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칠월의 끝트머리쯤 영종도 적송의 솔방울들을 데려다
다래수액으로 만들어 놓은 시럽과 설탕으로 발효시킨것 걸러요^^
몇해전 송진제거한다고 난리부르스쳤던 솔방울은 시럽이 잘못되었는지 설탕이
부족했던지 초맛이 나서 몇해 묵히니 그나마 좀나은듯해서
요번엔 신경좀 썼더니 자뭇 만족 흐믓합니다^^
솔방울은 그 자체로 먹지 못하니 보통 술이나 발효액을 만들어 먹으며, 생각보다 건강에 다양한 효능을 보입니다.
리놀렌산
솔방울의 추출물에는 리놀렌산이 있는데 이 성분은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예방에 좋은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는 리놀렌산은 혈중 지방의 농도를 조절하며 혈관질환을 예방해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리놀렌산은 체내에서 프로스타글란딘으로 변하는데, 이 성분은
생체 기능을 조절하여 당뇨병의 증상을 완화하고 수치를 안정화 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더욱이 솔방울 효능의 주요 성분인 리놀렌산은 위와 같은 혈관 질환 외에도 생체 벨런스를 조절하는데
좋은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오감을 만족시켜 정서적인 안정을 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합니다.
테르펜
테르펜은 체내의 활성도를 높여 혈액순환을 돕는 성분으로 살균작용을 하며, 피톤치드의 역활을 하여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으며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테르펜 입니다.
특히 테르펜 성분은 피톤치드 성분과 비슷하여 심적 안정감을 갖게 하여, 우울증이 있는 분들이 꾸준히
솔방울 차를 음용할 경우 치료에 좋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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