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 & 민간요법

[스크랩] 산모의 순산을 돕는 11월의 꽃 `시클라멘`

원고리 2013. 11. 10. 19:55

11월의 꽃으로 선정된 '시클라멘'은 꽃말은 여심(女心)을 상징하는 꽃으로 화려함과 따스함을 주는 초겨울을 대표하는 분화다. ⓒ농림축산식품부

'올 겨울 아름다운 시클라멘과 함께 어때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11월의 꽃으로 '시클라멘'(Cyclamen)을 추천한다고 1일 밝혔다.

시클라멘이 11월의 꽃으로 선정된 이유는 꽃이 귀한 겨울에 개화해 꽃을 오래 감상할 수 있고, 실내 환경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 재배가 쉬워 최근 겨울분화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클라멘은 앵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구근식물로 꽃이름(Cyclamen)은 그리스어로 kykios(빙글빙글 돌다)에서 따 왔다. 이는 꽃이 핀 후 결실되면 꽃대가 나선형으로 말리는 데서 유래했다.

꽃말은 '수줍음', '질투', '내성적'이며 여심(女心)을 상징하는 꽃으로 화려함과 따스함을 주는 초겨울을 대표하는 분화다.

시클라멘의 꽃모양은 마치 새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유래를 보면 '봄의 선녀 시클라멘이 하늘을 오르내릴 때 입던 옷이 꽃으로 피어났다'고 했다.

1870년대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품종육성이 시작돼 핑크계 품종, 파스텔 칼라, 미니종 등 다양한 화색과 꽃모양의 재배종을 탄생시켰다. 유럽,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지역에 20여 종이 자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색상은 진분홍으로 보라색, 주홍색, 흰색도 많이 유통되고 있다.

특히 시클라멘은 중세까지는 약용으로 민간요법에 많이 활용됐다. 1세기 경(로마시대)에는 뿌리를 삶아 뱀에 물린 상처 치료로 사용했고, 집안 정원에 심으면 액운을 없애고 좋은 기운을 준다고 했다.

9세기에는 잎을 이용해 탈모 치료에 사용하였으며, 16세기에는 구근을 가루로 해서 팬케이크에 섞어 상대에게 먹이면 상대가 자신에게 반하게 할 수 있다는 기록이 있다. 17세기에는 뿌리가 산모의 순산을 도와주는 약으로 쓰이기도 했다.

출처 : 건강한 사랑나눔 쉼터
글쓴이 : 태평양마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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