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에 치유라는 것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몸을 기능이 자유롭도록 돌려 놓는 것이지, 수술이나 절제로 일부를 제거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때로 역사 속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어둠 속에 있던 사람들에게 환한 빛을 선사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곤 한다. 그들은 고난과 시련을 무릎 쓰고 연구와 개발을 지속하여, 자신의 새로운 지식을 인류가 더 나아지는 데 사용되도록 헌신 해 왔다. 루돌프 브루스(Rudolf Breuss)는 이러한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암 대체의학적 치료방법/이엽 학동출판사 2011>에서 브루스의 독일식 발음인 '브로이스 완전 암치유법'으로 비중 있게 소개 되었고, 2012년 말에는 '암 죽이는 주스'의 개발자로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 소개되기도 하였다.
브루스는 자신이 개발한 5가지 혼합뿌리야채주스(브루스주스)와 그 주스를 이용한 42일간의 단식요법 (브루스암요법)으로, 1970년부터 약 20년 동안 유럽에서 45,000명의 암환자와 난치병환자를 완치시켰다. 이로 인해 브루스는 현대 자연요법사에 커다란 획을 긋게 되었고, 사람들은 그를 '21세기 자연요법의 별'로 추앙하고 있다. 실제로 의사인 존 크리스토퍼(Dr. John Christopher), 모리스 블랙모어(Maurice Blackmore)는 대표적인 루돌프 브루스의 추종자들로 유명하다. 1899년 오스트리아의 매우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난 루돌프 브루스는 어려서부터 진실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남다른 인간애를 가진 사람이었다. 사람을 치료하고 보살피는 일에 대한 갈망이 강했던 브루스는 짬이 있을 때마다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하면서 젊은 열정을 태워 나갔지만, 알코올중독자인 아버지와 5명의 형제자매 사이에서 갈망했던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좌절하지 않고 독학으로 연구하였다. 브루스의 강인한 실천력은 그 후 일생 동안 한번도 변함이 없었다. 성장 후, 젊은 브루스가 했던 가장 큰 고민은 '기존의 의학계에서 사용하는 화학적인 치료방법 보다 더 부드러운 대체의학적 방법으로 암과 다른 질병들을 치료할 수는 없을까?'였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루돌프 브루스가 개발한 '브루스암요법' 만큼 생명에 대해 강력한 치유력을 발휘하는 예는 거의 찾아 보기 힘들다. 오래 전부터 생과일주스와 생야채주스는 여러 증상과 만성질병의 치료를 위한 천연약으로써 사용되어 왔다. 생주스는 항산화성분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의 잘못된 음식과 환경문제로 인해 야기되는 각 종 독소로부터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살아 있는 효소'와 천연색소 성분인 '파이토케미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루돌프 브루스가 치료효과를 갖는 5가지 혼합뿌리야채주스와 질병치료에 사용되는 허브차들을 사용하여 브루스암요법을 완성한 데는 이러한 배경이 자리잡고 있다.
더 나아가 브루스는 '암은 그 종류를 막론하고 주로 단백질과 고체음식으로 인해 성장한다'고 생각 (이 이론은 후대에 과학적으로 입증됨) 하였고, 여러 차례의 임상과 연역적인 방법으로 42일간의 가장 이상적인 단식기간을 확정하였다. 브루스암요법은 42일 동안 브루스주스, 지정된 몇 가지 허브차 그리고 양파스프를 마시면서, 암세포에게 단백질을 공급하지 않는 것이다. 단식기간 동안 엄격하게 유기농으로 재배한 비트, 당근, 셀러리뿌리, 흑무, 감자로 정교하게 조합된 브루스주스는 그의 환자들에게 기적과도 같은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 브루스주스는 몸 속의 독소를 탁월하게 몰아내어 몸을 정화시키고, 정화된 몸은 환자가 스스로 질병과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자극시킨다. 한편 42일 동안 먹이인 단백질과 고체음식을 공급을 받지 못한 암세포는 극심한 기아상태에 빠져,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약해져 흡수되었다가 몸 밖으로 빠져 나가고, 환자의 체액이 산성에서 알칼리성으로 바뀌면서 암세포가 활성을 잃게 된다는 원리이다. 이처럼 브루스암요법의 원리는 매우 쉬우면서 과학적이다. 브루스암요법의 결과는 정말로 대단한 것이었다. 브루스는 그의 일생 동안 총 45,000명의 각 종 암, 백혈병, 여러 난치병환자를 치유했으며, 그 중 24,000명으로부터 직접 감사의 편지를 받았으며, 브루스암요법의 암 완치율은 96%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하지만 경이로운 성공에도 불구하고, 브루스가 이 치료를 그만두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생겨 났다. 브루스가 80세 때, 브루스암요법이 너무 간단하고 값이 싸다고 생각한 오스트리아 의학협회는 브루스를 고발하였다. 당시 브루스의 변호인은 암으로 고생하다가 브루스에 의해 완치된 사람 중 한 명으로, 브루스암요법으로 암이 완치된 군중들을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시켰고, 그들은 '브루스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라며 브루스의 성공적인 치료를 입증해 주었다. 당시 오스트리아의 대통령, 루돌프 키르히슐레거 (Rudolf Kirchschlager)가 브루스를 대신해 직접 입장을 피력했던 것은 오늘날에도 유명한 일화로 회자되고 있다. 1978년 브루스는 환자들이 늘어나자 일일이 손으로 5가지 뿌리야채를 짜던 수고를 덜기 위해, 자신의 비방을 유럽에서 유기농으로 제일 유명한 스위스 바이오타(Biotta AG)에 전수하여 브루스주스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바이오타는 5가지 뿌리야채를 수확한지 16시간 내에 주스를 압착하고, 24시간 내에 갈색 유리병에 주스를 충전한다. 또한 병충전과 동시에 유리병 속 주스는 발효가 진행된다. 이 엄격한 기술은 모두 브루스의 요구사항에서 비롯된 것이다. 브루스는 바이오타의 도움으로도 더 늘어나는 환자들을 더 이상 일일이 대응하기 어렵게 되자, 자신의 도움 없이도 사람들이 지속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암요법의 모든 내용을 책에 담아 내었는데, 바로 이것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루스암요법 (Breuss Cancer Cure)'이다. 이 책은 독일어, 프랑스어, 이태리어,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 영어, 중국어 총 6개 언어로 출판되어 전세계적으로 밀리언셀러가 되었다.
브루스는 병의 심각성 정도에 따라 기간의 장단이나 음식을 먹느냐 마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브루스암요법을 이용해 암 이외의 질병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실제로 그의 저서에는 발열, 감기, 전립선문제, 불임, 고혈압, 피부병, 알러지 등 다른 질환에도 브루스암요법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소개하였다. <브루스암요법>은 가정의 필독서 같은 것이다. 왜냐하면 지구상에서 가장 공포스런 질병에 대해 증명된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암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암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독자로 하여금 놀라운 통찰력과 깨달음을 갖게 해주기 때문이다. 루돌프 브루스는 1991년 9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질병과 아픔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없어질 때까지 그의 신념과 철학은 살아 숨쉬고 있으며 현대자연요법사에서 자연요법이 무엇인가를 보여준 가장 빛나는 사례가 된 사람으로 평가 받고 있다. 요즘 우리는 세 명중 한 명이 암환자인 시대에 살고 있다. 암을 예방하고 싶은 사람이나, 치료 중인 사람, 치료 후 재발방지를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사람 모두에게, 세상에서 가장 많은 암환자를 완치시킨 브루스암요법과 브루스주스의 적절한 응용은 분명 없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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