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 & 민간요법

[스크랩] 땃두릅의 효능

원고리 2015. 11. 12. 00:44

 

 

강장작용, 혈당량감소작용, 중추신경흥분작용, 성선자극작용, 강심작용, 이뇨작용, 피로회복촉진작용, 몸이 약해지면서 기운이 없는 데, 정신적으로 몹시 피로한 데, 당뇨병, 신경쇠약증, 정신분열증, 저혈압, 성기능쇠약, 기침, 허약체질에 효험

땃두릅나무는 두릅나무과(오갈피나무과)의 높이 약 1미터 되는 잎지는 떨기나무이다.

땃두릅나무속은 동아시아와 북아메리카에 3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이 자라고 있다. 다년생 풀인 독활과는 다르다.

뿌리 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으며 줄기는 곧고 가시가 많은데, 마디 부분에 특히 가시가 많다. 잎은 둥글고 손바닥 모양이며 5~6개로 얕게 갈라졌다. 기부는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와 가시털이 있고 잎맥에도 가시털이 있다. 6~7월에 풀색을 띤 작은 꽃이 우산처럼 모여 핀다. 꽃자루에는 갈색 털이 촘촘히 덮여 있다.

나무껍질은 옅은 노르스름한 회색이다. 열매는 8~9월에 둥글고 노란 붉은색으로 익는다. 우리나라 중부와 북부지역, 일본, 중국 동북부지방, 우수리에 해발 500~2,000미터 되는 깊은 산 나무 밑의 배수가 잘되고 두껍고 비옥한 땅에서 무리를 지어 자란다. 침엽수림 지대의 혼효림 속에서도 자란다.

땃두릅나무의 다른 이름은 땅두릅나무, 곰두릅나무, 가시달린인삼나무, 천삼, 인삼나무, 선삼, 자인삼 이라고 한다.

성분은 줄기와 잎, 꽃과 뿌리에 사포닌, 알칼로이드, 플라보노이드, 정유, 고무질, 녹말, 탄닌질, 다당류, 강심 배당체가 들어 있다.

땃두릅나무의 줄기는 뇌하수체를 흥분시켜 이것이 부신 피질의 기능을 흥분시킨다는 연구 자료가 보고되었다. 뿌리 껍질의 알코올 추출액은 중추신경 계통에 대한 흥분 작용이 있으며 메디날에 대한 길항작용이 있다. 또한 인삼과 같은 성선자극작용과 혈당을 줄이는 작용(물에 풀리는 성분)이 있으며 흰쥐의 헤엄치는 시간을 길게 한다.

특히 뿌리껍질 추출액은 적은 양에서는 혈압을 내리고 많은 양에서는 혈압을 높이는 작용이 있다. 호흡 중추를 흥분시키며 심장 수축을 세게한다. 그러나 심장의 수축율동에는 뚜렷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정유 성분은 콩팥의 상피를 자극하여 소변의 양을 늘리고 이뇨작용을 한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땃두릅나무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땅두릅나무껍질 [본초]

오갈피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인 땅두릅나무(Echinopanax elatum Nakai 또는 Oplopanax elatum Nakai)의 뿌리껍질을 말린 것이다.  

땅두릅나무(인삼나무, 곰두릅나무)는 우리나라 북부와 중부의 깊은 산에서 무더기로 자란다. 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은 다음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기를 보하고 기침을 멈춘다.

약리 실험에서 강장작용, 혈당량감소작용, 중추신경흥분작용, 성선자극작용, 강심작용, 이뇨작용, 피로회복촉진작용 등이 밝혀졌다. 몸이 약해지면서 기운이 없는 데, 정신적으로 몹시 피로한 데, 당뇨병, 신경쇠약증, 정신분열증, 저혈압, 성기능쇠약, 기침 등에 쓴다.  

하루 6~9그램을 탕약으로 먹거나 팅크제를 만들어 먹는다.]

중국의
<길림중초약>
에서는 "해열과 진해 즉 열을 내리고 기침을 누그러뜨리는 효능이 있으며, 인삼의 작용과 비슷하다."고 기록하고 있다.

땃두릅나무는 몸이 허약할 때, 신경쇠약, 정신분열증, 정신 및 육체적 피로, 성기능 저하, 당뇨병에 효능이 있으며 당뇨병에는 인슐린과 같이 쓸 때 치료 효과가 좋다.

민간에서는 줄기와 잎을 열을 내리는데, 기침, 염증에 사용하며, 뿌리껍질 추출액은 진통제, 찢긴 상처, 치통, 일반허약, 류머티즘에 사용한다.

채취시기는 뿌리와 뿌리 줄기를 가을부터 봄철까지 채취하여 물에 깨끗히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복용 방법은 하루 8~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땃두릅나무가 인삼나무라고 불리며 인삼과 비슷한 효능이 있다면 앞으로 땃두릅나무를 연구 분석을 하여 우리 인체에 유익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을 것이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출처 : 강원도 귀농과 전원생활
글쓴이 : 김몽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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