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끓여 먹으면 시원하고 개운한 김치콩나물국!
김장김치가 맛있게 익어서 콩나물 사다가 끓여봤어요.
재료: 콩나물 1봉지, 김치 1대접, 김칫국물 5국자, 표고버섯 한줌, 다시마 3장, 멸치액젓 5큰술, 죽염,
양파1개, 당근 약간, 양배추도 한장 다시멸치 10마리, 파, 간마늘
김장용 배추의 뿌리부분 잘라서 막 버무려 담은 김치에요.
회원님 절인배추 보내고 남은 배추가 아까워 생새우도 넣지 않고 완전 기본 재료만 가지고 담았어요.
기본에 충실한 김치맛!
이런 김치로 김치찌게 끓여도 깔끔하고 김치콩나물국 끓여도 맛있어요.
김치국물을 도마에 묻히기 싫어서 유리볼에 담아 가위로 잘랐어요.
다시마 3장 넣고
김치도 썰어서 넣어요.
잘익은 김칫국물 5국자 넣으면 국물이 새콤해요.
멸치액젓 5큰술 넣고
표고버섯 한줌 넣어요.
생표고버섯을 슬라이스로 썰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조금씩 쓰면 편리해요.
간은 죽염으로 하는데 국물양에 따라 맛을 보면서 적당히 넣어요.
이번에는 물이 좀 많아서 죽염 2작은술 넣었어요.
끓이면서 양파1개, 당근 약간, 양배추도 한장 넣어서 다양한 채소수를 섭취해요.
좀 끓이다가 다시마를 건져서 따로 두었다가 다 끓으면 국에 넣고 다른 건더기와 함게 먹어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에 좋은 다시마를 건져 버리지 않고 건져 두었다가 먹어요.
전에는 다시마 건져서 모두 닭에게 먹였는데 건더기까지 다 먹는것이 변비에 좋다고해서 지금은 닭들과 나눠 먹어요ㅋ
김치가 거의다 익어갈때 콩나물 넣고
대파, 간마늘도 약간 넣어요.
기름을 두르지 않은펜에 다시멸치 10개를 30초 정도 덖어서 넣으면 비리지 않아요.
다시멸치를 국건더기 위에 살잘 얹어서 5분 정도 끓인 후 건져 버려요.
채소가 뜸뿍 들어간 김치 콩나물국 완성이에요.
밖에서 추위에 떨다가 따끈한 김치콩나물국 한그릇 먹으면 몸이 따뜻해져요.
어릴때 기름발라 구운김 먹을때 할머니까 끓여주신 김치콩나물국과 함께 먹는것을 좋아했던 추억의 음식이에요.
재료비가 조금밖에 안드는 저렴한 서민의 음식!
겨울동안 자주 끓여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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