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배운동(背腹運動) = 지혜(智慧)
지혜는 범어로 Prajna Paramita라고 하는데, 영어의 Wisdom에 해당합니다.
지(智)라는 말 외에 다른 설명은 없겠지만 예지(叡智), 영매(英邁, 명지(明智), 현명(賢明), 총명(聰明), 지식(智識), 지덕(智德), 심려(深慮) 등으로 풀이 할 수 있습니다.
시험삼아 여러분이 한쪽 손을 높이 올려서 흔들기 1분 이상, 다른 쪽의 손은 반대로 아래로 내려 가만히 두기를 1분 이상 실행 보십시오.
그렇게 하고 난 뒤 양손을 동시에 동일한 수평 위치로 한 상태에서 뜨거운 것 혹은 찬 것에 동시에 대어 본다면 올린 손은 예민하게 느끼고, 내린 손은 둔감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예민한 것은 재빠르고 총명하다는 것이고, 둔감하다는 것은 총명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손만을 보아도 그렇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뇌의 구조상, 머리를 앞뒤로 번갈아 이동을 행할 때는 충혈과 빈혈을 일으킨다는 것은 실험에 의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예컨대 구두를 신을 경우와 같이 앞쪽으로 구부리는 자세가 될 때는 얼굴이 홍조를 띠고(충혈), 이발을 할 경우에 면도를 하고 난 후 곧 일어설 때에 가벼운 빈혈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머리를 앞으로 흔들 때는 반드시 신체의 중심에서 멈춰야 할 것이며, 또한 머리를 뒤로 흔드는 경우도 반드시 머리의 중심, 즉 귀의 전단부가 목의 중심을 지나는 위치에서 멈추고, 신체의 중심에서 결코 앞쪽으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충혈상태와 빈혈상태를 동시에 나타내서 머리가 어질어질하게 되고, 나중에는 견딜 수 없는 기분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머리 운동으로서 앞뒤로 동시에 행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머리를 좌우로 굽힐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등배운동의 준비운동 11가지 중 제2, 제3의 운동은 머리와 신체의 중심에서 움직이기 시작하여 오른쪽으로 10회, 왼쪽으로 10회 굽히게 하고, 단독으로 좌우로 흔들어 움직이는 것은 금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 4, 제 5는 신체의 중심에서 기동하여 전후로 각 10회씩 굽히는 것입니다.
11가지의 준비운동을 마치고 난 후 조용히 양손을 벌려서 무릎 위에 세로로 얹고, 미려골을 중심으로 신체를 일직선으로 하여 척추를 좌우로 요진(흔듦)하는 것이 척추운동입니다.
이때 복부는 신체를 오른쪽으로 기울였을 때 한번 힘을 넣고, 신체가 중심으로 되돌아왔을 때 복부의 힘을 빼고, 그대로 타성에 맡겨 왼쪽으로 신체를 기울여 그때 다시 복부에 힘을 넣습니다.
이 운동을 왕복 1회로 하여 1분간 50〜55회의 속도로 500회 요진하는 것입니다.
신체를 좌우로 요진함과 동시에 복부에 힘을 넣는 것을 조석으로 10분간씩 실행하면 심신이 함께 강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두뇌 속의 모세혈관은 완전히 제계(蹄係)를 나타내고, 완전한 혈액운행의 도정(道程)을 취하게 됨으로써 두뇌는 점점 명민하게 됩니다.
신체를 좌우로 요진 하는 것은 결국 교감신경에 긴장을 주고, 번갈아 복부에 힘을 넣는 것은 미주신경에 긴장을 주는 것으로, 양쪽이 서로 어울려서 양자(兩者)의 길항용을 성립시키며, 이것이 심신일여를 만드는 방책인 것입니다.
니시의학 보건치병(건강을 지키고 병을 고침)의 6대 법칙은 불교의 6바라밀에 해당하며, 최후의 운동은 반야인 지혜를 깊이 하는 법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한국폐암환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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