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상식

[스크랩] 초보운전자, 고속도로 주행 시 꼭 해야 할 일

원고리 2013. 4. 24. 20:36
사진=조선일보DB
요즘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면서 운전자들은 본격적인 봄나들이를 위해 장거리 주행을 시작한다. 하지만 장거리에는 시내 주행과는 달리 차량 속도가 빠르고 신호가 없는 고속도로 주행이 많기 때문에 초보운전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안전한 고속도로 주행을 위해 차량 점검, 주행 중 주의 사항 등을 소개한다.

◆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와이퍼 점검 필수

고속도로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타이어 문제이다. 고속으로 달리던 차량의 타이어가 파열되면 통제가 되지 않아 대형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공기압 체크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나들이 철에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온도가 올라가면 공기의 부피가 팽창해 타이어 내부 압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속도로 주행 전 반드시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해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전방 시야 확보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와이퍼이다. 특히 기상 변화가 큰 봄, 예상치 못한 소나기를 만나게 되는 경우를 대비해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미리 점검해야 한다. 유리면의 오염물질을 닦아내는 와이퍼의 고무날이 마모되어 있을 경우에는 선명한 시야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생겨 사고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봄이 되면 따뜻한 햇살 때문에 운전자는 에어컨을 사용하게 된다. 이때 겨우내 사용하지 않던 에어컨을 작동하면 공조기 내에 서식한 곰팡이로 인해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쾌적한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다면 미리 가까운 정비소에 들러 공조기 상태를 점검받고, 필요 시 에어컨 필터를 교환해야 한다.

◆ 주행 중에는 바른 자세로 안전거리 확보

일반 도로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고속도로에서는 안전거리 확보가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 시속 100km가 제한속도인 고속도로의 차량 간 안전거리는 100m이다. 안전거리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으면 급정거나 급차선변경 등의 돌발 상황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 고속도로는 일반 도로에 비해 운행 속도가 빨라 앞차만 보고 달려서는 안 되고 전체적인 흐름을 보며 운행해야 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올바른 자세는 매우 중요한 운전습관이다. 너무 푹신한 시트를 피하고 등받이를 100도 정도로 맞추어 세운 후 깊숙하게 앉는 것이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운전대와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멀면 전방의 시야가 좁아져 돌발상황에 대응하기가 어려워지고 너무 가까이 앉으면 세부 조작이 불편해 사고가 났을 경우 운전대에 부딪쳐 크게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 비상사태 시 유의점

규모가 크건 작건 사고가 발생하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그럴수록 침착하게 대처해야 추가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실제로 고속도로에서 가벼운 추돌 사고 후 갓길로 가던 중 2차 사고를 당하는 등의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을 대비해 차량용 안전삼각대 준비를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반사광이 들어있는 제품은 먼 거리에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유용하다. 후방 100m 지점(야간 200m)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한 후 모든 탑승자는 신속하게 가드레일 밖 등 안전지대로 이동해야 한다. 이후 112, 119 또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나 보험사로 신고하면 된다.

◆ 장거리 운행 후 차량 관리

장거리 운행을 마친 후 차량을 ‘힐링’ 시켜주는 것도 필요한 과정이다. 우선 자동차의 외부와 내부 세차를 해야 한다. 먼 길을 달리면서 자잘한 흠집이 생기면 이 부분부터 부식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바닷가로 나들이를 다녀왔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고압 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 바닷바람의 염분은 차량의 하체 부분을 빠르게 부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차 안에서 간식을 먹다가 흘리는 경우 세균이 증식해 악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손이 잘 닿지 않는 구석진 곳까지 내부 세차도 꼼꼼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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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좋은사람들 사랑과나눔
글쓴이 : 행복세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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