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 & 민간요법

[스크랩] 백두옹(할미꽃)의효능

원고리 2013. 11. 29. 22:20

 

♣할미꽃(백두옹)효능과 민간요법♣

▶할미꽃(Pulsatilla Koreana NAKAI.)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숙근초로

한국적 정취를 가장 잘 풍기는 야생화다.

▶할미꽃은 한자로 백두옹(白頭翁)이라고 한다.

▶그 뜻은 열매가 흰색의 깃털처럼 덮여서 늘어진 모습이 마치 할머니 머리 모양과

같다고 하여 <할미꽃> 또는 <할머니꽃>이라고 부른다.

  ▶할미꽃속은 북반구에 약 3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변종을 포함에서

할미꽃, 가는잎할미꽃, 노랑할미꽃, 분홍할미꽃, 동강할미꽃이 자생하고 있다.

▶새봄 차가운 대지위를 살포시 솟구치는 역동의 모습, 꽃봉오리가 굽어서 피는

겸손한 모습, 그리고 새하얀 머리처럼 부풀어지는 솜털 모습에서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고향의 추억을 느낄 수 있다 

 

▶70∼80년대만해도 주위에서 쉽게 볼수있었던 할미꽃은 생태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뿌리에서 발견된 항암성분과 민간약제(천식치료) 사용을위해 무분별하게

채취되어 자생지에서 점차 소멸되어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특히 호광성이므로 종자가 비산되어 발아되어도 산야는 잡초가 우거진 탓으로

생육이 곤란하고 번식은 더욱더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야생화 재배붐이 조성되면서 할미꽃은 그 특이한 개화모습 때문에 고향을

그리는 40대 수요층뿐만 아니라 어린이 학습용, 생태조경용으로 그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할미꽃은 실생, 근삽 등으로 번식하는데 종자는 발아가 잘되지만

일반 노지나 상자번식시 밀파되어 이식 후 활착율이 극히 낮다.

▶동아시아와 유럽에 약 30여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가는할미꽃(P.cenua 4∼5월), 분홍할미꽃(P.davurica 5월. 분홍색),

산할미꽃(P.nivalis 7월. 암적자색)등 4종이 자생되고 있다.

 

▶초장 30∼40㎝정도이고 4월에 적자색으로 화경 끝에 1개씩 밑을보고 핀다.

▶꽃잎 겉은 흰털이고 속은 적자색이다.

▶잎은 우상복엽이고 뿌리에서 총생하며 뿌리는 굵고 흑갈색이다.

▶열매는 수과끝의 암술대가 4㎝길이의 털로 덮여 마치 할머니의 흰머리처럼 보인다.

▶호광성이며 내한성, 내서성은 강하나 내음성이 약하고 산성에는 약하여

적정산도는 pH 6∼7로 중성토양에서 생육이 좋다. 

♥전해오는 이야기♥

▶옛날 어느 마을에 한 젊은이가 배가 몹시 아팠다.

▶젊은이는 급히 의원에게 달려갔으나 마침 의원은 집에 없었다.

어쩔수없이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지팡이를 짚은머리가 하얀 노인을 만났다.

노인은 머리에 하얗게 털이 난 풀을 가리키면서 ‘이풀의 뿌리를 캐서 먹으라’고 하였다.

젊은이가 그식물의 뿌리를캐서 세번을 먹으니 복통이 멎었다.

그 뒤로 젊은이는 마을에서 배가 아프고 설사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풀을캐어

아픈 사람에게 주었다.

  ▶과연 배가 아파 고생하던 사람들이 그 풀뿌리를 달인 물을 마시고 모두 나았다.

사람들은 그 젊은이가 어떻게 해서 그 약초를 알게 되었는지 물었다.

젊은이는 백발 노인에게 들은것을 그대로 이야기했다.

젊은이는 그 백발 노인을 만나 감사의 인사라도 하고 싶어 처음 노인을 만났던

장소에 가 보았지만 만날수가 없었다.

그 일대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물어 보았지만 그 노인을 보았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젊은이가 실망하여 길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멍하니 앞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때 눈에 털이 하얗게 달린풀이 바람에 이리저리 날리는 것이 보였다.

그 모양은 마치 백발 노인 같았다. 그 젊은이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그래 그 노인은 신선이야. 내게 약을 가르쳐 주시려고 오신 것이 틀림없어.

여러 사람으로 이것을 기억할수 있도록 이 약초를 백두옹이라고 하자.”

이렇게 해서 백두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약재로서의 효능및주의사항⊙

할미꽃은 복통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두통, 부종, 이질,심장병, 학질, 위염, 등에 약으로 쓴다.

▶특히 뇌 질환을 치료하는데 신통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할미꽃 뿌리를 잘 법제해서 사용하면 뇌종양을 비롯, 갖가지 암을 고칠 수 있다.

 

▶실제로 할미꽃 뿌리를 주재로 약을 만들어 뇌암, 간암,신장암, 위암, 같은

암을 호전시킨 사례가 있다.

 

▶할미꽃 뿌리는 독이 있으므로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절대로 많은양을 한꺼번에 먹어서는 안 된다.

▶또, 임산부가 복용하면 낙태할 수가 있다.

▶옛날에 할미꽃 뿌리를 사약으로 쓰거나 음독 자살할때 달여 먹기도 했다.

♡약성 및 활용법♡

▶할미꽃 뿌리를 잘 법제해서 사용하면 뇌종양을 비롯해 갖가지 암을 고칠 수 있다.

 

▶두통에는 : 8∼9월에 할미꽃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려 두었다가 쓴다.

▶할미꽃 뿌리 40그램에 물 1리터를 붓고 달여서 절반쯤으로 줄어들면 꿀이나

설탕을 넣어 한번에 15그램씩 하루 3번 밥먹기 전에 마신다.

이 방법은 뒷목이 당기고 아프며 뒷목 밑에 군살이 생긴데에 특효가 있다.

 

▶몸이 붓는데 : 할미꽃잎 5백 그램을 물 3리터에 넣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그 달인 물과 찹쌀밥 한 그릇을 단지에 넣고 뚜껑을 덮어 10일쯤 두면 술이 된다.

이 술을 한번에 한잔씩 하루 3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이 방법은 부종, 두통, 뼈마디가 쑤시고 아픈데, 설사,위염, 위궤양,

위암,같은 여러질병에 두루 좋은효과가 있다.

▶머리가 빠질때 : 할미꽃 속에 있는 노란 꽃가루를 따서 피마자 기름에 개어 바른다.

 

▶만성위염 : 할미꽃 뿌리를 깨끗이씻어 잘 말렸다가 가루내어

한번에 2∼3그램씩 하루3번 밥먹고나서 먹는다.

▶15 ∼20일 동안 먹고 나서 7일쯤 기다렸다가 낫지 않으면 한번 더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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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심형보의 세상 살아가는이야기
글쓴이 : 느티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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