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 & 민간요법

[스크랩] 토사자(새삼)/정력을 증강. 요통과 무릎이 시린 증상,당뇨병에 효과

원고리 2012. 11. 1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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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인해 쇠약해진 사람의 보익(補益)에 효과적이며 요통, 하반신 무력, 유정(遺精),  조루, 강정, 강장 작용을 도운다.

토사자(새삼)는 뿌리도 없는 한해살이 덩굴성 식물로서 다른 생물에 기생하여 꽃과 열매를 맺는 특성이 있다. 전체가 황색의 굵은 철사 모양으로 목본(木本)식물에 기생하여 번식을 하는데 싹이 나서 기생식물에 이르면 뿌리는 마르고 새로 생긴 흡반(吸盤)으로 기생식물의 영양을 흡수해서 성장한다. 8, 9월 경에 줄기 뒤에 짧은 이삭으로 백색의 잔꽃이 피며 무리지어 번식하는 모양은 마치 풀이나 나무 위에 황금그물을 덮어 씌운 것 같다.
고대 중국에서 전해진 유명한 강정제(强精劑)에는 대부분 토사자가 쓰이고 있다. 특히 노화로 인한 장기의 기능 약화로 몸이 쇠약한 경우에 매우 효과적이다.
체력의 부족을 보충하고 정력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하반신의 모든 기능이 약해져 힘이 없고 음위(陰威)의 경향이 있을때 효과적이다. 식욕 부진과 설사기가 있는 사람의 강장(强壯)에도 적합하다.
성분은 토사자 배당체, 비타민 A, 아밀라제 등이다.

새삼씨라고도 한다. 새삼은 칡이나 쑥 등에 기생하여 양분을 흡수하므로 땅속의 뿌리가 없어지고 전체에 엽록소가 없다. 누런 색이나 누런 밤색의 덩굴이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며 자란다. 줄기는 직경이 1.5㎜로 황갈색이고 흔히 자갈색 반점이 있다. 잎은 길이 2㎜ 이하이고 비늘 모양이다. 흰색의 작은 꽃이 8~10월에 이삭 모양으로 여러 개 모여서 핀다. 열매는 들깨 크기만하고 빛깔은 갈색이다.

토사자의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다. 주로 간과 신장을 보호하며 눈을 밝게 해주고, 양기()를 도우며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해주는 약재로 알려져 있다. 신장이 허약하여 생긴 남성의 성교불능증, 저절로 정액이 흐르는 경우, 몽정() 등에 효과가 있다.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허리 힘을 세게 해주며, 신장 기능이 허약하여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또한 오줌소태와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질병과 설사를 낫게 하며 당뇨병

 

새삼�性平味辛甘無毒主莖中精自出尿有餘瀝口苦燥渴添精益髓去腰痛膝冷

성질은 평하고 맛이 맵고도 달며 독은 없는 약재로, 경중(莖中 음경), 정액이 절로 나오는 것, 소변을 눕고도 다 눈것 같지 않고 남아 있는 듯 하며 방울방울 떨어지는 증세를치료하고, 구고조갈(口苦燥渴 입맛이 쓰고 말라서 갈증이 남), 첨정익수(添精益髓 정을 더하고 골수를 이롭게 함), 요통슬냉(腰痛膝冷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찬 증세)를 제거한다.

 

○處處有之多生豆田中無根假氣而生細蔓黃色六七月結實極細如蠶子九月採實暴乾得酒良仙經俗方拄以爲補藥

곳곳에 서식하지만 두전중(豆田中 콩밭에서 서식함)하는 경우가 많고, 뿌리 없이 다른 식물에 기생하며, 세만황색(細蔓黃色 덩굴은 가늘고 황색을 띰)하고, 음력 6-7월 경에 결실(結實 열매를 맺음)하는 씨는 극세여잠자(極細如蠶子 누에알처럼 몹씨 작음)한 데,  음력 9월에 씨를 채취하여 폭건(暴乾 햇볕에 바짝 말림)했다가 쓰고 술을 담가 먹으면  좋고, 선경(仙經)과 속방(俗方)에서는 보약시 취급되고 있다.

○稟中和凝正陽氣受結偏補人衛氣助人筋脈(本草)

하늘의 름중화응정양기(稟中和凝正陽氣 하늘 또는 대자연의 곧고 온화한 양기)를 수결(受結 받아서 열매를 맺음)하는 데, 치우친 위기(衛氣)를 보하고 근맥(筋脈)을 건강하도록 돕는다(본초).

○水淘洗去沙土望乾酒浸春五夏三秋七冬十日取出蒸熟搗爛作片望乾再搗爲末入藥若急用則酒煮爛望乾搗末用亦可(入門)

수도세(水淘洗 물에 잘 흔들어 씻음)하여 사토(沙土 모래와 흙)를 제거하고, 망건주침(望乾酒浸 술에 담가 햇볕을 쪼이게 함)하여 쓰는 데, 봄에는 5일, 여름엔 3일, 가을에는 7일, 겨울에는 10일간 법제한 후, 꺼내서 열로 찐 다음 도란작편(搗爛作片 문들어지게 짓찧어 작은 조각을 만듦)하여 다시 햇볕에 서서히 말리고 재도(再搗 다시 찧음)하여 가루로 만들어 약에 넣어 쓰며, 만약 급하게 쓸 량이면, 주서란망건(酒煮爛望乾 술에 넣고 달여 문드러지게 찧음)한 다름 햇볕에 서서히 말린 다음 짓찧어 가루로 만들어 써도 역시 좋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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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의 씨는 허리 다친 토끼가 새삼을 뜯어 먹고는 바로 낳았다고 하여 토끼의 "토"와 그 모양이 실처럼 생겨서 "사", 한방에는 씨를 칭할 때 부르는 "자"를 붙여

"兎絲子" 라고 합니다.

작은 눈들이 붙어있는 것이 새삼의 꽃이고, 가을이면 작은 열매를 맺습니다.

봄여름에는 줄기, 가을엔 그 열매에 약효가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는 토사자는 정력을 증강 시키고 기운을 북돋우며, 요통과 무릎이 시린 증상에 효과가 좋고 소갈 즉 당뇨병에 달여서 수시로 마시면 효과를 본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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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씨에는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니켈, 라듐, 철, 아연, 망간, 구리 등 광물질과 당분, 알칼로이드, 기름, 비타민 B1, B2 등이 들어 있어 양기를 돕고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약재로서 정력정강에 좋은 한방의 5자중의 하나입니다.

여드름, 붉은 피부, 기미, 피부 노화 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감자 조금하고 새삼을 도깨비방망이로 돌리면 훌륭한 안면팩재료가 됩니다. 

새삼이 콩밭에 붙으면 한해 농사를 망친다고 합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새삼은 다른 식물의 정수를 빨아먹는 식물이므로

이 식물 고유의 약리작용외에도 숙주식물에 따라 그 효능도 달라질 듯 합니다.

예를 들어 콩밭의 새삼과 환삼넝굴의 새삼, 참마넝굴의 새삼 간에는 효능면에서 조금의 차이가 있을 듯합니다.

명심해야 할 것은 새삼이 정력에 좋다고 하여 몇번 복용하고 바로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란 것입니다. 

물론 약리작용이 뛰어나므로 그 성분을 추출하여 즉효성의 한방비아그라를 만들 수도 있겠지만 그 효과는 단효성일 것이며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의 차처럼 이용하다보면 어느새 그렇게 되어버리고 그 효과는 몸에 붙어 오랫도록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방의 치료방식은 대체로 이와 같으니 Speed 세대에게는 견디기 힘들 것입니다.

현명한 분이시라면 Slow의 미학에도 동의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병은 순간에 오지 않고,

그러기에 치료도 단번에 되는 것은 아닌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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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라미의 작은 공간
글쓴이 : 다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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