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 & 민간요법

[스크랩] 층층나무 (Dogwood) 의 효능

원고리 2014. 2. 5. 19:55

층층나무 (Dogwood)

층층나무층층나무과에 속하며 겨울에 잎이 지는 큰키나무이다. 한국·중국·일본 원산으로 학명은 Cornus controversa이다.

온대 중부 이남의 산에서 자라며, 관상수로 심기도 한다. 마디마다 규칙적으로 가지가 돌아가면서 수평으로 가지런하게 퍼져 나가서 층을 이룬다. 그래서 이름도 층층나무다. 키는 10~20m 정도이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세로로 얕게 홈이 갈라진다. 잎은 같은 속 나무인 말채나무산딸나무와 달리 어긋나고 넓은 달걀 또는 타원 모양이다. 잎맥이 휘어서 잎 끝으로 몰리는데 6~9쌍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뒷면은 잔털이 나 있어 흰빛이 돈다. 가지는 빨간색을 띤다. 5~6월에 어린 가지의 끝에서 산방꽃차례에 흰색 꽃이 핀다. 꽃잎과 꽃받침에 털이 촘촘히 난다. 열매는 핵과로 둥근데, 9~10월에 콩알만하게 열어 붉은색으로 변했다가 검은색으로 익는다.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ilion/16008741]

 

[우산처럼 펼쳐진 모습으로 자라는 층층나무]

▶ 강장작용, 이뇨작용, 지해(止咳), 거풍(祛風), 활락(活絡), 해수(咳嗽), 요퇴통(腰腿痛), 소종지통(消腫止痛), 종기, 악창, 신경통, 관절염 통증에 효험

층층나무(Cornus controversa Hemsl.)는 층층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이다. 높이는 10~20m까지 자라고 주로 산비탈이나 산골짜기 계곡등에 자생하는데 가지가 원줄기를 돌려나면서 층층으로 난다고 하여 이름이 '층층나무'라고 불리게 되었다. 층층이 피는 힌꽃이 아름다워 관상수로 심기도 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세로로 얕게 홈이져서 터진다. 어린가지는 붉은색 또는 푸른색을 띠기도 하며 잎은 어긋나며 넓은 달걀형 또는 타원형으로 잎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 앞면은 녹색이고 어릴때는 누운 털이 약간 있으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잔털이 촘촘히 나 있다. 측맥은 6~9쌍이며 잎자루는 길이 3~5cm이고 붉은빛이 돌고 털은 점차 없어진다. 콩알만한 둥근 열매는 가늘에 붉은색되었다가 이내 검은색으로 익는다. 개화기는 5월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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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kllida/KxZN/101?docid=swkv|KxZN|101|20090701063325]


층층나무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등대수(燈臺樹)

기원: 산수유과(山茱萸科: 층층나무과:Cornaceae) 식물인 등대수(燈臺樹: 층층나무: Cornus controversa Hemsl.)의 열매와 가지이다.

형태: 낙엽교목으로 높이는 6-15(20)m이다. 수피(樹皮)는 암회색(暗灰色)이고, 가지는 자홍색(紫紅色)이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난형(卵形) 또는 넓은 타원형(橢圓形)이고 길이는 6-13cm이며 너비는 3.5-9cm이고 앞면은 진한 녹색(綠色)이며 뒷면은 회녹색(灰綠色)이고 유모(柔毛)가 성기게 나 있으며 측맥(側脈)은 6-7쌍이 있고, 잎자루의 길이는 2-6.5cm이다. 산방형(傘房狀) 취산화서(聚傘花序)는 정생(頂生)하고 짧은 유모(柔毛)가 약간 나 있으며, 꽃은 작고 백색(白色)이며, 꽃받침은 삼각상(三角狀)이고, 꽃잎은 4장이며 긴 피침형(披針形)이고, 수술은 뻗어나와 있으며 길이는 4-5mm이고, 자방하위이며 짧은 유모(柔毛)가 밀생한다. 핵과(核果)는 구형(球形)으로 자홍색(紫紅色) 내지 남흑색(藍黑色)이다.

분포: 산비탈의 숲 속에서 자란다. 중국의 길림(吉林), 요녕(遼寧), 산동(山東), 강소(江蘇), 절강(浙江), 안휘(安徽), 강서(江西), 호북(湖北), 운남(雲南), 귀주(貴州), 사천(四川), 광동(廣東), 광서(廣西), 대만(臺灣)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가을철에 과실(果實)이 익었을 때에 채취하여 서늘한 곳에서 말리거나 또는 선용(鮮用) 즉 생것으로 사용한다. 봄, 가을철에 가지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효능: 열매: 지해(止咳). 가지: 거풍(祛風), 활락(活絡).
주치: 열매: 해수(咳嗽). 가지: 요퇴통(腰腿痛).
용량: 열매: 果-5~10g. 가지: 枝-10~20g.
참고문헌: 길림성중약자원명록 109면.]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층층나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등대수(燈臺樹)

층층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 층층나무(Cornus conrtoversa Hemsl.)의 가지와 나무껍질이다.

효능: 소종지통(消腫止痛)

해설: ① 소종(消腫) 작용이 있어서 종기, 악창(惡瘡)에 쓰이고, ② 신경통, 관절염에서 통증을 그치게 한다.

성분: 탄닌(tannin)이 함유되어 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alecafe/dkC/22645?docid=VHLF|dkC|22645|20070721004059]


층층나무는 독성실험에서 독성이 없는 안전한 나무라는 것이 밝혀졌다. 층층나무의 성분은 Fatty acid, Rutoside, Gallic acid 가 들어 있다. 층층나무의 용도는 생김새나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또는 목재나 기구재로 사용이 가능하며 나무전체인 뿌리부터 줄기 및 잎까지 강장작용이 있어 약용이 가능하며 말채나무와 성분이 비슷하여 이뇨작용을 함으로 소변을 원활하게 배출시켜준다.

본초서에 기록된 것처럼 허리가 아프거나 다리가 쑤시고 아픈데, 종기나 악창, 신경통, 기침을 멈추고 풍을 몰아내며 관절염의 통증을 그치게 함으로 민간에서 쉽게 구해서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약이되는 나무이다.

층층나무를 중국에서는 등대수(燈臺樹), 양자목(涼子木)이라고도 부른다. 일본에서는 '미즈끼(ミヅキ), 구루마미즈끼(クルマミヅキ)라고 부르는데 모두가 나무의 층층히 생긴 모습을 중국에서는 등잔대로 묘사했고 일본에서는 구루마 즉 수레바퀴로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층층나무의 번식은 열매를 심어도 되고 가지를 잘라 꺽꽃이를 하여도 되며 뿌리나누기를 통해서도 번식을 시킬 수 있다.

필자는 봄철 산행을 하다가 산속에서 층층나무의 가지가 앞을 가려 꺽었는데 물이 샘솟듯이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그물을 마시고 갈증을 해소한 경험이 있다. 맛도 시원하고 고로쇠 수액처럼 물을 받아서 먹을만 하였다. 봄철 여러개의 우산을 펼치고 있는 모습처럼 층층히 피여 있는 흰꽃을 감상해 보고 꽃향기를 음미해 보면서 누구나 행복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

 

출처 : 初 願
글쓴이 : 바이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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