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 (Mentha arvensis var. piperascens) |
![]() 이 식물의 지상부는 약용하는데 생약명은 박하(薄荷) Menthae Herba라 하며, 별칭은 박가 (薄苛), 번하채(蕃荷菜), 승양채(升陽菜), 발가, 야식향(夜息香) 등이 있다. 흔히 약용에 쓰이는 박하에는 여러 변종이 있어 나라나 지역에 따라서 그 식물의 변이도가 다양하다. 박하는 그 초고(草高)가 영양 상태와 수분의 공급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30cm에서 80cm 내외에 이르며 곧게 자라고 줄기는 방경(方莖)이어서 꿀풀과 식물 줄기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줄기와 잎에는 여린털이 착생되어 있고 근경(根莖)이 옆으로 뻗으며 자라 번식한다. 잎은 대생(對生)이고 장타원형인데 우리나라의 것은 끝 부분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으며 잎은 건드 리거나 마찰하면 박하 특유의 청량향(淸凉香)을 느낄 수가 있는데 잎표면보다 잎의 뒷면 에서 더 강한 향을 인식할 수가 있다. 이는 분비조직인 선린(腺鱗)이 잎 뒷면에 많이 있기 때문이며 선모(腺毛)도 방향 발생의 기구이기도 하다. 이 방향은 박하식물의 종류에 따라 청 량미를 풍기는 것(동양종)이 있는가 하면 감미방향(甘味芳香)을 풍기는 녹박하 M . spicata 가 있으며 동양종은 고미를 나타내는 물질의 양이 많아 방향이 가량(佳良)하지 않으나 서양 박하에 속하는 M . piperita는 menthone의 양이 적어 방향의 가량(佳良)성이 높다. 박하의 꽃은 7-9월에 담자색(淡紫色)으로 피는데 덩어리 모양을 하고 있다. 과기(果期)는 9-10월이고 종자는 검고 아주 작다. 박하는 자연생도 있지만 박하유, 박하뇌를 제조하기 위해서 재배하고 박하유의 제조에 관한 종류의 사진이나 중세의 그림에서 흔히 볼 수가 있다. 성분 : 변종의 종류에 따라서 정유의 함량과 그 성분의 조성이 일정치가 않다. 동양계 박하의 경우 잎 중량의 약 1% 내외가 정유이다. 박하의 정유는 Oleum Menthae Japonicae라 하고 이에 대해 정량할 때 총 menthol의 함량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한편 박하유의 저온 처리에 의해서 박하뇌를 만들 수가 있다. 정유성분은 I-menthol가 주성분이고 기타 I-menthone, camphene, I-limone isomenthone, piperitone, pulegene, α-pinene 등이 있고 배당체(配糖體)로는 I-menthol-β-D-glucoside가 있다. M . piperita에 비해 M . arvensis계 는 piperitenone, pulegone 등이 양이 좀 커서 이들이 고미(苦味)와 관련되고 있다. 이들이 고미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 기타 menthofuran 등은 항미생물적인 기능을 영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약학적 작용 : 박하의 약학적인 응용에 있어 현대약학적인 응용과 동양의학적인 적용은 그 약리적 스코프(영역)가 다르다. menthol의 국소적인 적용은 두통, 신경통, 소양증에 쓰이고 menthol과 menthone은 동물장관 운동을 억제하고 또 해경(spasolysio) 효과가 있다. 동양의약에서는 풍사(風邪)를 막고 산열(散熱), 해표(解表)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편 혈관중추에 억제적으로 작용(menthol)하기 때문에 동양의약에서는가벼운 중풍에도 쓰일 수 있다 하였다. 이는 혈관의 이완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기타 위장에 대해서 구풍(驅風)작용이 크고 가벼운 curare 효과가 있어 진경·진통의 효과를 기대하며, 이담(利膽)작용도 지니고 있다. |
출처 : 숯은 유기농생활
글쓴이 : 무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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