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자료실

[스크랩] 고향버스/김정연

원고리 2014. 2. 12. 23:25

   고향버스 / 김정연   

 

1. 세월길 따라 인생길 따라 시골버스 달려갑니다기쁨도 실고 행복도 실고 우리 함께 달려갑니다.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랄라리 랄라라 손벽 치면서 흥겨웁게

노래 불러요. 사랑의 바구니에 추억을 담아 고향 찾아 달려갑니다.

 

2. 세월길 따라 인생길 따라 시골버스 달려갑니다. 기쁨도 실고 행복도 실고 우리 함께 달려갑니다.

 어머님 아버님 건강하세요.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랄라리 랄라라 춤을 추면서 흥겨웁게 노래

 불러요. 사랑의 바구니에 희망을 담아 고향찾아 달려갑니다. 어머님 아버님 건강하세요.

정말정말 사랑합니다.  랄라리 랄라라 춤을 추면서 흥겨웁게 노래불러요.

 사랑의 바구니에 희망을 담아 고향 찾아 달려갑니다. 사랑의 바구니에

희망을 담아 고향버스 달려갑니다. 고향버스 달려갑니다 

 한잔의 막걸리에 취해?

 

 

[조선의 '마지막 주막' 삼강주막]

위치: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156번지 

 

조선의 '마지막 주막'이라 불리는 '삼강주막' 모습입니다.3개의 강이 합쳐지는

 곳에있다 해서 삼강주막이라 불렸답니다. 이 마을이 이름이 삼강리이기도

 하지요. 다음은 주간조선 1944호에 실린 기사 전문입니다.

벌써 100여년이 흘렀구려. 세월은 참말 무상한 것 같으이.
이곳은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에 자리잡은 ‘삼강주막’이라오낙동강·내성천·금천의 3개 강물이

합치는 곳이라 해서 그렇게들 불렀지.주막이 생긴 것은 1900년대 초반.

 정확한 날짜는 알지 못한다오. 그저 학자들이 “낙동강 700리 길을

통틀어 아직까지 남아 있는 유일한 조선시대 전통 주막”

이라며 그렇게 추정할 뿐이라오.

주막 한 켠엔 멋들어지게 늘어선 아름드리 나무가 한 그루 있소.
사람들이

 정월 보름날 제사를 지냈던 이 나무 수령이 200년이라니까, 그간 주막이

 겪은 풍상을 어림할 수 있을 거요.낙동강길 700리 '조선의 마지막

 주막'으로 꼽히는 삼강주막 유옥련 할매의 생전 모습.

 

 

 

 이 시대 마지막 주모였던 유옥련 할머니


7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혼자 외로이 주막을 지켜오신 유옥련 할머니는

2005년 10월, 90세의 연세로 작고하셨다고 한다.

 


우리시대의 마지막 주모,2005년 10월에 작고한 유옥연 주모의 남정네

 신발 한짝이 그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출처 : 골뱅이
글쓴이 : 골뱅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