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타리 열매의 씨 -과루인(瓜蔞仁) -
전설은 이렇다. ^^
옛날 깊은 산 속 마을에 나무꾼이 살았는데 하루는 나무를 하러 산 속에 들어갔다가 동굴 속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
그런데 그 동굴은 산신들이 산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었다. 그래서인지 나무꾼의 꿈속에 산신 두 명이 나타나 얘기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들의 얘기는 칠월칠석날 동굴에 오면 금으로 만든 박이 2개 있는데 주문을 외면 그 금박을 가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꿈을 깬 나무꾼은 혹시나 해서 꿈의 산신령들이 얘기한대로 칠월칠석날 다시 그 동굴 앞으로 올라가 들었던 주문을 외니 정말로 금박 2개가 있었다. 큰 보물이 나타날거라 여겼던 나무꾼은 보통 금박이 눈앞에 나타나자 실망한 나머지 집으로 내려와서 땅에 묻어버렸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다시 나무꾼이 그 동굴 앞에서 깜빡 잠이 들었는데 또 다시 그 산신령 두 명이 나타나 그 박은 땅에 심어 껍질을 말려 노란색이 되면 폐병이 좋은 약이 된다는 얘기를 나누었다.
잠이 깬 나무꾼은 급히 산을 내려와 금박 안에 들어있는 씨를 꺼내 땅에 심었다. 그랬더니 다음해 박이 열려 따보니 정말 노랗게 금색으로 변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산신령의 말대로 폐병에 걸린 환자들에게 써보니 정말로 효험이 있었다.
후세에 사람들은 '오이, 호박, 수박'을 뜻하는 '과(瓜)'와 '박은 지붕 위에 열려 다락이나 망을 보는 높은 곳이다' 라는 의미의 「루(樓)」와 '씨'라는 뜻의 '인(仁)'을 합해 '과루인(瓜樓仁)' 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가 후에 '루(樓)'에 나무 목(木)를 빼고 풀 초(艸)를 붙여 '과루인(瓜蔞仁)'으로 바꿔서 불렀다.
효능해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며 폐와 위와 대장에 작용합니다. 담을 삭이며 기침을 멈추게 하고 대변을 통하게 합니다. 가래가 있으면서 기침이 나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결리는데, 소갈, 황달, 변비 등에 사용합니다.
씨를 과루인 뿌리를 과루근, 뿌리말려 가루낸것을 천화분이라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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