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모마일(chamomile)
꽃은 견뢰도가 우수한 염재이며, 긴장 완화, 갱년기 장애, 진정에 효과적이고 피부 탄력을 높이며 사과향 같은 향이 있는 영국 원산의 국화과 허브 식물. 캐모마일은 사과와 비슷한 달콤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꽃 중앙의 노란부분에서 특유의 사과향이 발산되죠
유래도 '대지의 사과' 라는 의미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저먼종과 로만종이 허브재료로 가장 많이 이용되며 과일같은 달콤함과 광범위한 약리효과를 자랑한답니다.
특히 저먼종의 쓴맛이 덜해서 일반적으로 허브차의 원료로 쓰입니다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turip-garden/1704957]
▶ 진정작용, 강장작용, 발한작용, 항염증작용, 감기, 두통, 불면증, 구강염, 인후염, 냉증, 신경통, 류마티스, 경련, 목욕제, 허브차, 화장품, 살결을 매끄럽게하는 스팀팩으로도 이용되는 식물의사 캐모마일
캐모마일은 국화과의 유럽 원산인 "캐모마일(chamomile)"이다. 캐모마일보다 꽃봉오리가 볼록하게 올라오고 큰 꽃이 피는 것을 "로만 캐모마일(Roman chamomile)"이라고 하며, 저맨 캐모마일 보다 잎에서도 사과향이 나므로 유럽에서는 주로 로만 캐모마일을 많이 사용한다.
종류로는 캐모 마일, 저맨 캐모마일, 로만 캐모마일, 다이어스 캐모마일, 더블플라워 캐모마일, 론 캐모마일 등이 있다.
현재 한국자원식물개발연구소 소장이신 최영전씨는 캐모마일에 대해서 <허브와 스파이스 사전>에서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캐모마일(chamomile)
학명: Matricaria recutita(chamomilla) L.)
영명: Camomile
원산지: 유럽, 북아프리카, 북아시아
이용부위: 꽃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yyvillage/ETFB/30?docid=1IxCg|ETFB|30|20090919113220/로먼 캐모밀러]
■ 내력
캐모마일은 로마제국의 팽창과 함께 유럽전역에 퍼진 역사가 오랜 약초의 하나로서 유럽에서 가정상비약이라하면 캐모마일을 연상할 만큼 보편화된 약초이다.
감기 기운이 있다든가 두통이 있을 때, 피로를 느낄 때 우선 캐모마일차를 마실 정도로 애용되는 약초다.
고대 이집트인은 오한을 동반하는 학질에 잘 듣는 약효를 신성시하여 캐모마일을 태양신에 제물로 드리는 식물로서 신전에 바쳤다고 한다.
캐모마일은 사과 같은 향기가 나므로 고대 그리스인은 chami(작은) melon(사과) 즉, 땅에서 나는 사과라는 뜻의 이름을 붙였는데 캐모마일(chamomile)은 여기에서 비롯된 이름이라 한다. 스페인에서도 이 식물을 작은 사과란 뜻의 manzilla라 하는데 이것으로 맛을 낸 셀리주를 manzanilla라 하여 칼멘이 노래한 유명한 아리아의 한 구절에도 나온다.
프랑스, 벨지움, 영국 등에서 널리 재배되는데 영국의 밋참은 유명한 재배지로서 캐모마일의 꽃이 피는 7~8월은 학교도 휴교하여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들로 나가서 이 꽃을 따는데 이 꽃에서 채취하는 엣센셜 오일(정유)은 매우 비싼값에 팔리기 때문에 많은 농가에서는 1년분의 수입을 이 한 철에 올릴 수 있다. 서양에서는 식후나 취침 전에 습관적으로 이 차를 마실 정도로 수요가 많다고 한다.
캐모마일에는 1년초인 저맨 캐모마일과 다년초인 로만 캐모마일이 있는데 같은 국화과지만 저맨 캐모마일은 Matricaria 속(屬)이고, 로만 캐모마일은 Anthemis속(屬)으로서 Matricaria는 mater 즉, 어머니 자궁을 뜻한다.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는 뜻으로서 캐모마일을 넣은 약탕(목욕물)은 부인 히스테리를 진정시키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Anthemis는 꽃이라는 뜻으로서 꽃이 태양을 연상시키듯 중심부가 황금빛이기 때문인데 약효는 둘 다 같다.
로만 캐모마일은 옆으로 기듯 퍼지는 성질이 있어서 잔디처럼 심는데 "밟으면 밟을수록 더 잘 자란다"고 예부터 전해져 오고 있다. 세익스피어는 "캐모마일은 밝으면 밟을수록 잘 자라고 젊은이는 청춘을 낭비하면 할수록 빨리 소모된다"고 비유하고 있다.
캐모마일은 옛날에는 "식물의사"라는 별명도 얻고 있었는데 병충해에 걸린 식물 가까이에 캐모마일을 심어두면 원기를 회복하여 소생한다는 것이다. 이 식물은 방충의 효과도 있다.
■ 특성
캐모마일은 잎이 호생하며 2회 우상복엽으로 실 같은 녹색의 잎이 잘 게 찢어진 새의 깃털을 연상시킬 만큼 부드럽다.
꽃은 5월에 줄기끝에 피며 두상화(頭狀花)로서 흡사 쑥갓꽃 같다. 중심부의 관상화(管狀花)는 노란 빛으로 모든 약효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흔히 꽃잎이라고 하는 주위의 설상화(舌狀花)는 흰색으로서 낮에는 벌어지고 밤에는 악편에 붙듯이 오므려 닫힌다. 대개 1주간 꽃피어 있다. 이 꽃에는 사과 같은 달콤새콤한 향기가 난다. 내한성은 있으나 여름의 고온 건조에는 약하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ihnsook/JOLC/77?docid=x7Ej|JOLC|77|20100512141440]
■ 품종
① 저맨캐모마일(German chamomile)은 학명을 Matricaria recutita 또는 M. chamomilla. L라 함 1년초다. 유럽, 북아시아가 원산지로 키는 50~100cm로 자라며 가는 줄기끝에 노란 관상화(중심부)가 둥글게 튀어올라 있듯이 꽃이 피는데 며칠 지나면 흰 꽃잎이 뒤집히듯 밑으로 처지고 꽃술로 보이는 노란 관상화만 남는다. 이렇게 되기전에 꽃을 따서 말려두고 차로 이용하면 좋다.
이 차는 불면증에 진정작용이 있으며 구강염, 인후염의 소염제 및 소화기계통에 항염작용과, 강장작용, 발한작용이 있어, 감기에 마시면 땀이 나면서 열이 내리게 된다. 몸이 찬(냉증) 사람은 캐모마일 탕(약탕)에 목욕하면 몸이 더워지며, 신경통, 류마티스에도 효과가 있으며, 경련에도 진정제로 사용된다. 또 미용효과도 뛰어나 살결을 매끄럽게 해주므로 "스팀팩" 용으로 가장 이상적이다.
② 로만 캐모마일(Roman chamomile)은 학명을 Anthemis nobilis 또는 chamaemelum nobile이라 하는데 유럽이 원산지로 유럽에서는 주로 로만 캐모마일을 많이 사용한다.
다년초로서 키는 30cm 정도 자라며 줄기는 옆으로 포복하듯 퍼지는 성질이 있다. 곧게 서는 가는 줄기에 저맨 캐모마일보다 다소 큰 꽃이 핀다. 저맨종과의 차이점은 잎에서도 강한 사과향이 난다.
잔디밭처럼 캐모마일 융단밭을 만들어 밟으면 사과향이 나므로 영국의 고풍정원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포기 나누기가 가능하고 저맨종처럼 내한성도 강한 편이다.캐모마일은 곤충이 싫어하여 꼬이지 않으므로 충해가 없다. 약효는 저맨종과 동일하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mytreelove/L20a/40?docid=1GxTk|L20a|40|20090718173611]
③ 다이야스 캐모마일(Dyer's chamomile)은 학명을 Anthemistinetoria라 하며 유럽이 원산지인 다년초다. 키는 50cm로 자라며 줄기 끝에 노란색의 꽃이 피며 이 꽃은 염색용으로 쓰인다. 절화로서 건조화로 많이 이용되고, 포기나누기로 쉽게 번식시킬 수 있다.
④ 더블플라워 캐모마일(Double-flowered chamomile)은 학명을 chamaemelum nobile plunem이라 하며 다년초로 크림색의 흰 겹꽃이 피는 품종으로서 꽃과 잎에서 사과향이 난다.
꽃을 따서 로만종과 같이 진정, 항염, 강장, 발한 등에 약용한다. 주로 허브차(茶)와 목욕재, 화장품 등에 쓰인다.
포플리, 건조화, 염색 등에도 이용하며 포기 나누기로도 번식이 가능하다.
⑤ 론 캐모마일(Lawn chamomile)은 학명을 chamaemelum nobile Treneague라 하며 다년초로서 최대의 특징은 꽃이 피지 않는 캐모마일이라는 것이다. 이 품종은 잔디밭을 만드는 데 가장 접학하며 잎에서 사과향이 난다. 로만 캐모마일처럼 잔디로 심었을 때 꽃을 따는 수고를 덜 수 있어서 환영받는다. 봄에 란나로 쉽게 포기나누기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armani832/GQsR/20?docid=1J8Hi|GQsR|20|20091211175405]
■ 재배법
1, 적지
해가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곳이 이상적이다. 비교적 내한성은 강한편이다. 토질은 별로 가리지 않으나 저맨종은 사질양토가 좋고 로만종은 배수가 잘 되면서도 보수력이 있는 땅이 좋다.
2, 번식법
씨가 잘기 때문에 파종상자나 묘상에 뿌렸다가 이식하도록 한다. 파종 시기는 봄 4월에 뿌리면 6월에 꽃이 피고 가을 9월 하순에서 10월 초순에 파종하여 얼지 않게 비닐턴넬을 씌웠다가 월동시킨 것은 4월말에 꽃이 핀다.
파종은 씨가 날아가기 쉬우므로 엷게 흩어 뿌린 후 모래를 채로 살짝 치는 정도로 복토한다. 대개는 미리 관수해 두어서 파종 후는 짚을 덮어 관수하지 않는다. 보통 20℃에서 1주일이면 싹튼다.
파종 후 1개월이면 본잎이 2장 나오므로 밴곳은 솎아 주고 본잎이 6~8장 나오면 30cm 간격으로 정식한다. 심을 때는 깊이 심지 않도록 주의한다.
로만종은 20cm 간격으로 심고 봄에 나오는 곁눈을 쪼개어 포기나누기할 수 있다.
3, 관리
채광량이 부족할 때, 밀식될 때, 과습할 때, 질소과다가 될 때에는 포기가 연약해지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순을 적심하여 곁가지를 많이 치게 하면 1년에 여러 번 꽃 피워서 수확할 수 있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허브 ‘캐모마일’ 11월전 직파 유리
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늦가을 캐모마일을 심은 뒤 올 5월 중순 생육조사를 한 결과 11월 초순 이전에 심은 곳은 평균 풀 길이 48㎝, 포기수 13개, 가지수 5.6개로 생육이 양호했으나 11월 중순에 심은 곳은 풀 길이 41.2㎝, 포기수 4개, 가지수 7개로 생육이 급격히 나빠졌다.
육묘 재배의 경우는 초기 생육이 균일한 장점이 있지만 생육 후반기에 들어서면 직파재배한 곳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종규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기술개발 담당은 “캐모마일은 4월 초순부터 5월 말까지 노란색 꽃이 아름답게 피어 경관작물로 유망하며 방향제와 천연염색 재료, 허브차, 목욕용품 등으로 활용 가능성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063-635-3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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