는 것이 복이다.

   得忍且人(득인차인)이요   得戒且戒(득계차계)하라.

   不忍不季(불인부계)면     小事成大(소사성대)니라.


   참고 또 참아야 하며,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참지 못 하고 조심하지 않으면 작은 일이 크게 된다.


25.자만심이 몸을 망친다.

   器滿卽溢(기만즉일)하고  人滿卽喪 (인만즉상)이니라.

   그릇이 차면 넘치게 되고, 사람이 자만하면 몸을 망친다.


26.예의를 모르면 자신을 그르친다.

   晏子曰, 上無禮(상무례)면 無以使下(무이사하)하고

               下無禮(하무례)면  無以侍上(무이시상)이니라.


   안자가 말하였다. "윗사람이 예의가 없으면 아랫사람을 부릴 수 없고,

                             아랫사람이 예의가 없으면 윗사람을 모실 수 없다.


27.집안의 화목이 중요하다.

   子孝雙親樂(자효쌍친락)이요 家和萬事成(가화만사성)이니라.

   아들이 효성스러우면 어버이가 즐거워하고,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것이 잘 된다.


28.어른을 공경하라.

   老少長幼(노소장유)는 天分秩序(천분질서)니

   不家悖理而傷道也(불가패리이상도야)니라.


   노인과 젊은이, 어른과 아이는 하늘이 나누어 놓은 질서이니

   이치에 어긋나게 해서 도리를 해쳐서는 안 된다.


29.더불어 살아야 한다.

   呂氏鄕葯(여씨향약)에 云  德業相勸(덕업상권)하고 過失相規(과실상규)하며  

                                         禮俗相交(예속상규)하고 患難相恤(환난상휼)이니라.


  여씨향약에 이르기를  "좋은 일은 서로 권하고, 잘못은 서로 살펴 고쳐 주고,

                                서로사귀면서 예의를 지키고, 어려운 일을 당하면 서로 돌보아 주어야 한다."


30.효도는 어떤 일보다 먼저 실천하라.

    好貨財(호화재)하며 私妻子(사처자) 하여

    不顧父母之養(불고부모지양)이 三不孝也(삼불효야)이다.


    재물을 좋아하고 아내와 자식만을 사랑하여

    부모를 봉양하지 않음이 세 번째 불효이다."


31.불효가 가장 큰 죄다.

   子曰, 五形之屬(오형지속)이 三千而罪莫大於不孝(삼천이죄막대어불효)이니라.

   공자가 말하였다. "이 세상에 죄가 삼천 가지나 되는데 불효보다 더 큰 죄는 없다"

 

출처 : 부자의 길 - 부자 114
글쓴이 : 아는사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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