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스크랩] 청청산악회 전남 구례 오산 사성암을 다녀와서

원고리 2014. 10. 27. 00:35

 

2014년 10월11일

화창하고 전형적인 가을

청청산악회 10월 정기산행을

전라남도 구례 오산 사성암을 다녀왔다

 

 

 

 

전남 구례군 문척면 산7 번지에 위치한 사성암(求禮四聖庵)은

섬진강을 두고 지리산과 마주하고 있는

 해발 531m의 오산(鰲山)의 정상부 500m에 위치한다.

 

 

 

전형적인 가을 하늘아래 펼쳐진 풍경들

시원하기 그지없고 한없이 마음을 들뜨게 한다 

 

 

 

사성암에 오르기전 회원들이 기념으로 한컷 ~

 

 

 

 

 사성암(四聖庵)은 원효, 의상, 도선, 진각 등 네 명의 고승이

이곳에서 수도를 했다고 하여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한편 사성암은 KBS드라마 ‘추노’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약사여래불은 바위에 새겨진 암각인데,

원효대사가 선정에 든 상태에서 손톱으로 그렸다는

전설이 전해내려 온다고 한다.

 

 

사성암에서 바라본 섬진강의 조망이다 

 

입구쪽에 있는 약사전 누각은 한두뼘 정도만 바위 위에 있고

건물의 대부분이 기둥에 받쳐 허공에 떠 있다.

기둥에 새겨진 약사여래불 주위로 건물을 지어서

실내에서 예불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산 정상에 자리한 사성암은 기암절벽에 지어져

그 독특한 건축양식에 그저 놀랍기도 하거니와

이곳을 찾는 모든사람은 자연스레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사성암은 백제 성왕22년(544년)에 연기조사가

처음 건립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원래는 오산암이라 불리다가

의상대사,원효대사,도선국사,진각선사

이 네분이 수도하였다 하여 사성암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KBS드라마 추노 4회에서 태하(오지호)와 혜원(이다해)이 몸을 숨긴 암자로

혜원이 스님에게 대길(장혁)의 머리카락을 건네며 제사를 부탁한 곳이자

가파른 돌계단을 내려가며 대화를 나누던 곳이다.

 

 

 

 

땟목을 팔려 하동으로 내려간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내를 잃은 설음에

숨을 거둔 남편의 애절한 사연이 깃들은 소원바위!!

 

땟목을 팔려 하동으로 내려간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내를 잃은 설음에

숨을 거둔 남편의 애절한 사연이 깃들은 소원바위!!

 

 

 

 

바위와 바위 사이에 지어진 사성암 산왕전(山王殿)

 

산왕전을 지그시 바라보고 계시는 자연 '관세음보살'

 

 

산왕전(山王殿)옆의 작은동굴은 실제로 도선국사가 수도했다고 전해지며

KBS드라‘추노’에서 태하가 혜원에게 치료를 받은곳이다.

 

 

 

 

 

깎아지른 절벽 위에 지어진 암자도 기묘하지만

암자에서 내려다본 구례마을과 섬진강,곡성평야의 전경은

그야말로 세속의 티끌마저 날려버릴 정도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하는 오곡백과들 ~~~

 

 

 

 

 

 

돌아오는 길의 차창밖 풍경에 또한 매료된다.

 

 

 

 

 

하산주는 하동 IC를 진입하기전 한적한 길옆에서 맛있게 먹었다

 

섬진강에 비친 석양이 너무나 아름답게 보인다

 

 

채은옥 - 가을의 연인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출처 : 자연의블로그
글쓴이 : 자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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