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 & 민간요법

[스크랩] 일당귀 (Angelica acutiloba)

원고리 2014. 10. 27. 20:42

일당귀 (Angelica acutiloba)
일당귀는 왜당귀라고도 불리우고 학명도 Angelica acutiloba 외에 Ligusticum acutiloba 라 해서 일본에서 나며 우리나라에서도 다수 재배되어 약재로 거래되고 있다.
다년생 초본으로 키는 40-90cm 내외에 이르며 약간 청량(淸凉)하고 비옥한 토지에서 잘 자 란다. 뿌리는 튼실하고 줄기는 자흑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2-3회 3출복엽(複葉)인데 소엽(小 葉)은 피침형이거나 또는 난상(卵狀) 피침형인데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그 끝은 뾰족하다. 잘 자란 이 식물의 줄기나 잎에서는 독특한 향이 있어 미나리과(Umbelliferae) 식물의 특성 을 갖는다. 꽃은 순백(純白)하며 6-8월에 피고 복산형(複傘形) 화서이고 과기는 9-10월이다.

생약(生藥) : 성숙된(다년생) 당귀의 뿌리는 일당귀 Angelica acutiloba Radix 라 해서 귀중 한생약으로 쓰인다. 뿌리는 가을에 채취하여 양건시킨다. 이 생약은 전래의 응용도도 넓기는 하지만 최근에 이르러 면역(免疫) 기능을 갖고 있어 항암제 등에 이용된다. 동양의약에서 는 그대로 말려쓰거나 때로 주증(酒蒸)하여 쓰인다.

성분(成分) : 정유 0.2% 내외, 주성분은 phthalide 화합물인데 ligustilide butylidenphthalide (당귀고유의 향성분), Sedanolic acid, n-valerophenon-o-carbonic acid, polyacetylene으로서 flacarinol, falcarinol, falcarinolone 이 있어 생물활성의 추구가 기대되고 있다. coumarin으로서는 (이 생약의 형광성 표시) scopoletin, umbelliferone 등이 있고 P-cymen, safrol이 들어 있고 vitamin으로서는 vitamin B12, nicotinic acid가 들어 있다. 근래에 polysaccharides가 cetavlon에 의해 산성다당, 약산성다당, 중성다당으로 분리되었는데 이들 중에는 면역학적 기능, 항종양활성이 있다.

약리(藥理) : 뿌리물 추출액은 동물실험에 있어서 일과성의 혈압을 하강시키고 이뇨작용도 표시된다. ether추출물은 동물(토끼) 실험에서 혈액순환을 높여주나 ether 추출물을 제외한 여타의 용매추출물은 그렇지가 않다. phthalide계 활성물질은 antiacetylcholine활성이 있어 대뇌진정작용 및 연수에 대한 마비작용과 흥분작용이 있다. 또 물질대사의 촉진작용이 있고 물이나 알코올 추출물은 동물자궁의 운동을 촉진시키나 ether 추출물은 그렇지가 않다. polyacetylene 화합물은 anti-invasional effect가 있다. polysaccharides 중의 중성다당질은 항보체(抗補體) 활성이 크고 약산성 다당류에도 그러한 작용이 있고 interferone induction activity가 있다. 중국 당귀는 이러한 작용이 있어 항암제에 오용된다. 또 일당귀 다당질은 macrophage의 면역복합체결합능에 있어서 이들 복합체의 제거에 다당체가 특수한 receptor( macrophage) 로서의 기능을 갖는다.

약학적인 응용(藥學的 應用) : 종래 빈혈에 쓰이고 기타 활혈(活血)에 쓰였는데 특히 보혈과 구어(驅瘀)에는 물론이고 주로 진통, 부인병 등에 쓰여졌다. 일당귀나 중국당귀의 면역활성적인 효능은 새로운 응용의 가치가 있다.

동양의약적인 이용(東洋醫藥的 利用) : 빈혈, 월경불순, menstrual pain, 요슬냉통, 신체동통, 강장(强將)

출처 : 숯은 유기농생활
글쓴이 : 자연이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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