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 & 민간요법

[스크랩] 하고초(꿀풀) 이야기

원고리 2012. 11. 15. 14:16

과 .......꿀풀과

분포지.....전국의산야에 흔히피고..여러꿀풀과의 군락지에서도 많이볼수있는

여러해살이풀

개화시기........5월---7월

용도...........관상용.식용.약용.외에 밀원이기도하다.(급성 간염. 두통.페질

등에 약제로 쓴다.)

하고초에 얽힌 전설

옛날.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효심깊은 청년이 있었는데 어머님이 연주창에(목에멍

울이 생기고 심하면 고름이 나오는병)에 걸려서 고생이 심했는데 백약을 다써봐도

낫지를않아 치료를 못하고 있는데 .어느날 약초꾼이 찿아와 재워주기를 청했는데.

청년은 혼쾌히 이약초꾼을 재워주면서 자기 어머님을 고쳐달라고 했다 .

그러자 약초꾼이 어머님의 상태를 살펴보더니 걱정마시요. 별 큰병이 아니니 내

곧.고쳐 드리리다. 하고 다음날 산으로 가더니꽃이달린 약초를 물에 푹 달여서 청

년의 어머니에게 그달인물을 먹게하는것이었다 그러기를 며칠지나자 청년의 어머

님이 그렇게 고생했든 연주창이 깨꿋이 나았다,.그래서 청년은 그 약초꾼을 자기

집에 계속 머물게하고..약초꾼은 계속 이산.저산 다니며 약초를캐어 시장에 내다팔았다.

몇 달이 흘러가고 ..어느날 약초꾼이 청년에게 집떠난지가 오래되여 돌아가야겠

다며 그동안 밥값이며 방세를 얼마간 받으라고 하자.청년은 그런말씀 말라며 어

머님 고쳐주신 것만 해도 과분하다고 하자 .약초꾼이 그럼 혹시 모르니 어머님이 앓았던 그병의 약초를 아르켜 줄테니 다음에 쓸일이있으면 쓰라하고 약초를 보여주며 자세히 일러주었다.

이약초는 여름이 지나면 시들어 없어지니 잊어버리지 말라 하고 떠났다.

약초꾼이 떠난후 얼마후에 그고을 사또 어머니가 연주창에 걸려서 용하다는 의원

들의 치료를 받아보았으나 낫지를 않았다.할수없이 자기어머니를 고쳐주는 자에개 후한 상을 내리겠다고 방을 써붙였다 이 방을 보고 청년이 찿아가 자기가 책임지고 고치겠다며 약조를 하고 청년은 산으로 갔는데 이산저산 아무리 찿아봐도 그 약초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사또가 이놈이 사또를 속이다니 하며 곤장을 엉덩이가 터지도록 얻어맞았

겨우집에 돌아온 청년은 이놈의 약초꾼 오기만 해봐라 하고 벼루고 있었는데

아닌게 아니라 여름이되약초꾼이 다시찿아왔다 .청년은 당신의 거짓말 때문에 죽다가 살았났소 하며 약초꾼의 멱살을 잡고 치려고 하자 .자초지종 이야기나 들어보자면서 산으로 청년을 데려갔는데 이게 웬일인가 그렇게 찿아도 없던 약초들이 여기 저기도 보이는게 아닌가.

자세한 내막을 듣고난 약초꾼왈 모름지기 약초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데 ..이약초는 내가 여름이 지나면 시들어 없어진다고 하지 않았는가.

없어지기전에 베어다 말렸어야지 하자, 그제야 쳥년은 자기의 잘못을 빌고

약초를 잊어버리지 않게 여름에 말려 두어야 한다고, 여름하(夏 )자에 마를고(枯)자를 써서 하고초(夏枯草) 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출처 : 행복한 중년들
글쓴이 : 더나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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